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야옹 상담소의 마송이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글: 전현혜 /그림: 심보영/ 오늘책 @onulbook_offcial
오늘의 최고의 고민해결사 마송이
코야옹 상담소를 운영하는 마송이는 학교를 다니지 않아요
아들이 책을 읽더니 송이는 학교를 안다니는데
친구들의 고민을 잘 해결해줄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네요
일단 책을 읽어보기로 ~~
송이는 열 살인데 불구하고 학교를 다니지 않아요.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인 외할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송이 엄마의 확고한 신념에 의해 송이를 학교를 다니지 않고
엄마와 홈스쿨을 하는 것 같아요.
송이 역시 엄마의 의견에 따라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송이의 학교 문제로 인해
엄마와 할아버지의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고
송이는 자신이 학교 다니는
다른 아이들보다 훨신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증명할지 궁금해집니다.
송이는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면 할아버지도 송이를 인정해 줄 것 같아
코야옹 상담소를 열기로 합니다.
상담소 이름 코야옹은 자신의 고양이 코코의 울음소리에서 따온거랍니다.
“코야옹 상담소 ” 너무 귀엽지 않나요
그래서 송이는 자신이 가장 잘 할수 있는 고민해결사가 되어
100명 상담 챌린지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상담을 잘하려면 이해력, 공감력, 논리력이 있어야 함으로 자신의 능력을 잘 보여줄수 있을 것 같았어요.
100명의 상담을 만족스럽게 해낸다면 송이는 할아버지에게도 인정받아 계속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어요.
차근 차근 준비해서 할어버지 건물 2층에 고민상담소를 열어 광고까지 합니다.
와 그런데 이개 왠일!!
정말 놀랍게도 아이들이 마구 마구 몰려와요~
고민이 있는 아이들이 참 많군요!!
더 놀라운건 상담 후의 만족도였어요.
마송이는 아이들의 말에 공감하고 해결책까지 제시해주니
아이들이 물밀 듯이 몰려옵니다.
진정한 능력자네요
송이가 상담으로 인해 너무 바빠져서
이제 조수까지 구하려 합니다.
100명 상담을 충분히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살짝 엿보니
선생님문제, 친구문제, 성적문제, 짝사랑 문제, 아이들이 참 여러 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우리 아이들도 고민이 있겠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수가 되니 세찬이와 함께
송이는 코야옹 상담소를 멋지게 꾸려가는데
세찬이가 가출을 했다고 해요.
과연 코야옹 상담소는 잘 유지될수 있을까요?
사실 송이 엄마가 송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이유가 있었어요.
학창시절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었던 거에요.
송이 엄마는 학교에 대한 불신감도 크도 자신이 따돌림을 당할 때 아버지가 자신을 지켜주지 않은거에 대한 원망도 있는 것 같아요,
좋지 않은 기억이 오래 남아 송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학창시절의 좋지 않은 기억은 오래 남아있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 맘이 좀 아프네요
하지만 이런 기억을 떨쳐버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얻을수 있는 좋은 점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친구들 사이에 이해와 배려가 있고 엄마품처럼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들 사이에 따돌림이나 다툼이 생기면 엄마나 아빠가 바로 알아차릴수 있도록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도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