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재고가 없으면 품절이라는 메시지라도 표시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7월 19일에 주문한 책인데 8월 10일 준비완료라는데 이런 사실은 알라딘에서 있지 말아야 할 일이 아닌지.

취소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기다려야 하는지

책을 기다리며 택배차만 기다리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빠른 배송과 정확함에 믿음이 갔었는데 주문할 때 몇일까지라는 것이 그렇게 허무맹랑한 일이 될 줄 이제야 다시 알았습니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이 있으면 서재를 비공개로 하는 처벌을 가하던 알라딘인데(독자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이것은 실수라 하기에는 태만이 아닌지. 그리고 이런 일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답답하여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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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eol 2007-07-25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 조지은입니다.
더욱 빠른 서비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준비된 도서만 출고하고,
[학업성취도평가 한권으로 딱 끝내기 중2] 이 한권에 대해 입수하는 중에
출판사 재고 소진후 새로 인쇄하고 있는 것 확인되어
7월 21일 일시품절 안내메일을 드렸는데 메일수신이 안된 듯 합니다.

일시품절로 8월 9일경에 재출간예정이라 하니
혹 급한 일정이셔서 취소하시게 되면
고객센터>>1:1고객상담을 통해 의향 전해주세요.

알려주시는 계좌로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이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점은 1:1고객상담 을 이용해 주시면 됩니다.
편안한 오후 시간 보내세요.
 

책 재고가 없으면 품절이라는 메시지라도 표시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7월 19일에 주문한 책인데 8월 10일 준비완료라는데 이런 사실은 알라딘에서 있지 말아야 할 일이 아닌지.

취소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기다려야 하는지

책을 기다리며 택배차만 기다리는 아이에게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동안 빠른 배송과 정확함에 믿음이 갔었는데 주문할 때 몇일까지라는 것이 그렇게 허무맹랑한 일이 될 줄 이제야 다시 알았습니다. 자신들에게 불리한 것이 있으면 서재를 비공개로 하는 처벌을 가하던 알라딘인데(독자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이것은 실수라 하기에는 태만이 아닌지. 그리고 이런 일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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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헬멧 -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세계신화총서 4
빅토르 펠레빈 지음, 송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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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를 새롭게 다지는 세계신화총서, 그 네 번째 이야기는 빅토르 펠레빈이 맡았다. 이름은 바로 <공포의 헬멧>. 이 책이 다루는 신화는 흥미롭게도 테세우스 신화다. 미노타우로스의 미궁에 갇힌 테세우스의 영웅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이럴 수가! 책을 펴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발상의 전환이 너무 기가 막히기 때문!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네티즌들이 나온다. 그들은 인터넷을 통해 대화를 하는데 자신들이 왜 이곳에 있는지를 모른다. 밀폐된 공간에서 인터넷을 통해 겨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처지다. 인터넷이라? 아! ‘미궁’의 의미를 이렇게 바꾸다니, 확실히 놀랍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영웅-미궁’을 단순히 이렇게만 바꾼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테세우스가 죽인 괴물은 정말 실체하던 것인가? 미궁이라는 것은 스스로 만든 것이 아닐까? 미궁은 과연 안에만 해당되는 것일까? 밖까지 미궁은 아닐까? 책은 여러 가지 의문들을 던져주는데, 참으로 기발하고 날카롭다. 빅토르 펠레빈이라는 작가의 머릿속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고 싶을 정도. 이런 생각을 들게 하다니, 대단해!

신화를 재창조하는 세계신화총서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기를 바란다. 이처럼 즐겁고 신선하게, 그리고 반짝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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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백년고독 > [퍼온글] 묘하게 빠져드는 재미가 있는 소설
구아바
키란 데사이 지음, 원재길 옮김 / 이레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구아바라는 소설은 참으로 희안한 매력이 있다. 내용적으로는 그다지 재미있어 보이지 않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면 내용에-번역적 문제는 제외하고-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맛이 있다. 이러한 묘함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심해진다.  풍자소설 구아바를 읽다보면 인도를 조금씩 알게된다. 전면에 나와있는 -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 그런 인도가 아닌 인도의 뒷모습이라고나 할까.  평범하지 않은 한가족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이야기와 부패한 공무원들이 즐비하게 나온다.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이렇다. 어머니를 닮아 그다지 똑똑하지 못한 주인공은 출생부터가 야릇하다. 모자른듯도 하고 그 반대인듯도 한 주인공은 어느날 모든것을 등지고 구아바 나무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한다. 종교적인 듯 하고, 철학적 의미가 담겨 있는 듯도 하고, 때로는 선무당같은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인도내에 만연하고 있는 계급차별, 성차별, 인간의 어리석움과 욕심들을 꼬집고 있다. 그러다  원숭이가 등장해서 느닷없이 아수라장을 만들다가 결국에는 이들을 소탕하기에 이르고,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감시자가 나타나 결국은 마지막을 장식하게 하는데....

 인도 힌두의 신(神)중에 하누만이라는 신이있다. 하누만은 원숭이의 신으로서 원숭이들의 왕이기도 하다.  하누만(원숭이)은 그만큼 인도인들한테 친숙한 이름이다. 하누만(원숭이)은 그들의 신 이전에 그들의 친구이고, 가족이며 이웃이다. 하누만은 인도에서 바로 그런 친근한 대상이다. 인도에서 원숭이는 애완으로 키우기도 하는 매우 친근한 동물이다.

  그러나 구아바에서는 원숭이들의 애물단지로 등장한다.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러오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쫓아다니고, 게다가 술맛을 들인 원숭이들은 시장이며, 길거리이며, 심지어는 집에까지 침투해 약탈을 일삼는다.  작품속에서는 더 이상 원숭이는 사람들의 친구가 아니다.  왜 작가는 이러한 원숭이들을 애물단지로 등장시켰을까?  아마도 인간의 어리석움을 풍자하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자식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아들과 원숭이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방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썩 유쾌 하지많은 않은, 그러면서 많은 것을 시사하는 "구아바"를 덮고서 두가지 아쉬움이 남았다.  첫째, 번역이  다른 작품들보다 썩 깔끔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저 직역을 한 듯한 느낌과 옮긴이가 혹시 원재길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한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매끄럽지 못함에 적지 않이 실망을 했다. 옮긴이의 다른작품은 상당히 재미있게 읽은 기억을 하면 말이다. 읽으면서 내내 내용이 끊기는 듯함을 경험해야만 했다. 두번째로 제목을 "구아바"가 아닌 원제인 "구아바과수원의 왁자지껄 대소동"으로 했으면, 그래서 좀더 차라리 가볍게 접근시켜 우수꽝스러운 풍자소설로 몰고 갔다면, 읽은뒤에 남는 여운이 더 강하게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어설픈 풍자드라마보다는 우수꽝스러운 블랙코미디가 오래도록 기억될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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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백년고독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쿠바가 낳은 세계적인 그룹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이브라함 페레를 중심으로 한 그들은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났다.  이제 그들이 모여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올수 없지만 음악만은 우리곁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정신을 잃을정도의 아찔함에 그들의 음악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었다. 결국은 음반과 DVD를 구하고 말았다. 그들의 음악이 있기에 행복해 진다.

음반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영화 O.S.T

 

 

 

DVD

 

 

 

 

 

 

 

 

 이 영화로 인해 넋을 잃었다. 그들의 음악에 빠져 허우적 거리던 그때가 지금도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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