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짝이야 둥둥아기그림책 18
여정은 지음, 서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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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짝이야.

 

나는 네 편이야.

 

 

짝꿍이란 말은 들을 때마다 힘나고 참 좋아요.

 

짝꿍은 단 둘이서 좋아하는 관계에요.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오롯이 상대방에게 전해지지요.

문득, 학창시절 우연히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자리하면서 친해지는 짝이 떠오릅니다.

 

처음부터 한눈에 바로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알아갈수록 좋아졌지요.

 

 

내가 짝을 좋아하는 데는 굳이 이유가 없어요.

마음이 좋아하는 일은, 언제나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니까요.

    

 

 

먹는 관계도 서로 어울리는 짝이 있지요.

물론 사람의 개인 취향마다 다르지만,

함께 보는 것만으로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친근한 정서가 담겨져있어요.

    

 

 

어떤 행위를 할때도 반드시 호응되는 짝이 있어요.

칼은 도마, 가위는 풀, 실과 바늘...

 

그리고, 그 행위와 어울리는 의성어 의태어도 약속처럼 꼭 함께 다녀요.

 

우리 주변에 많은 짝을 떠올려 보세요.

    

 

그중 어여쁜 꽃과 나비처럼

 

이 책의 아가에게 가장 애착가는 짝은 누구일까요?

 

아하~

찾았다.

    

 

 

아가가 포옥 껴안는 그 따스하고 행복한 온기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고스란히 마음이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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