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과 왓슨 마음자람새 그림책 제8탄

학교는 왜 가는 거야? /글: 기슬렌 튈리에/ 그림 : 베랑제르 들라포르트/ 나무말미

샘과 왓슨 시리즈가 돌아왔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샘과 왓슨 시리즈

오늘은 “학교는 왜 가는 거야?를 읽어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가끔씩 물어보는 질문 ~ ”엄마 학교는 왜 가는거야“ ”그냥 매일 가야하는거야“

”학생은 공부를 하는게 본분이고 학교를 가서 친구들과 함께 지내는 것도 공부이기 때문에 매일 가야해“ 라고 이야기 해줘요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 할만한 질문인 것 같아요.

샘과 조에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왔어요.

엄마가 달콤한 핫초코를 만들고 계시네요

고양이 왓슨은 엄마가 요리 하는걸 관찰하고 있어요.

엄마 옆에서 오늘 학교에서 배웠던 것들 화산 태양계 행성 등에 대해서 재잘재잘거려요

왓슨도 샘이 하는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듯 귀를 쫑긋거리며 들어요

엄마는 학교에서 정말 다양하고 멋진 것을 배운다고 학교가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샘은 학교가 늘 재미있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샘은 가끔 학교 가기 싫을 때도 있어요.

다음날 왓슨의 샘의 학교에 따라가고 싶어요

학교라는 곳이 무척 궁금했나봐요

하지만 고양이가 어떻게 학교에 갈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녁에 교장 선생님네 사는 고양이 롤라를 만납니다.

롤라라면 분명 학교에 몰래 들어가는 방법을 알 것 같았거든요

왓슨은 몰래 롤라가 알려준대로 학교에 들어갑니다.

그리곤 샘이 받는 철학 수업을 같이 들어요.

선생님은 철학이라는 말을 어려운 것 같아도 알고 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 하시지만 아직은 도통 무엇인지 알 수 없어요.

철학은 우리가 함께 더 잘 살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거라네요.

철학은 정말 알듯말 듯 한 것 같아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성장하는데 학교가 도움이 되는지 물어봅니다.

시험 볼땐 시험이 어렵고 보기 싫은 마음에 작아지는 느낌이 들지만 이 또한 하나의 과정이에요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 연습이 필요하듯이 공부도 받아쓰기. 외우기 숙제하기 모두 연습이에요

이런 연습을 꾸준이 하게 되면 나의 실력이 쑥쑥 향상 되겠죠

그래서 숙제나 공부가 운동처럼 꾸준히 해야 되는 거에요

”학교는 왜 가는 거야“ 이 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하는 걸 왜 해야 하는지 공부는 왜 해야 하는지 연습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찬찬히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해주는 느낌이에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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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글: 장프랑수아 새네샬/ 그림 오카다 치아키/ 옮김 박재연

출판사 위즈덤 하우스





이 그림책을 읽고 덮는 순간 가슴 한켠이 아려오고 뭔가 감정이 울컥하기도 하고

뭔가 모를 감정들이 내 안에서 소용돌이 치는것 같았어요.

이책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고 그 후에 생길수 있는 그리움애 대해서 이야기 하는 그림책이에요



누구나 사람은 늙어가고 언젠가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이 오게 마련이에요

내 곁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내가 보지 못하는 먼곳으로 여행을 간다면 그 슬픔은 이루 말할수 없을 정도로 아플것 같아요.



아직 저희 아이들은 누군가의 죽음 누군가와의 기나긴 이별을 경험해 본적이 없는데

책을 보고는 “ 엄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이제 볼수 없다는 건 정말 슬플것 같다” 라며 이런 슬픈 상황이 안오면 좋겠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런 상황이 오고 오지 않는건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고 자연의 섭리라고 말해주었지만 아직 저희 아이들이 죽음을 이해하기엔 조금 어린감이 있어요.



저는 이책을 읽고 덮으면서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 생각이 제일 많이 났어요.

주인공은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편지를 쓰고 있어요.

할머니가 몸이 많이 안좋으신거 같아요.

침대에 누워 있는 할머니는 너무 작고 연약해 보이고 내가 알던 할머니가 아닌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할머니의 냄새 온기 할머니가 사용하던 물건들은 그대로인데 말이죠



할머니의 소중한 물건을 보면서 할머니와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 있어요.

할머니와의 산책 모험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할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편지를 쓰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신걸 알게 되죠

크나큰 슬픔이 몰아닥치고 감정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슬프지만

할머니와 갔던 비밀장소 숲속 강가 등을 돌아다니며 할머니의 흔적을 찾아봅니다.



할머니의 흔적을 찾으면서 슬픔을 잊어가려는 마음인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부터 저를 키워준 할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비 올때는 우산가지고 마중오시고

손녀 좋아하는 간식을 사놓고 제가 올때까지 식을까 아랫목에 이불 덮어 놓으셨던 우리 할머니

제가 커서 아이를 낳아 길러보니 손녀한테 정을 쏟는 다는게 그리 쉬운것은 아니었을텐데

오로지 손녀 사랑으로 베풀어 주신 감사한 은혜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자식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하죠

가끔 제 아이들을 볼때면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나요

우리 할머니도 우리 아이들 보셨으면 좋아하셨을텐데 하구요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야겠네요



강물처럼 흘러가는 이별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할머니가 볼수는 없지만 편지를 씁니다.

할머니 사랑한다구요



할머니를 생각해볼수 있는 그림책 저에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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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2-1 (이지스 에듀)

우리 아들은 엄마표로 수학공부를 하고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학원을 가거나 학습지를 하는데 반해 집에서 매일 일정한 분량을 정해서 문제를 풀고 있어요.


