다시 쓴 리뷰~ 천사들의 행진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어린이책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러 출판사가 함께 만든 계간지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이란 책을 처음 받았다. 이런 책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출판사 양철북의 '일본문학기행'에 당첨되어 7월 26일 3박 4일 일정으로 갔을 때, 이 책의 발행인 조월례 선생님도 동행하셨다. 내가 동화를 읽어야겠다 맘 먹으면서 조월례님의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푸른책들)'에 추천된 책들은 다 읽으려 노력했고, 그래서 좋은 동화책을 구별하는 안목이 조금은 생겼다. 이분과 동행하면서 이런 이야기와 알라딘 서재인들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돌아와서 리뷰를 써달라는 전화를 받고 '천사들의 행진'을 쓰게 되었다. 처음 쓴 리뷰가 인터파크 우수리뷰로 뽑혔고 두차례의 수정을 거쳐 요청한 2천자 원고를 8월에 전송했다. 10월 2일엔 통장으로 거액(^^)의 원고료(10만원)가 입금되었고, 어제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3권이 택배로 왔다. 내가 쓴 '천사들의 행진' 리뷰도 26쪽에 실렸다.^^


올해 순오기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오는 복'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일들이 책과 함께 생겨지는 일이라, 그동안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어온 일들이 열매 맺는 것이라 생각하며 미소짓는다.^^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카페( http://cafe.naver.com/gorae1 )에 들어가니 이런 글이 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는 계간 신간 어린이 책 소식을 알리는 잡지 입니다.
학교도서관에 좋은 책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전국 초등학교와 국공립 도서관에는 무료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구독을 원할 경우에는 1년에 2만원의 구독료를 납부하면 받아볼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보면 좋을 듯...... 아직 이 책을 샅샅이 훑어보지 못했지만, 계간지로 13번째 책이니까 2005년부터 발행한 거 같고,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