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꿈꿉니다. 그러나 진정 행복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모르긴 몰라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이들이, 적어도 자신의 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순간보다 불만을 갖는 시간이 더 많을 것입니다.

학생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입시공부에 시달리고 맘놓고 놀 시간도 없고 경제적 여유도 없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거기다 하지 말라는 것, 해서는 안되는 것은 왜 그리 많은지...

혹시 "우리는 불행한 세대야" 아니면 "나는 불쌍한 시절을 보내고 있어"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라고 보일 지경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어른이 된다고 해서 부담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와 관련된 스트레스는 없어질 지 모르지만 사회생활에도 경쟁이 있고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거의 없어집니다.부모와 자식에 대한 책임도 만만찮습니다.

지금 불행하다, 힘들다고 여기는 학생들이 만약 있다면, 그리고 거기서 주저앉거나 게으름을 피는 학생이라면 앞으로 갈수록 힘들어질 거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훗날 지금을 돌아보며 후회할 거라고.

---히브리 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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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__왕 2007-01-08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성희님은
1955년 태어나 중앙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과를 마친 후,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신문학을 전공했다. 1983년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중앙경제신문, 중앙일보, 동아일보에서 정치부,국제부, 문화부, 편집부에서 일했다. 책을 너무 좋아해 출판기자를 하기 위해 회사를 옮기기도 했을 정도다. 현재 중앙일보 문화부 부장대우로 출판담당 기자를 하며 매주 토요일자 ‘행복한 책읽기’에 자신의 칼럼 ‘김성희의 숨은 책찾기’를 연재중이다.

마네킹 2007-01-08 2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불행한 세대야" 아니면 "나는 불쌍한 시절을 보내고 있어"
현재 고3올라가는 89년생들의 비애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그런면이 있지만 모두가 함께 하는 고통이기에 이겨내는 그 기쁨도 크리라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