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마을 어머니독서회장을 맡으며 구청 지원 받느라고 너무 진을 뺐는지, 올해는 영 서류 만들기가 싫어서 어영부영 지내고 있다. 그러다보니, 모임할때마다 필요한 자료를 보려면 여기저기 뒤적거리고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이상하게 무엇이든 표로 딱 만들어둬야 내 머릿속에서도 좌르르~ 떠오르는데, 이런 표 만들기가 귀찮다는 게 문제다. 이러다보니 올해 선정도서도 생각나지 않아 뒤적뒤적~~~~ 알라딘에라도 남겨둬야 그나마 찾기 쉽겠다.^^

한달에 두번 모이는데 첫번째는 어린이나 청소년 도서로 두권, 두번째는 우리 자신을 위한 도서를 선정하여 두 권을 다 읽거나 하나만 읽거나 형편에 따라 선택독서를 한다.

1월엔

 

 

 

 

2월엔

 

 

 

 

3월엔

 

 

 

 

4월엔

문학사상사

운현궁의 봄

 

 

 

이문열'여우사냥'은 흥선대원군과 명성황후를 같이 읽자는 뜻에서 선정

 

5월엔

 

 

 

 

6월엔

 

 

 

 

 

여기까지 상반기 토론도서로 선정된 것들이고, 후반기는 다음에...... ^^


댓글(9) 먼댓글(2)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어머니독서회, 하반기 선정도서
    from 파피루스 2008-09-21 11:13 
    2008년 평생학습동아리 발표회가 있어, 어머니독서회는 전시부분에 참가한다. 구청 산하의 학습동아리 중에 우수학습동아리로 선정된 22개 단체가 연간 30~7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우린 2년째 50만원씩 지원받는데, 작년엔 시낭송 행사를 위한 특별지원금 100만원을 더 받았다. 이번 동아리발표회에 참여하는 22개의 단체에 20만원씩 특별지원되어 참여한 회원들에게 11월 선정도서인 <뿌리깊은 나무 1.2권
  2. 어머니독서회 1년을 돌아보며...
    from 엄마는 독서중 2008-12-17 23:33 
    인간은 학습하는 동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운다고 말한다. 요즘은 평생교육이란 말이 화두가 된지 오래다. 지자체마다 평생학습 차원의 동아리도 많고 국가 예산도 지원 받아 운영된다. 내가 사는 지역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우리 구에선 작년에 12개의 동아리에 50만원씩 지원했고,  올해는 22개 동아리에 30~7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우리 어머니독서회는 작년과 올해 50만원의
 
 
bookJourney 2008-03-25 0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사상사의 운현궁의 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20629 문학세계사의 운현궁의 봄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751629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이 붙어있네요. 용이랑 봐야겠어요. ^^)
새벽 네다섯 시 경에는 알라딘 검색이 가끔 이상하더라구요. ^^;;

순오기 2008-03-25 10:23   좋아요 0 | URL
문학사상사의 '운현궁의 봄' 넣었어요.
호호~ 역시 님의 직업에 충실한 조언이었어요. 감사^^

행복희망꿈 2008-03-25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에 있는 책도 몇권 있네요.
이렇게 좋은책 많이 읽으시는 순오기님 부럽네요.

순오기 2008-03-25 10:24   좋아요 0 | URL
음, 꿈님 집에 있는 책이 뭘까~~ '배려'는 확실히 알겠지만 다른건 깜깜^^
그런데 저기 올려졌다고 제가 다 읽는 건 아니에요. 선택독서라니까요.^^

행복희망꿈 2008-03-25 17:18   좋아요 0 | URL
궁금하신가요? 몇권 되지는 않네요.
배려,어린이를위한마시멜로,즐거운나의집,나쁜어린이표는 저희집에 있답니다.
아이들이 읽어주었으면 해서 구입한게 많은데, 아직 못 읽힌 책도 있어요.

무스탕 2008-03-25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나의집 하나만 읽었네요 --;;;
순오기님은 혼자서 읽으시는것도 아니고 많은 이들이 좋은책을 읽을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니 정말 좋은일 하고 계시네요!!

순오기 2008-03-25 20:26   좋아요 0 | URL
저도 저 위에서 '친절한 복희씨, 지식e2'는 아직 못 읽었어요.
회원들과 추천한 책중에 선택하니까 더불어 끌어주고 밀어주며 커나갑니다.^^

네꼬 2008-03-25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도 베스트셀러라서 잘 이야기되지 않지만, 저는 <<나쁜 어린이표>>를 참 좋아해요. 경이적인 베스트셀러는 역시, 괜히 되는 게 아니구나 싶을 만큼, 주인공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림도 참 좋아요. 저는 건우가 (이름이 건우 맞나?) 화장실 변기 뚜껑 위에 올라 앉아 우는 장면을 위에서 내려다보고 그린 그림을 제일 좋아했어요. 처음 그 장면을 보고는, 아, 우리 어린이책에 새 역사가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 ;;; 독서 모임 화이팅!

순오기 2008-03-25 22:33   좋아요 0 | URL
나쁜어린이표 105쇄를 찍었더군요. 변기 위의 건우 ~~~~ 역시 출판인의 시각은 예리하군요.^^ 독서모임 덕에 독서에 게으름 부리지는 않을 듯해요. 중학교 모임엔 쬐끔 게으르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