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을 놀이터로 들락거리며 내가 '절대 안하는 두 가지'가 있었다. 제대로 안 읽은 글에 댓글 안달기와 구매자 40자평 안쓰기였다.^^ 그런데 '절대'라는 말을 쉽게 하면 안된다는 깨달음과 함께 구매자 40자평 카테고리를 추가한다.
어린이 그림책은 구입하는 즉시 읽고 리뷰를 썼는데, 알라딘 시스템 상 3일이 지나야 '구매자'로 등록되기 때문에 내가 올린 리뷰에 '구매자'로 안 뜬다는 걸 확인했다. 전에 마노아님이 알려줬어도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확인하고 나니 기분이 별로다. 서재에서 리뷰를 읽을 때는 구매자 그런거 안 보이니까 신경 안 썼는데, 책을 검색해서 보니까 구매자의 퍼런 마크가 새롭게 보이더라는 것,^^ 1:1 질문해서 답을 받았는데, 구매자로 등록되려면 올렸던 리뷰를 새로 올리는 것 밖에 없단다.ㅠㅠ 그렇다고 다시 올리기는 싫고...... 그래서 구매자 40자평을 쓰게 됐다는 변명이다.^^
그런데, 거의 다 학급문고로 넣기 위해 중고샵에서 구입한 것이고, 새 책은 몇 권 안된다. 그래도 너무 많아서 다 쓸 수가 없어 몇 권만 썼다. 중고샵 덕분에 보물을 건져올리는 재미도 있었지만, 싼 맛에 질러댔더니 책값이 엄청나더라는......ㅠㅠ 게다가 학급 문고로 넣는다고 샀으면서, 우리 집에 없는 책은 못 보냈다.^^ 일단 성주 민경반에 10권씩만 넣었고, 아이들이 다 읽고 관리가 잘 되면 두어달 지나 다시 바꿔줄 생각이다.

위는 민경이반, 아래는 성주반에 넣은 책

하여간 인생사에서 '절대'라는 말은 쉽게 쓰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이 아침의 눈부신 햇살과 더불어 가슴에 담는다. 눈부신 빛고을의 아침 햇살을 님들께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