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drink coffee, I take tea, my dear

보세이, 나는 차는 몰래도 커피는 안 머요


I like my toast done on one side

토스트는 한 짝 면마 꿌는 게 좋니더


And you can hear it in my accent when I talk

말할 찍에 보먼 내 억야이 쪼매 어구씨게 들리께시더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뉴욕 살고 있니더만 영국인이래가 글니더


See me walking dawn Fifth Avenue

5번가 걸을 찍에 내 함 보세이


A walking cane here at my side

여불때기에 지패이 찡가가 걷는 게 내래요


I take it everywhere I walk

어디 가든동 쏘지리고 댕길 찍에 가 댕기니더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뉴욕 살어도 영국인인데 안 그럴리껴


Oh, I'm an alien, I'm a legal alien

야? 내 외국인이시데이, 합법적으로 들왔는 외국인요


I'm an Englishman in New York

뉴욕 산다꼬 영국인이 영국인 아일리껴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가들이사 (처)주끼든동 마든동 무싯날 매로 하시이소


At night a candle's brighter than the sun

밤 쭈에는 촛불이 해보다사 억시 더 마이 환하이끼네요






 

스팅의 노래 ‘잉글리시만 인 누욕‘ 중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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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을 기다리며 - 개정2판
마사 베크 지음, 김태언 옮김 / 녹색평론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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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베크 지음

김태언 옮김

녹색평론사


잘났거나못났거나 모두가 신비로운 우주의 섭리하에 태어났다.

인간은 너무 많다. 그렇지 않고서야 종 보호를 하기보단 종 학대에 거리낌 없는 이유가 무엇인가. 덜 낳고 더 사랑하자.


인간성 회복 운동을 하는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책이 있다.

저자가 미국인이다.  박사학위를 따기 전, 성공을 향해 달리는 중인 

메사츄세츠주 보스턴 하바드 대학원 재학 중인 수재가, 이미 알라가 있는 

상태에서 고마 또 뱄는데, 


학교 주위에 맡길 데가 너무 없어서 고생 고생을 하고, 

가가 다운증후군 이라는 데도 낳고 기르는 우여곡절 속에서, 깨달음을 얻게되고

신비로운 체험을 하게 된 것을 기록했뿌랬는 이 책을,

필, 암 고잉 배-액, 트  메-사츄-세츠

로 시작하는 비지스의, S 2개 T 2개 메사츄세츠를 들으며 읽어보면 참 좋지 싶으다.


책 내용 중에 스머프 이펙트 라는 게 나오는데, 

아무도 그게 뭔지 안 묻고 이미 알고 있는 척 한다. 사실 그런 용어는 없다고 한다. 



아담이 세살쯤 되었을 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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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세설 상.하 세트 - 전2권 열린책들 세계문학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송태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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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미있는 일본 장편소설을 동화 식으로 소개하자면... 


옛날 간사이 지방(오사카, 교토)에 네 자매가 살고 있었어요.

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의 가문을 부탁한 데릴사위와 큰 딸은 도쿄로 전근을 갔어요.

둘째 사위와 둘째 딸이 실질적 어른 노릇을 하며 여동생들을 캐어하게 되는데,


셋째는 맞선,  넷째는 연애, 둘 다 골치긴 했어요. 

주로 그것을 둘러싼 사건사고가 이 책의 뼈예요. 체면과 실리가 충돌하는

시대상황이 보이죠.


대지진, 찌든 큰언니, 계절 따라 변하는 정원을 감상하는 느긋함이 사이사이 가미된답니다. 

동생들을 돌보며 부모노릇까지 하기란 어려운 법이지만 이 소설에 나타난 둘째딸 가족의 삶은 전반적으로 지극히 평화로워요. 물자가 풍족하고 사람들이 기품있지요.


식당에서의 행동, 벚꽃놀이, 외국인 이웃과의 우정, 형제간의 우애와 배려, 집안 일꾼을 대하는 태도 등을 보면 잔대가리 굴리는 하류인생들이 전혀 아니죠.

