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우야, 어디 있니?

글: 셰인 해가티 /그림 : 벤 맨틀 /옮김: 김선영/ 스푼북

오늘은 스푼북에서 출판된 부우야 어디 있니? 그림책을 읽어 보았어요.

책표지에는 한 아이가 귀여운 인형을 들고 부우를 찾고 있어요.

부우가 정말 누구인지 아이에게 어떤 존재인지 궁금하네요

주인공 덱스터는 가장 친한 친구 부우를 잃어버렸어요.

이곳 저곳 여기 저기 아무리 찾아보아도 부우가 보이질 않았어요

부우를 찾을 수가 없어 너무도 슬펐어요

그때 경찰관이

덱스터의 “도와주세요”라는 소릴르 듣고 달려옵니다.

경찰관들은 부우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

설명을 해달라 하는데

부우의 특징이 좀 신기하고 특이해요

부우의 꼬리는 뱀을 마흔마리 이어 붙인 것 같고

머리에 난 뿔은 차를 열대 쌓은 것만큼 길쭉해요

듣다보니 작은 인형이 아닌

마치 커다란 괴물 같아요

눈이 부리부리 하고 귀가 펄럭펄럭

뾰족한 이빨도 스무개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은 설명만 들어도

고개를 절래절래

등꼴이 오싹해져요

부우는 털이 찐득찐득하고 발이 끈적끈적 하고

트림을 하면 누구나 쓰러진다고 이야기 하니

사람들은 더더욱 부우가 무서워집니다.

부우가 무서우면서도 진짜 궁금하긴 한 것 같아요

사람들은 덱스터와 함께 부우를 찾았어요

어유 찾고 보니 그렇게 무시무시한 동물이 아니었어요.

작고 귀여운 인형이었어요.

이제 사람들이 안심하고 돌아가려고 하자

덱스터는 이 부우는 부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이와 책을 펼펴보고 깜짝 놀랐어요

생각보다 거인처럼 엄청 크더라구요

하지만 그리 무섭진 않았어요 오히려 귀여웠지요

이제 부우를 찾은 덱스터는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이 아끼는 장난감 인형 이런것들이 한두가지씩은 있어요.

실제로는 움직이지 않고 살아있지 않지만 마치 친구를 대하는 것처럼 함게 놀기도 하죠

저도 어릴적 인형들이 그런 친구였어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자신만의 상상의 친구가 있답니다. 아이의 말에 말도 안된다고 하지 말고 아이의 순수함 상상력을 지켜 주고 싶어지네요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게 해준 그림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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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오빠/글.그림: 양양/샘솟다출판사

큰오빠가 생긴다면 기분이 어떨까?

전 마냥 좋을 것 같아요

전 맏이라 동생밖에 없는데

나에게 오빠나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본적이 있거든요

책표지에 책제목이 적혀 있지 않다면

정말 아빠와 딸이라도 해도 믿을 것 같아요

이렇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큰오빠가 있다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책의 제목이 큰오빠인데

큰오빠 자신의 입장에서 이야기 한 책이에요

엄마랑 단둘이 사는 남자아이

어느날 갑자기 새아빠가 생기고

동생까지 생겨버렸어요.

다들 동생이 태어난다고 기뻐하지만

오빠는 썩 좋지많은 않아요

엄마의 신경이 온통 태어날 아기에게만 집중된거 같거든요

그래서 서운함이 마음에 남아있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내편은 더더욱 없어진 것 같아요

때론 아기가 부러울 때도 있어요.

자기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질 바라는데

쉽질 않아요

어 그런데

아기가 자꾸 나한테 오는거에요

나한테 인사도 하고 오빠라고 부르기도하고

자꾸만 다가오는 아기가 싫지많은 않아요

아기와 밖에 나가면 아빠라고 오해하기도 하지만

괜찮아요 난 큰오빠니까요

처음엔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인해

새아빠가 생기고

동생까지 생겨 마음속에 혼란이 찾아오고

자신의 사랑과 관심을 뺏긴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해맑고 밝은 동생이 자꾸 다가와서

마음속에 응어리로 맺혔던 것이 스르르 풀리는 것 같다.

아이라는 존재는 정말 선물과 같다.

아이로 인해 오해가 풀리고

정말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큰오빠가 안쓰럽기도 했다.

큰오빠도 당연히 어른으로부터 보호받아야할 나이인데

더 어린 동생으로 인해 소외되어져

엄마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이 충분히 이해된다.

요즘 가족의 구성원들이 다양하게 변화 되고 있다.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잘 보호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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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초등 관용어 따라쓰기

저희 아이들은 저학년인데 학교에서 받아쓰기를 따로 하지 않아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지 않는 이상은 쓰는 활동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따로 집에서 쓰기 활동을 문제집을 통해 매일 조금씩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글을 읽을 때 글만 읽고 이해가 안될때가 종종 있어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 보는 경우도 자주 있어요.

우리나라 말의 표현들이 조금 어려운게 있어 이해가 어려울때도 있다고 해서 이번에 바빠 관용어 따라쓰기 교재를 가지고 아이와 활용해 보았어요.

