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일주 2 - Naked Planet
강영숙.박수정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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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간 듯 하다. 세계여행이 일상화되어서인지 책에서 많은 것을 얻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나보다.

하지만 책이란 것은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데 말입니다.

파나마는 고기가 풍부한 이라는 인디오 말이랍니다

인테넷의 공짜세계여행 광고 후 3만대 1의 경쟁을 뚫고 시작한 평범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의 세계여행기

말라리아에 걸려 머리가 빠지고 치한과 싸우기도 하며 너무 힘들어 이 고생을 왜하나 후회하기도 했다는 푸념이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 이해도 됩니다.

여행은 내가 가진 모든 가능성을 열러둔다는 행위랍니다. 같은 곳을 여행하고도 다른 기억을 가지며 다른 곳을 여행하고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여행이랍니다.

여행은 자기로부터의 자유를 얻기 위해 떠나는 것이고 입사시험같은 정답은 없다.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대해 예측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할 뿐이다. 우리 삶이 완벽하지 못하듯 여행도 부족함 투성이인 것이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여행자 노트'란이 있어 아주 요긴한 정보가 된다. 책을 읽고 세계여행을 대신 해 보았으니 지도를 따라 다시 한 번 훑어보아야지.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준비하는 것처럼  인생에 대한 준비가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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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일주 1 - Naked Planet
강영숙.박수정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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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금까지 가본 곳중 제일 좋은 곳은 어디에요?

제일 난감한 질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돌아본다는 것에 모든것이 다 소중하고 기억에 남기때문이라며...

읽은 것 중 머리에 남는 이스라엘 우화가 있다.

<우물안 개구리는 친구의 말을 듣고 환상의 호수를 찾아 떠난다. 여행을 하며 쾌락도 맛보고 고생과 마음의 후회도 가득 얻게 되지만 환상의 호수를 찾기 위해 잊기로 한다. 마침내 찾은 호수는 어릴적 친구가 살고 있는 자기가 자란 호수였다. >

여행은 자기가 잊고 모르고 지내는  모든 것을 터득하게 해주는 소중한 일이다. 어른들은 '나이가 든 후 목표를 정할 수 있을 때 여행하라'하지만 이유없는 도전은 젊은이의 특권이며 여행 후에 거창한 목표를 세워도 늦지 않는 것이라는 항변을 한다.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들에게서 변한 것은 없단다. 하지만 누구나가 동경하는 거창한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과 발로뛰며 얻은 정보를 다른 여행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났다는 것을 여행자들은 말하고 있다. 글의 구성과 내용에 뭔가 있을법한데 전개되는 이웃 마을을 지나면서 기록한 듯 읽기 편하다. 세계여행이라는 제목만 아니면 우리 여행기라 해도 될만하다.

단지 부러울 뿐이다. 마음속으로 상상하기만 해도 즐거운 여행

그것도 세계여행이라니.

책을 덮으며 지구본으로 달려가 그들의 루트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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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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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기억뿐만아니라 사람의 기억은 언젠가 사라진다. 누구나 한 번은 지나게 되는 십대의 중반. 열일곱의 일상을 좀 특별하게 보고 있다.

소설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다. 나도 중고교 시절엔 비를 맞고 걷는 것을 꽤나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왜 그리 좋아했었는지. 지금같으면 궁상맞게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다. 비를 맞으며 이 10대가 빨리 지나가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때의 나날은 그저 그렇게 보일지라도 생각의 틀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었다. 진로, 이성 그리고 친구. 어느 하나 버릴 수 없이 중요한 것들이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충만하고 그렇다고 거기에 모든 생각을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이 대학입시라는 것이 마음을 옥죄고 있으니 모든 것이 답답하기만 할 뿐.

제목처럼 모든 것이 기억에서 사라져버리는 것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는 시기였을 것이다. 너무나 힘든 고교시절을...

 

10명의 여학생이 그려나가는 것들은 서로 다른 세계에 있는 것처럼 같으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지하철에서 만난 낯선 여인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여고생, 강박관념에 시달리는 친구를 둔 여고생, 그저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에게서 이성을 느껴가는 여고생, 비만이라는 콤플렉스를 지우기 위해 사탕을 주며 일기를 쓰는 여고생. 특이할만하다고 볼 수 없는 이야기가 시시콜콜 나와 있다.

 

여러 이야기들은 어른들의 시각에서 볼 때 이상스럽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학생이 아닌 일본의 학생들의 이야기란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이것저것 생각하며 자신의 지나가 버린 시절을 추억을 다시 들여다본다는 생각으로 그들의 세계를 감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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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 민족의 형성과 민족 문화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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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세계화란 무엇일까? 우리 조상의 훌륭한 전통을 두둑한 밑천 삼아 당당하게 우리를 소개하고 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러자면 적어도 우리 역사와 문화를 간단히 소개할 정도의 지식과 자부심은 가져야 할 것이며, 국사는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이제 세계화에 앞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깊이 생각해 볼 때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의 역사 만들기는 시작된다.  (본문 중에서)

 

국사 교과서를 대신할 수 있는 대안교과서 같은 책이다. 교과서같은 딱딱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구성되어서 학생들이 보기에도 안성마춤이다. 한국사자격시험을 혹시 본다면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교과서나 일반 책에서 자주 접해보지 못한 드라마의 배경이 될 만한 역사의 뒷 이야기, 문화재에 얽힌 사연들이 설명된 부분을 보면 재미가 있다. 그 당시의 모습이나 생활환경에 대한 덧붙임은 더 생생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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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화의 수수께끼
드림프로젝트 지음, 홍성민 옮김, 이강훈 그림 / 비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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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 전의 과거를  자기만의 이론으로 재구성해 보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명한 사학자들도 과거의 역사를 만들어내는데 그것은 과학이나 분석에 의한 타당성이 있어보이는 강력한 추측에서 시작하고 있다.

이 책에도 세계명작이라는 그림을 담아놓고 이런저런 설들이 있었다는 추측이 가득한 책이다.

그리고 야수파, 입체파 등 어렵게만 알고 있던 미술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미려 노력한 흔적들이 보인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원화를 제대로 담아놓지 않았다는 점이다.

원화는 미술전문 사이트에 가서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인데 아마 저작권 때문에 책에 그림대신 삽화를 그려놓았을 것이리라.

이책에서 본 것 중에 다빈치코드가 있다.

다빈치는 메인요리로  양고기 대신 생선을 그린 것이 있는데 물고기는 그리스어로 JCHTHUS이다.

이것은 Jesus, Christos, Theon Uios, Soter 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연결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흥미롭지 않은가?

이러한 단어 조합에 의해서 기독교 미술에서는 생선이 예수의 상징이 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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