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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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낼 방법을 찾는다 . 내가 그랬는데 인간은 누구나 그렇다는 말에 웃었다.

 

성공의 결과만 사랑하고 과정을 사랑하지 않기에 실패한단다.

 

예를 들어 악기연주를 잘하는 것만 보고 시작했지만 그 과정은 힘들기에 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배고픈 예술가 생활에 따라오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즐기는 사람은 결국 예술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저자는 어떤 고통을 견디고 싶은가? 라고 묻는다. 나는 어떤 고통이라도 견딘다고 말했지만

 

고통은 될수있으면 적게 받았음 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한문제를 해결하면 곧 다른 문제가 생긴다.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어라

 

생물학적으로 우리는 항상 지금보다 더한 것을 원하게 돼 있기 때문에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해주

 

는 것이 내일 이면 아무것도 아니다.

 

어떤일이건 희생이 따른다.

 

좋은 관계는 친한관계가 아니며 서로 존중하거나 신뢰하는 관계다.

 

 

문제는 삶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며,

 

몰입하면 사소하고 하찮은 일에 흔들리지 않게 되어 자유를 얻는다.

 

신랑과 3번째 읽은 책 가깝고 사랑하는 사이 일수록 신경끄기가 더 어려운거 같다.

 

신경을 끄면 나와 다른 상대를 더 이해 할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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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나눔의 실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당시 2016년 12월말에 새누리당에서 34명이 탈당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된다. 소신 없이 이당 저당 옮

 

겨 다니는 메뚜기 파리 떼 같은 인간들이, 무슨 나라를 걱정할 것인지 의심스럽다. 이당에

 

붙으면 금뱃지를 달까 저당에 붙으면 은뱃지를 달까? 한심하기 그지없다.

 

요즘 다시 젊은 여성에게 다시 재봉틀이 사랑 받고 있다는데 , 재봉틀로 어디 왔다 갔다 하

 

지 못하게 드르륵 드르륵 박아서 거기서 진짜로 자기 정치뜻을 별치는 사람이 진짜 정치인

 

이 아닐까 생각한다. 3일후면 성탄절이다. 온누리에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성스러운 날이

 

다가오지만, 김영란 법과 순실님 덕분에 모든건 무쳐 버렸다. 기업에선 불우이웃 돕기 행사

 

나 성금도 덜 내고,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도움의 손길이 뚝 끊겼다.

 

연탄기부도 반 토막, 불우이웃 돕는 거랑 , 김영란 법이랑 뭔 상관이 있다고,

 

누구를 위한 김영란 법인지..씁쓸하다. 그중 따뜻한 사연이 있다. 최 정훈 ,황 북기 한양대교

 

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5년간 과학 연극을 선물을 주며 하고 있다. 연극을 한 번도 본

 

적없는 섬마을에서 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문화적 충격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나마 요

 

즘은 예산과 후원이 줄어 구석구석 찾아다니지 못해 아쉽다고 한다.

 

최교수가 2002년 한양대 청소년 과학 기술진흥센터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는데, 김 종량 당

 

시 한양대 총장이 독일 출장을 다녀와서 독일처럼 교수들이 대학 밖으로 나가 청소년 교육

 

을 해야 한다며 적극 지원해 주신 덕이다. 연구비를 횡령하고 논문을 조작하고 , 학생들을

 

호구로 아는 교수도 있는 반면 , 정말 참다운 교육자로서 시간과 열정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수 부부에게 교육학을 공부하는 자로써 귀감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남 군산 교회의 이종기 목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군산 보육원 아이들에게 5만원 상품권을 지불하고 쇼핑행사를 2012년부터 했다. 단순히 물품을 안겨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

 

이 스스로 원하는 상품을 고르도록 한 것이다. 아이들은 보육원에서 받는 것만 쓰다, 자기

 

가 신중하게 산 물건이 더 기억에 남아 목사님께 고맙다고 말했고, 김군은 4만 3천원어치

 

바지 셔츠 등을 사고 장난감을 만지는 김군을 위해 돈이 모자라 사고 싶어도 못사는 김군에

 

게 이양이 돈을 보태 사주기도 했다. 이 목사는 뭐든지 얻어 쓰며 주눅 들어 있던 아이들이

 

쇼핑하면서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 5만원 이 적은 돈이지만 이마

 

저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려는 아이들 모습에서 또다른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6년 12월 22일 발췌)

 

남을 돕는 것 ,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복지 정책은 자활의 의지를 꺾는 경

 

우도 많다. 아내가 실제로 직업상담사로 일할 때 ,

 

기초수급자로 사는 사람이 있는데 , 4대 보험 안 되는 곳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

 

았다고 한다. 꿩 먹고 알 먹자는 심정이다. 또 젊은 청년이 자기가 취업하면 , 할머니와 장

 

