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나눔의 실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당시 2016년 12월말에 새누리당에서 34명이 탈당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적이 내일의 동지가 된다. 소신 없이 이당 저당 옮

 

겨 다니는 메뚜기 파리 떼 같은 인간들이, 무슨 나라를 걱정할 것인지 의심스럽다. 이당에

 

붙으면 금뱃지를 달까 저당에 붙으면 은뱃지를 달까? 한심하기 그지없다.

 

요즘 다시 젊은 여성에게 다시 재봉틀이 사랑 받고 있다는데 , 재봉틀로 어디 왔다 갔다 하

 

지 못하게 드르륵 드르륵 박아서 거기서 진짜로 자기 정치뜻을 별치는 사람이 진짜 정치인

 

이 아닐까 생각한다. 3일후면 성탄절이다. 온누리에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성스러운 날이

 

다가오지만, 김영란 법과 순실님 덕분에 모든건 무쳐 버렸다. 기업에선 불우이웃 돕기 행사

 

나 성금도 덜 내고,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도움의 손길이 뚝 끊겼다.

 

연탄기부도 반 토막, 불우이웃 돕는 거랑 , 김영란 법이랑 뭔 상관이 있다고,

 

누구를 위한 김영란 법인지..씁쓸하다. 그중 따뜻한 사연이 있다. 최 정훈 ,황 북기 한양대교

 

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5년간 과학 연극을 선물을 주며 하고 있다. 연극을 한 번도 본

 

적없는 섬마을에서 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문화적 충격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나마 요

 

즘은 예산과 후원이 줄어 구석구석 찾아다니지 못해 아쉽다고 한다.

 

최교수가 2002년 한양대 청소년 과학 기술진흥센터장을 맡으면서 시작됐는데, 김 종량 당

 

시 한양대 총장이 독일 출장을 다녀와서 독일처럼 교수들이 대학 밖으로 나가 청소년 교육

 

을 해야 한다며 적극 지원해 주신 덕이다. 연구비를 횡령하고 논문을 조작하고 , 학생들을

 

호구로 아는 교수도 있는 반면 , 정말 참다운 교육자로서 시간과 열정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교수 부부에게 교육학을 공부하는 자로써 귀감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남 군산 교회의 이종기 목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군산 보육원 아이들에게 5만원 상품권을 지불하고 쇼핑행사를 2012년부터 했다. 단순히 물품을 안겨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

 

이 스스로 원하는 상품을 고르도록 한 것이다. 아이들은 보육원에서 받는 것만 쓰다, 자기

 

가 신중하게 산 물건이 더 기억에 남아 목사님께 고맙다고 말했고, 김군은 4만 3천원어치

 

바지 셔츠 등을 사고 장난감을 만지는 김군을 위해 돈이 모자라 사고 싶어도 못사는 김군에

 

게 이양이 돈을 보태 사주기도 했다. 이 목사는 뭐든지 얻어 쓰며 주눅 들어 있던 아이들이

 

쇼핑하면서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 5만원 이 적은 돈이지만 이마

 

저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려는 아이들 모습에서 또다른 깨달음을 얻는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6년 12월 22일 발췌)

 

남을 돕는 것 ,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복지 정책은 자활의 의지를 꺾는 경

 

우도 많다. 아내가 실제로 직업상담사로 일할 때 ,

 

기초수급자로 사는 사람이 있는데 , 4대 보험 안 되는 곳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

 

았다고 한다. 꿩 먹고 알 먹자는 심정이다. 또 젊은 청년이 자기가 취업하면 , 할머니와 장

 

애인 동생이 병원비며 기초수급 혜택을 못받아서 아르바이트 만 할려 한다고 취업이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의료비 같은 건 지원해 주면서 최저 생활비이상을 벌 때 까진 지원해 주는

 

등 복지의 많은 수정이 필요한거 같다. 어느곳엔 쌀을 너무 갔다줘서 이딴거 필요없다고 팔

 

아먹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자기주도적인 복지와 나눔 활동이 많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하느님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 하셨다. 나는 1년에 절에 한 두 번 가는 불교신자지만 , 자비

 

와 사랑은 같은 것이다. 먼데서 나누고 베풀것이 아니라 내 가까운 어려운 친구나 이웃에서

 

따뜻한 전화 한마디, 밥 한끼 사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 처남과 혼자계신 장모님 연말 위문공연차 갔다가 동지법회에 우리가 결혼한 각원사

 

에 들렀다. 날도 푹하고 , 기도 소리에 마음이 참 고요하고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절에서 키

 

우는 산토끼도 반갑다.

 

‘어머나 세상에.’, 개나리도 피었다. 이 겨울에 개나리라니, 사람들이 하도 철없이 살아서 개

 

나리도 착각 하고 나왔다 보다. 어지럽기만 한 세상이지만, 아직도 토끼같이 우리에게 행복

 

과 웃음을 주고 꽃같이 아름답고 기쁨을 주는 곳곳에, 봉사의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천

 

사들이 많다. 그들이 있어 세상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다고 믿는다. 꼭 성공해서 나도 아

 

너소사이어티가 되고 싶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메오 2018-04-14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글 읽고 갑니당^^

이연화 2018-04-15 12:20   좋아요 0 | URL
항상 제글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