아직 저학년이라 엄마표가 가능한 것 같아요 고학년 되면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해오고 있답니다.

이번에 나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교재를 풀어보았어요.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보거나 쪽지시험을 볼때가 있는데 꼭 문장제 문제만 틀려오더라구요 처음엔 아이가 문해력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문장제 문제도 연산만큼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해야겠더라구요

수학 이든 영어든 모든 과목이 국어에서 비롯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요즘 문해력 문해력 강조하잖아요 문장제 문제를 쉽게 풀려면 정말 문해력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책도 많이 읽고 하면 좋지만 수학 연산도 반복으로 풀다 보면 연산 실력이 성장하듯이 수학 문장제 문제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반복적으로 풀면 실력이 향상 될 것 같아요.

문제를 읽지 않고 풀수 없게 문장제 문제에 빨간 줄도 쳐져 있고 빨간 동그라미도 보이는데

핵심을 놓치 않도록 집중하게 만들어 놓은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학교 수학 교과서 진도와 순서가 똑같아서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어요

문제를 스스로 읽고 빈칸을 채워나가다 보면 어느새 문제 풀이가 가능해요 이 문제집을 보고 하나 느끼게 된건 정말 문제를 차근차근 읽어나가는게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어요.

어려운 서술형 문제를 쉽게 풀이해서 아이가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아이 스스로 풀이를 하니

문제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고 성취감을 느낄 수가 있어요.

스스로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히는 희열을 느끼는 아이들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고 수학을 두려워 하기보다 좋아할수 있을 것 같아요.

한 단원이 끝나는 마지막 부분에는 통과문제를 한바닥 풀게해서 아이가 이 단원을 이해했는지 확인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통과문제와 단원평가 문제는 학교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

나혼자 푼다 바빠 수학 문장제 문제집 한권으로 학교 시험까지 대비할수 있으니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문제양도 많은게 아니어서 매일 조금씩 풀다 보면 수학 실력 향상을 기대해 볼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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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용기

글: 강정연 / 그림: 간장 / 출판사 : 주니어RHK

이 책 속의 주인공은 지율 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4반 이하민이다.

우리 아들이랑 학년 반이 같아 더 애정이 가네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로 동시를 많이 접하게 해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초1,2학년들 교과서에도 보면 동시가 꽤 많이 실려 있더라구요

읽어보기도 줄글보단 덜 부담스럽고

노래 같아서 재미이쎄 읽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민이는 역사 만화를 좋아하고 겁이 조금 있는 친구랍니다.

학교 생활 중에 일어날만한 일들을 재미있게 동시로 표현한 책이에요

저희 아이들도 학교 생활 에피소드들이 많이 담겨 있어서인지

애정이 가는지 잘 읽어보는 것 같아요.

하민이가 모르고 실수로 꽃병을 깨뜨렸는데 자신이 부끄럽고 말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아

말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오해를 사는게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

학교 생활에 아이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

아이들이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놀이터에서 같이 놀자고 부끄러워서 말 못하는 친구

그네를 탈려고 기다리는데 친구가 내리지 않지만 말할 용기가 없는 친구

저희 딸도 1학년이 되고선 혼자 자겠다고 매일 매번 다짐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듯 항상 엄마를 찾아요

이책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겪는 일들을 비슷하게 겪으니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고 집중을 하네요

아이들의 에피소드만 쭉 나열해 놓은 동화보단 곳곳에 동시가 함께 들어 있어 읽기가 더 편했고 재미있어요,

작가의 말

무엇이든 처음이 가장 어려워요.

낯선 문 앞에서 떨리고 두려운 건 당연한 일이에요

하지만 용기를 내서 문을 열어보면 조금씩 처음이 쉬워질꺼에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 저학년 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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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

책읽는 곰/ 유설화

저희 아이들은 장갑 시리즈를 참 좋아해요

장갑 시리즈는 빼놓지 않고 다 읽어 본 것 같아요

유설화 작가님의 전작인 용기내 비닐 장가블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가 엄청 컸어요

이번에 신작 제목은 질투는 아웃 야구장갑이에요

아이와 그림도 즐기고 책을 즐겨보았어요.

장갑 초등학교 이름부터 재미납니다.

장갑 친구들 반에 발가락 양말이 전학을 왔어요.

양말 아빠와 장갑 엄마 사이에 태어난 발가락 양말은

부끄럼 하나 없이 씩씩하게 친구들에게 인사를 하네요

체육시간이 되자

초등학생 때 많이 해봤던 발야구를 하게 됩니다.

발야구를 제일 잘하는 친구는

바로 야구장갑!

어~~ 그런데 돌아가는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요

새로운 친구 발가락 양말의 등장으로

발야구의 최강 에이스이던 야구장갑이

발야구 경기에서 지게 됩니다.

야구장갑은 엄청 속상해요.

발가락 양말에게 진 것이 화도 나고 질투도 나는 것 같아요.

위로를 건네는 발가락 양말에게 괜히 화가 나서

해서는 안될말도 해버립니다.

“ 넌 장갑이 아니라 양말이니까,공을 잘 차는 거잖아!”

“저리가, 고린내 나거든!”

이말을 들은 발가락 양말은 얼마나 속상할까요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수 없어 야구 장갑도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발가락 양말은 이런 말을 들어도 아무 상관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이런 상황에 야구 장갑이 더 당황한 것 같아요

학교에서 아이들 사이에 흔히 생길수 있는 일인 것 같아요.

아이에 따라 상처를 받을 수 있고 상처를 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림책을 통해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읽어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질투는 어찌보면 선의의 경쟁을 할수 있게 하는데 필요한 것 같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표현이 되면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처럼 질투가 미움의 감정이 되면 안된다는 말이 정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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