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언제 보아도 예쁜 것 같아요
꽃이 주는 기쁨을 요즘 참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은 예쁜 꽃에 관한 그림책 한권을 봤어요
<빨간 내장화> <내귀는 짝짝이>로
유명하신 작가님의 책이네요
표지에는 알록달록 화려하고
예쁜 꽃들이 가득 나비와 벌들을 반기고
우리에게 어서 꽃구경하러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네요
보일 듯 말 듯 조그만 씨앗 하나가
바람을 따라 한곳에 정착해요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뻗어
네 개의 잎을 틔웁니다.
세상은 너무 깜깜해서
무서워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어요
어느날 환한 빛 해가 떠올라요
잠에서 깨어난 씨앗은
마침내 예쁜 꽃을 피우게 됩니다.
조금씩 조금씩 기지개를 펴더니
예쁘게 활짝 꽃이 피어났어요
이 예쁜 꽃 이름이 뭔지 궁금하네요
고개를 들어보니
주위에 아빠 엄마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반겨줍니다.
아름다운 꽃들이 주위에 아주 많아요
모두 모두 친구들이죠
나와 다른 모습을 한 꽃들도 모두 모두 친구에요
꽃들은 꿀벌과 나비를 돌보기도 한 대요
꽃들은 꿀벌과 나비에게 꿀을 먹여주고
꿀벌과 나비는 꽃가루를 옮겨서
새로운 꽃들이 태어나도록 도와줘요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요
세상은 식물 뿐 아니라
서로 서로 관계를 맺으며
서로 도와 가며 살아가지요
우리가 밟고 있는 땅도
해,달,별,구름 모두 모두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에요
내가 꽃이 될수 있었던 건 아마도
옆에 있는 모든 이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죠
같이 함께 서로 서로 도와야만 살아갈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세상엔 귀하지 않은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모처럼 마음이 포근해지고
흐뭇해지는 그림책 한권을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