애인 동생이 병원비며 기초수급 혜택을 못받아서 아르바이트 만 할려 한다고 취업이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의료비 같은 건 지원해 주면서 최저 생활비이상을 벌 때 까진 지원해 주는

 

등 복지의 많은 수정이 필요한거 같다. 어느곳엔 쌀을 너무 갔다줘서 이딴거 필요없다고 팔

 

아먹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자기주도적인 복지와 나눔 활동이 많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하느님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다. 나는 1년에 절에 한 두 번 가는 불교신자지만 , 자비

 

와 사랑은 같은 것이다. 먼데서 나누고 베풀것이 아니라 내 가까운 어려운 친구나 이웃에서

 

따뜻한 전화 한마디, 밥 한끼 사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 처남과 혼자계신 장모님 연말 위문공연차 갔다가 동지법회에 우리가 결혼한 각원사

 

에 들렀다. 날도 푹하고 , 기도 소리에 마음이 참 고요하고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절에서 키

 

우는 산토끼도 반갑다.

 

‘어머나 세상에.’, 개나리도 피었다. 이 겨울에 개나리라니, 사람들이 하도 철없이 살아서 개

 

나리도 착각 하고 나왔다 보다. 어지럽기만 한 세상이지만, 아직도 토끼같이 우리에게 행복

 

과 웃음을 주고 꽃같이 아름답고 기쁨을 주는 곳곳에, 봉사의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천

 

사들이 많다. 그들이 있어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꼭 성공해서 나도 아

 

너소사이어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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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오 2018-04-1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글 읽고 갑니당^^

이연화 2018-04-15 12:20   좋아요 0 | URL
항상 제글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회 난놈! 못난 놈?

 

AI 가 발생하면 무조건 살 처분 하는 것이 대응 인가 싶다. 반경 몇 키로 이내의 것까지 멀

 

쩡한 닭을 살 처분 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얼마 전 동물의 인권이라는 기사로 닭의 인권을 생각하며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을 보았다.

 

빽빽이 몸도 움직일 수 없는 공장 같은 곳에서 지내는 닭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약화로

 

AI에 더욱 취약하다. 철저한 시스템 관리로 건강한 계란을 생산하는 농장은 AI 걱정이 없다

 

고 한다. 농장 관리 비용은 좀 들지만 , 일반 계란 값의 두배를 받고 있다. 매번 조류독감으

 

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키우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 살 처분 하는 사람도 모두 가

 

슴 아픈일이다. 살 처분 하는 공무원들은 꿈에 닭이 나타나 허벅지를 무는 등 잠을 못 잔다

 

고 한다. 산 생명을 죽이는 것이 못할 짓이다.

 

초기 비용은 많이 들어가도 먼 안목으로 보면 , 양계업장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계란 값

 

은 올라가고 닭 값은 내려가고, 예전엔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 바로 닭 소비가 줄었는데 ,

 

요즘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그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닭과 오리 소비가 줄음에 생

 

닭 값이 떨어지고 있다. 시중에 나온 닭은 모두 건강하다. 장모님 댁은 소 파동 , 돼지파동

 

닭 파동이 있을 때 오히려 싸다고 드신다고 한다. 올바른 정보로 구제역이나 조류독감이

 

발생 한다고 해서 , 우리는 동요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계란 값 안정시킨다고 수입을 하

 

다니 ,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게 얼마나 안전 할 것인가? 싸다고 수입하는 농산물의 안정성

 

논란에 국민은 더 혼란하다.

 

계란 파동 당시 최 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다른 건 보이지 않는 형국이다. 잘못한 놈은

 

반드시 응징 받을 것이다. 사건 사고 가 발생하면 각자 위치에서 내일처럼 빨리 빨리 처리

 

하여 사고의 피해자들이 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30대 이상 대졸자가 고졸자 보다 많아 졌다고 한다. 이게 좋은 일인지 말하고 싶다. 우리나

 

라는 세계적으로 머리 좋은 민족이다. 농경사회에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을 외

 

칠 만큼 농업을 중요시 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거기 에 쓰일 인력을 기르다 보

 

니 지식사회로 넘어가 지식인이 필요하고 숭상하기에 이르렀다. 지금은 지식 포화 상태이다.