상권 하권 내용이 좀 긴데 읽는 게 뭐 문제겠어요.

저걸 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답 나오지요?


기차 안에서 한 승객이 곤충들을 마구 밟아 터트린 게 기억에 남네요. 그 장면이  참 끔찍했어요. 그런 성정들이 모여모여 모여서 사람도 짓밟는 마음이 되니까(는)요. 


책 표지가 뻣뻣하고 좁은 게 읽기가 좀 불편한 건 있어요. 하지만 참 잘 된 

소설인 것 같아요. 읽다보면 등장인물에 몰입돼서 속이 터지다가, 기쁘다가, 

애가 타다가, 안도하다가...그렇게 되기도 한답니다.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글 솜씨가 참 대단한거죠.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안.녕. 








다에코, 이것 좀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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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교육은 야만이다 - 김누리 교수의 대한민국 교육혁명
김누리 지음 / 해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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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지음

해냄 출판사


이런 좋은 책은 선입견 없이 많은 이들이 읽으면 읽을수록 세상은 변화하리라.  


이비에스 강연자 같은, 입니다 습니다 문체가 취향상 좀 거슬렸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자신의 관심분야 _ 예컨대 비정규 노동자 문제가 해결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_  결국 교육에서 그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얻을수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삼라만상 모든 만물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기본이 어릴적 부터의 

교육이다 라는, 해 본 적 없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하자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을 읽기 전 대학평준화나 무료 등록금 주장하는 사람이 가장 진보라는 생각은 없었다. 대학폐지, 학교폐지 학교교육 폐지 등 이런게 진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관점이 좀 바뀌었는데, 그런 생각을 했던 이유가

야만교육의 결과물이 나이기 때문이어서, 라는 걸 깨달았달까.


사회학자 철학자인 테오도어 루트비히 비젠그룬트 아도르노(4명이 아니다, 이 이름은 1명이다)는 경쟁교육은 야만이다 라고 했다.


중앙대 독문과에 재직하는 김누리는 아도르노의 이 말을, 우리나라 교육과 사회상에 빗대어 설명한다. 책 뒷 부분에 해결책도 제시하였다. 


독일처럼 교사 교육 강화, 그에 걸맞는 대학교수 급의 급여, 존엄한 인간교육 실시.

대입 시 추첨으로 가고, 떨어진 사람은 3년 기다리면 갈 수 있고 등등 읽어보면 

교육혁명에 대한 것에 무언가 감이 올 것이다.


남은 문제는, 그렇게 교육하는 중에 학생들 폰 속 악마 잠재우기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한 번도 교육다운 교육을 한 적이 없습니다.

교육이 존엄한 인간, 개성 있는 자유인, 성숙한 민주시민을 기르는 일이라면 대한민국은 교육을 해본 적이 없는 나라라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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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보급판) - 참 신기하고 무서운 이야기, 개정판 옛이야기 보따리 (보급판) 2
서정오 / 보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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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오 글

김성민 그림

보리 출판사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꼬리가 다섯 발, 입이 다섯 발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발은, 길이를 잴 때 두 팔을 펴서 벌린 길이를 말한다. 


주둥이는 주로 동물의 입이나 입 주위조직을 일컫고, 사람에게 쓸 때는 

비하의 표현이다.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은, 총 10편의 옛날 옛적에 어쩌구 저쩌구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인데, 

어머니를 채 간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의 새를 고생 끝에


찾아가 죽이고 어머니를 구해 집으로 돌아왔는데, 죽인 그 새들이 주둥이가 뽀족, 

꽁지도 뾰족한 모기가 되어 사람을 문다는 전설같은 이야기. 


재생종이로 만들어 깃털처럼 가볍고, 얇아도 내용이 매우 실하다.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아이 어른 누구나 읽어도 만족할 책이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내용을 재해석 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옛날에 한 사람이 소금장사를 했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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