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마네킹 > 사랑이란 말을 자주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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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반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이란 말을 자주 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시작부터 극적인 묘미가 살아나는 기분이다.
세상일이 다 그렇듯 사랑이 시들해지고 다른 사람을 또 만나 사랑이라는 것을 더 성숙시켜가는 과정을
분석해가면서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적어나가고 있다.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소재여서인지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았다.
우리가 만나고 못 만나는 것은 결국 우연일 뿐이라고, 그녀와 함께 하는 삶의 절대적 필연성을 느끼지 않게 되는 순간, 즉 그녀에 대한 사랑이 끝나는 순간이기도. - 17
나는 너에게 새로운 이름을 줌으로써, 너라는 존재가 나에게 주는 의미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 사이의 차이를 표시하고자 한다. - 152
내가 거기 살든 살지않든, 행복하든 불행하든, 살아있든 죽어있든 관계없이 움직여가는 독립된 실체임을 일깨워주었다. 세상이 내 기분에 따라 표정을 바꾸어주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270
철학이라는 것을 내세워 자기자랑하듯 사랑을 이야기 했다면 거부감이 생겨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어려움을 비켜나가듯 소개하고 학문적 분석을 통해 설명해 주고있어 잘 안다고 하는 사랑에 대해 생각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틔워 주고 있다.
사랑이라는 것은 뭐라 딱 꼬집어 말하기도 어렵고 마음을 요란스럽게 하고 머리를 혼동시키지만 그렇다고 나쁜 것이 아니기에 사랑이라는 것이 절로 배어나고 사랑이라는 매력에 빠져드는 것은 아닐까
사랑에 빠지신 분들 이 책 한 번 보고 자신을 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