 

머리만 있고 꼬리는 없는 형상이다. 너도 나도 머리가 되기 위해 머리가 터지는 나라, 그래

 

서 우리나라 아이들은 행복하지 않다.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에 자살율도 높다. 실제로 주

 

변에서 보면 공부도 못하는 애들이 대학 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넘치는 대학, 정원 채우

 

기 급급해 돈 만 있음 가는 대학이 넘친다. 그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대학을 나오면 뭐하

 

겠는가? 꿈도 희망도 없이 간 대학은 그대로 청년 실업으로 이어진다. 일찍이 아이의 적성

 

을 찾아 건강하고 힘센 아이는 은 생산직에서 일하게 하고 , 기술 좋은 아이는 기술자로 키

 

워야 하고, 언변 좋고 수단 좋은 아이는 장사를 시켜야 한다. 궂이 이들이 대학에 갈 필요

 

는 없다. 대학까지 나와서 내가 이런 일을 해야 해? 그런 마인드가 일자리의 수요공급을 맞

 

추지 못해 취업난을 겪는 것이다.

 

마늘장사도 3D업종에 속한다. 힘들고, 더럽고, 어려운 일이다. 수요자도 줄지만 판매자도 중

 

장년 이상이며, 청년 마늘 장수는 눈 씻고 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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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동물농장과 설국열차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꿈으로 인해 동물농장의 동물 들은 반란을 꿈꾸며 , 서서히 그 반란

 

에 착수한다. 메이저는 죽고 그 반란의 선두에 젊은 돼지 나폴레옹이 선다. 인간으로 인해

 

동물들이 학대당하고 동물로서의 권력을 누리지 못함에 분개하여 계명도 만들고 인간을 해

 

치고 혁명을 달성하는 것 같지만, 힘없는 동물들은 하나 둘씩 죽어 가고 , 식량도 떨어지고

 

그 안에서 나폴레옹은 주도권을 잡으며 권력을 누린다. 결국 인간과 협상하고 동물농장 안

 

에서 동물들은 각자의 순위를 정하고 폭등은 진정되고 그 세계에서 안주하며 살아가게 된

 

다. 이 책을 보니, 전에 봤던 설국열차가 생각난다.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

 

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 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

 

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 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

 

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 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

 

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시키기

 

위해 절대 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 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

 

칸 사람들, 커티스는 이 열차를 잘 움직이는 것은 결국 각 칸마다 역할을 잘 하는 것이 모

 

두 사는 길임을 알게 되고 결국 본인만 지도자가 되는 것 밖에 없다. 어느 시대나 어느 나

 

라나 신분제도 가 있었다. 로마나 영국의 왕권 귀족제도 ,아리안 족이 인도로 이주하면서

 

통치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만든 신분 차별 제도인 카스트 제도 , 승려들이 해당되는 최상위

 

의 브라만, 왕족과 무사들이 속하는 크샤트리아, 농 ·상 ·공업에 종사하는 평민들이 속하는

 

바이샤, 노예와 천민 등 피정복민으로 구성된 수드라의 네 개의 계급으로 신분이 나뉜다,

 

미국의 노예제도,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신분제도도 양반 ·중인 ·상민으로 나뉘어 천인을

 

포함한 네 범주의 신분이 존재했다. 이들 신분층은 각각의 신분에 따라 사회적으로 하는 역

 

할이 달랐고, 신분 사이에는 넘기 어려운 벽이 있었다.

 

조선 시대로 치면 나는 상민이었다. 그 잔여가 남아 지금도 상인을 상놈이라고 천시하는 경

 

우가 있고 장사꾼이라고 말하기 일쑤다. 아내는 나에게 물었다.

 

“상인을 왜 장사꾼이라고 해?”

 

“장사꾼이니깐 장사꾼이라고 하지.”

 

“아 그렇구나.”

 

우리나라 어투 상 ‘꾼’ 이란 건 좋은데 붙이는 경우가 드물다. 아내는 그 소리가 듣기 좋게

 

들리지 않았기에, 나한테 알면서도 물어본 것이다. 듣는 장사꾼 아내 기분 나쁘기 때문이다.

 

하긴 그것도 아내의 편견에서 나온 듣기 싫음 일수 있다. 늘 듣는 나는 게 의치 않기 때문

 

이다. 거기에 기인하여 상대에게 욕을 할 때 이런 상놈의 새끼라고 말한다. 직업명 앞에 욕

 

을 붙이는 건 유일한 것 같다. 상놈이란 표현도 양반이다 세게 쌍시옷을 하나 더 부쳐 쌍

 

놈 이라 한다. 회사원 새끼, 교수 새끼, 기술자 새끼라는 말은 없지 않은가?

 

그나마 우리나라는 교육열로 신분이동이 수월 했지만, 일정 수준 성장이 멈춤에 따라

 

금 수저니 흙 수저니 하면서 계층 간 이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유일하게 교육이

 

신분이동을 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서울대 입학한 학생의 부모의 직업을 보면 고학력, 전

 

문직 등 중산층 이상의 중산층 이상의 자제가 많다고 한다. 돈에 빗댄 계층 위계는 우리나

 

라 행복지수가 현저히 낮은 원인이다.

