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일주 1 - Naked Planet
강영숙.박수정 지음 / 꿈의날개(성하)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 가본 곳중 제일 좋은 곳은 어디에요?

제일 난감한 질문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돌아본다는 것에 모든것이 다 소중하고 기억에 남기때문이라며...

읽은 것 중 머리에 남는 이스라엘 우화가 있다.

<우물안 개구리는 친구의 말을 듣고 환상의 호수를 찾아 떠난다. 여행을 하며 쾌락도 맛보고 고생과 마음의 후회도 가득 얻게 되지만 환상의 호수를 찾기 위해 잊기로 한다. 마침내 찾은 호수는 어릴적 친구가 살고 있는 자기가 자란 호수였다. >

여행은 자기가 잊고 모르고 지내는  모든 것을 터득하게 해주는 소중한 일이다. 어른들은 '나이가 든 후 목표를 정할 수 있을 때 여행하라'하지만 이유없는 도전은 젊은이의 특권이며 여행 후에 거창한 목표를 세워도 늦지 않는 것이라는 항변을 한다.

세계여행을 다녀온 후 자신들에게서 변한 것은 없단다. 하지만 누구나가 동경하는 거창한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과 발로뛰며 얻은 정보를 다른 여행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났다는 것을 여행자들은 말하고 있다. 글의 구성과 내용에 뭔가 있을법한데 전개되는 이웃 마을을 지나면서 기록한 듯 읽기 편하다. 세계여행이라는 제목만 아니면 우리 여행기라 해도 될만하다.

단지 부러울 뿐이다. 마음속으로 상상하기만 해도 즐거운 여행

그것도 세계여행이라니.

책을 덮으며 지구본으로 달려가 그들의 루트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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