초등 교과서와 수능에 나오는 관용어만 쏙쏙 골라서 이미지를 연상하며 따라 쓰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기억속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관용어에 대해서 알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나 일기 편지 독서감상문을 쓸 때 유용하게 활용할수 있어요.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으니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아직 2학년이라 관용어가 확실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저희 아들을 이책을 보고는 “이런 표현은 국어시간에나 책애서 본 것도 있다” 고 이야기 하면서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동물, 자연, 사람, 물건, 음식 등에 관한 여러 관용어들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관용어가 실제 예시문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한눈에 볼수 있어 아이가 문맥을 읽어보고 뜻을 유추해볼수도 있고 관용어를 사용해서 문장이나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실제 따라 써봄으로써 맞춤법 연습도 할수 있어서 문해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관용어를 설명할 때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만화 형식으로 이야기가 등장에 아이가 지루해 하지 않고 집중해서 잘 볼수 있었어요.

이 책에는 총 50개의 관용어가 나오는데 저학년인 우리 아이는 하루에 한 장씩만 꾸준하게 해도 한달이면 무려 30개의 관용어를 알수 있으니 너무 좋은 교재에요

개미 새끼 한 마리도 볼 수 없다.

고양이와 개

고래 등 같다

꼬리가 길다.

코끼리 비스킷 등

여러 가지 관용어들을 매일 하나씩 꾸준히 익히면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관용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문해력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음 합니다.

마지막에는 관용어 초성카드가 있어 관용어를 공부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지 확인도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 교재를 협찬 받아 사용후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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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구름 방울

이현주 그림책/오늘책

이 더운 여름에 표지부터 아주 시원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찾았다! 구름 방울

구름 방울들이 숨바꼭질을 하나봐요

아이들과 함께 구름 방울들을 찾으러 갑니다.

커다란 엄마 구름이 피곤하지 꾸벅꾸벅 졸고 있어요.

아기 구름 방울들은 장난기가 발동합니다.

간질간질 엄마 코를 간지럽히자 크게 재채기를 하네요

그 바람에 아기 구름 방울들이 멀리 멀리 날아가요

엄마 구름은 눈을 크게 뜨고 아기 구름 방울들을 찾으러 가요

어디 어디 숨었나?
아기 구름 방울들은 들키지 않게 더 꼭꼭 숨어요

찾았다.

보송보송한 새의 깃털 위에

또르르 활짝 펼친 우산 위에

아슬아슬 고양이 수염 위에도 숨었네

와 이번엔 활짝 핀 꽃들 사이에 숨어 있네

오 이번엔 찾기 힘들겠네

아기 구름 방울들아 어디있니?

궁금해

파란 넓은 바다를 보니

더위가 한풀 꺾이는 것 같네요

아기 물방울들은 숨바꼭질의 재미에 푹 빠졌어요

엄마 구름은 아기 물방울들을 다 찾아낼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숙한 놀이 숨바꼭질

물방울들의 숨바꼭질을 보고 있자니

어린시절 숨바꼭질을 하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도 초등학교 다닐 때 운동장에서 많이 하던 놀이에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집에서도 많이 했구요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들을 많이 사용해서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고

이 더운 여름 재미있고 시원한 그림책으로

더위를 이겨낸 것 같아요

면지의 물방울들이 너무 귀엽고 깜찍해요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서 커다란 구름이 된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해요

더운 여름 시원한 그림책으로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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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밤나무/ 책모종 

글: 이순원/ 그림:원정민

산골 마을에 한 부부가 살았어요,

부부는 밤나무 숲에서 알밤을 주워 모았어요.

아내는 주운 알밤을 곡식으로 바꿔 먹으려고 했지만

남편은 그 다섯말이나 되는 알밤을 땅속에 묻었어요.

봄이 되자 남편은 저장된 알밤을 꺼내서 산으로 갔어요.

아무것도 없는 민둥산에 알밤을 정성껏 묻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도 모자라고

민둥산에 알밤을 묻는 부부가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소쿠리에 마지막으로 남은 알밤 하나는 집 마당에 심었지요

그뒤로 계속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부족했어요.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마을 사람들은

알밤을 먹지 않고 심은 부부를 비웃기 시작했어요.

일년 이년 오년이 지나도록 알밤은 소식이 없어요

하지만 부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하게 기다리고 있어요

드디어 십년

벌거 벗었던 민둥산은 온데간데 없고

어린 밤나무들이 자라 밤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후로 시간이 더 지나자

밤나무들은 어느새 키가 더 자랐고

밤송이는 더 많이 열렸어요.

집 마당에도 커다란 밤나무에도 밤이 아주 많이 열렸어요.

딱다루기도 머물고 다람쥐도 쉬어가는 든든한 쉼터로 바뀌었어요.

마을 사람들의 말처럼

그 밤들은 다 먹고 말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아직도 산은 민둥산으로 남아있겟져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어야 하고

끈기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부부의 끈기 노력이 없었다면 커다란 밤나무라는 결실도 없었겠죠

모든 일도 마찬가지에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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