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콧줄과 목에 구멍을 뚫은 채로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으로 전원을 가서 계속해서
누워서 지낸다. 그러다 엉덩이 사이의 천장골 주변에 가장 먼저 욕창이 생긴다.
욕창 치료의 기본은 해당 부위가 압력을 받지 않게 하는 것인데, 천장골에 압력을
가하지 않으려고 환자를 옆으로 누이면 이제는 눕힌 쪽 골반뼈 주변에 욕창이 생긴다.
욕창은 대체로 뼈가 도드라지고 피부가 얇은 부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기는데, 대부분 잘 낫지 않고 나중에는 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살이 파인다. 64쪽
"집으로 가고 싶어요."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