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희망찬샘이 아이들과 만든 책갈피를 올려줘서 나도 따라해 봤다. 종이가 너무 작으면 초등저학년들이 꾸미기 어려울 것 같아 A4용지를 4등분 했더니, 모양새가 책갈피라 하기엔 좀 넓지만 그래도 열심히들 했다. 방학동안 독후활동 하느라 수고한 아이들이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한 놀이였다.

책과 혹은 독서와 관련지어 꾸미게 했더니 다들 개성있게 꾸몄다. 분기마다 A4 용지에 시화를 꾸며 코팅해 주었더니 그동안의 연습 덕분인지 나름 솜씨가 늘었다. A4를 사등분한 용지 두장에 색연필과 싸인펜으로 솜씨껏 꾸며서 양면을 붙이고 코팅해서 리본테잎을 묶으면 완성이다. 아이들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책갈피' 괜찮나요? ^^



지난주에 만들었는데 코팅이 늦어져서 아이들이 엄청 기다렸다. 자기들이 만든 작품이라 기대하는 눈치였다. 어제 나누어 주면서 '엄마 아빠가 책 읽다가 덮을 때 책갈피를 끼울 수 있게 선물로 드려보세요!' 했더니, 뿌듯함이 번지는 그 얼굴들이 보기 좋았다.



가로나 세로로 놓고 꾸민 1~2학년들의 작품 중에 개성있게 꾸민 것들을 모아서 디카로 찰칵!



4~5학년들의 세련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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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8-09-12 0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기자기하고 참 이쁘네요. 우리 태은이가 저렇게 만들어주면 완전 보물될 것같아요.

순오기 2008-09-12 09:19   좋아요 0 | URL
히히~ 태은이도 제 맘대로 동그라미 세모 막 그려서만들면 되겠네요.^^
나는 애들이 어려서 그리고 쓰고 한 것들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어요.ㅋㅋㅋ

2008-09-12 08: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2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2 10: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2 1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12 1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08-09-12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 책갈피, 저는 도화지 자투리-자르고 남은 걸로 재활용합니다. 내년 것도 종이를 많이 모아 두었어요. 한 시간 걸려서 만들고, 빨리 만든 아이는 2~3개도 만들고 욕심 많은 아이는 종이 달라고 해서 집에 가서도 만들지요. 그러면 제가 공짜(?)로 코팅 해 주지요. 이런 활동들을 아이들은 은근히 재밌어 하더라구요. 기특한 아이들이 참 예쁘게 만들었네요.

순오기 2008-09-12 17:49   좋아요 0 | URL
아하~ 자투리의 재활용~ 좋은데요. 저는 자투리를 집게로 집어 메모지로 사용하지요.^^ 대한민국 주부들의 알뜰함!
고학년 아이들은 제법 잘 해내고 뿌듯함에 취할 듯...선생님 덕분에 멋진 활동이었어요.^^

하늘바람 2008-09-12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엄마세요. 태은이는 낙서가 늘어나서 벽한쪽도 ~

순오기 2008-09-12 17:48   좋아요 0 | URL
흐흐~ 나도 우리 애들 키울때 아예 한쪽 벽면에 전지를 서너장씩 붙여주고 맘대로 낙서하게 했어요. 식탁에 올라가 노는 것도 좋아해서 식탁 옆 벽에도 달력종이를 붙여줬죠~ 그때 찍은 사진도 있어요. 모든 걸 사진으로 남겨서 이 다음 우리 애들한테 10배로 받으려고요.ㅋㅋㅋ

마노아 2008-09-1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이들이 얼마나 뿌듯해 했을까요. 선물로 받은 엄마 아빠도 자랑스러웠을 것 같아요. ^^

순오기 2008-09-14 23:27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안녕?^^
동그랑 땡이란 전을 부치느라 고생 많았죠? 어깨도 주물주룸 토닥토닥~~~
자기가 갖겠다는 아이도 있었고 엄마 아빠 드린다고 좋아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 결과는 화요일에 알아봐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