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둥둥아기그림책 17
정호선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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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하드보드북의 바탕색이 파스텔로 아가방처럼 참 따뜻하고 화사하다.

맨발의 두 아이가 아장아장 나비날개마냥 양쪽에서 움직이다.

발그레한 두 뺨, 호기심 가득한 눈동자, 아기자기한 손발.

보고만 있어도 아이들의 예쁜짓에 흐뭇해진다.

두 아가의 포동포동한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똑같은 외모의 일란성 쌍둥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다르다.

마치 거울을 마주보는양, 같은 외모의 쌍둥이들인데 숨은그림찾기처럼 미묘하게 다르다.

엄마 아빠는 누가 하영이고, 하진인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사랑하면 누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세세히 보인다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아이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이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담아 보는 내내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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