 

실제로 본인이 중산층이면서도 하위층이라고 생각하는 중산층이 많다고 한다. 나 역시 노후

 

를 걱정하고 , 시장경제를 걱정하는 하위층이라고 생각한다. 선진국도 하위층이 있다. 그건

 

어느 나라를 가도 피할 수 없는 것 같다.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보면, 국가를 구성하는 각

 

계급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최고의 국가를 이룩할 수 있듯이 인간도 영혼의 3가지

 

덕목을 고루 갖춰야 이상적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3가지 덕목은 지혜, 용기, 절제를 말하며 3가지 덕목을 모두 갖추었을 때 새로이 추가되는

 

덕목인 정의까지 합쳐 4주덕이라고도 부른다.

 

국가의 차원에서는 통치자는 지혜롭게 국가를 운영하고, 수호자는 용기를 갖고 국방과 질서

 

유지 임무를 수행하며, 생산자는 욕망을 적절히 절제하며, 국가를 풍요롭게 할 때 이상적인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당연히 각 계급은 출생성분과는 관계없이 개인의 자질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국가의 경우와 같이 영혼의 3가지 덕목을 고루 갖추어 '정의'라는 덕목을 깨우친 사람

 

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사람이며 이러한 사람에게 통치자를 맡겨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지

 

금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각자 각자 행복을 잘 추구하는 사회가 건강하고 행복

 

한 선진국 사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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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앎의 세계

 

이번엔 시험 포기했고, 성적도 관심 없고, 빵구날것 같다며 , 호들갑을 떨었지만, 시험 답안

 

이 나오는 날이다. 아내에게 채점을 부탁했다. 아내는 그런 거 관심 없다며, 뭘 맞춰보느냐

 

고 , 점수 나오면 보면 되지 하고 말했다. 그래도 사람이라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하하하.

 

아내는 무슨 과목 몇 점, 무슨 과목 몇 점하고, 톡을 날렸다. 6과목 중 3과목이 90점이 넘

 

었고 한과목만 78점이었다. 아내는 3년 연속 장학생 이라며 축하 한다고 전화했다. 책도 제

 

대로 못 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방송대 너무 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는 당신이

 

머리가 좋아서 그렇다며, 훌륭하다고 추켜세워 주었다. 한두 번도 아니고 3년 연속 장학금

 

을 받는 것이 쉬는 일이 아니라고, 아내는 계속 칭찬을 하는데 나는 구멍이 하나 났다고 했

 

다.

 

“다 통과에 장학생인데 뭔 구멍?.”

 

“다른 건 다 8-90점인데 하나만 78점이면 그게 구멍이야.”

“헐 , 내가 보긴 대박이구먼 !”

 

나는 의기 충만해서 아 졸업하기 전에 100점 한번 맞아봐야 했는데, 아쉽네, 하니 아내가

 

도전 4년 연속장학생과 100점을 위하여 도전! 하고 소리쳤다. 근데 이젠 100점이란 개념은

 

처음 입학하고 올 에이를 받고 든 생각이었다. 공부하고 교육을 받음에 있어, 100점이 중요

 

한건 아니다. 얼마나 본인이 그 지식을 알고 ,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내는 또

 

한 번 감탄하며, 오우 역시 우리 신랑 대단한데 라며, 더욱 칭찬 해주었다. 학우 중에 커닝

 

하는 학우가 있었는데, 그렇게 해서 딴 점수와 학위가 무슨 의미가 있냐며, 모두 부질없는

 

것이라 말했다.

 

오늘 한파라 유독 추웠다. 손이시려 책도 못 봤다. 아직까지 공부해서 직업을 바꾸는데 필

 

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애초에 내가 대학에 들어온 이유는 직업을 바꾸는 것도 아니고

 

돈 벌려고 한 것도 아니고 , 배움에 대한 한풀이를 하기 위해 들어온 것이다. 그런데 나는

 

상인이기에 돈과 결부 시켜 학문을 생각한다. 하지만 , 학문을 함으로써 나의 삶과 가치관

 

이 많이 변했음에 스스로 놀랍다. 아내도 그거면 참 훌륭한거라고 , 당신은 참 훌륭한 사람

 

이라고 요즘 노상 많이 듣는 이야기 이다. 삶의 자세와 인생 대처법, 처세술이 많이 달라졌

 

다. 평생교육사자격증도 따지 않으려고 했다. 아내는 그걸로 뭘 하려하지 말고 실습하는 속

 

에서 당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수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러지 않아도 졸업

 

하면서 뭐라도 남기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습하기로 마음 먹고 실습에 관한 이야

 

기를 하고 아내가 실습했던 곳에서 하기로 약속을 정하고 아내가 전화해 주었다.

 

또 다른 경험과 앎의 세계가 펼쳐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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