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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3 - 만두처럼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아버지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만두
아버지 고향은 개성이시다.
예전에 어릴적 명절이 돌아오면 만두를 빚어먹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이곳 풍습에 젖어 만두보다는 편한 떡국으로 지내면서 좀 멀어졌다.
그렇다고 만두를 싫어한다는 것은 아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만두피 사이로 살짝 보이는 속 맛을 보면 아 -------
요즘 신포만두집이 여기 저기 조금씩 보인다.
만두파동이 있을때는 만두를 먹으면 무슨일이 날듯이 시끄럽게 떠들더니 지금은 모두 잊었나???
음식에 대한 선호도는 부모에게서 자녀로 대물림된다.
평소에 많이 그리고 자주먹던 음식을 성인이 되어서도 찾는 것이고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것이니까
새해 아침 먹는 떡만두국.
다른 음식에 비해 정성이 무척 많이들어가는 것이 만두가 아닌가 한다.
밀가루 반죽을 한 뒤 피를 만들고 한편에서는 만두속을 다져가며 만들고
그 다음은 실제 만드는 과정인데 참 재미있는 풍경이 만들어진다.
만두의 모양과 맛은 반비례하나 아니면 비례하나
속에 비례하겠지만 만들다 보면 어린 손으로 만들어지는 만두는 인형이고 로보트가 된다
그리고 모처럼 만화속에서 음식보단 사랑이야기가 돋보인다.
반전을 노리는 작가의 의도는 아닐까??
사랑은 머리로 계산해가며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