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34개의 지자체 중에서 76개의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예산 지원을 받는데 제가 사는 광주광역시 광산구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구에선 작년에 12개의 동아리에 50만원씩 지원했고 올해는 25개의 동아리가 신청해서 22개 단체에 30~70만원까지 차등 지원합니다. 우리 어머니독서회는 작년부터 50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9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평생학습동아리의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지원받는 22개 동아리 중 공연부분에 11개, 전시부분에 아홉 동아리가 참여했는데 어머니독서회는 전시부분에 회원들의 작품과 연간활동을 정리해 우드락 다섯 개 전시했습니다. 그런데, 저~ 확실히 늙었나 봅니다. 어찌나 하기 싫던지 미루고 미루다가 전날 날새서 급조~ ㅜㅜ 장소가 비좁을 정도로 많은 동아리 작품과 참석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우리 자리인 공연장 내부였는데, 책상 위에 전시해야 할 팀을 위해 양보하고 계단으로 나와 손님을 맞이하는 얼굴마담(?)을 맡았답니다~~ 한번 보실래요?
출품된 여러 동아리 작품들~~~
내가 반한 '폼아트' 작품들~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운 작품들이 많아서 거의 다 찍었어요.^^
이제는 한물간(?) POP 작품들~~~~도 엄청 많았어요.^^ 직접 산에서 약재를 채취하고 한의학적인 지식과 민간요법을 배우는 산약초회가 전시부분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사진은 현황판을 찍다보니 약재들은 잘 찍히지 않았네요.ㅜㅜ
어제 공연과 전시에 참여한 20개 동아리는 모두 20만원씩 특별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공연 프로그램은 따로 올립니다. 판소리의 전설 임방울선생이 광산구 출신이라서 '임방울 풍물패'가 끝내줬어요~ 최우상을 받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