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진정한 부자란 부를 늘리는 데에 관심이 없는 자라는 충격적인(?) 머릿글로 나를 정신들게 했던 20년 경력의 시골의사의 투자 강의는 딱딱하고 재미없는 수치적인 나열에 불과한 투자관련 서적에서는 볼 수 없는 강력한 자기 주장과 조언들로 읽는 내내 무지했던 나의 경제지식을 탓하게 만들었던 책인 것 같다. 단순히 소문과 잘못된 추측에 이끌려 옳고 그름의 판단없이 따라다니기 바쁜 초보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투자자가 될 것인지 아니면 투기자가 될 것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게 하고 반성케 하는 그의 조언들은 어찌보면 성공한 자의 배부른 성토처럼 들리지 모르지만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얼마나 우리가 얼마나 정보나 지식없이 무원칙적으로 재테크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자문하게 하는 책인 것 같았다. 분명히 투자에는 각 시기마다 복리예금, 채권, 부동산, 주식중의 어느 하나가 유리하고, 이익을 많이 남기는 시기가 있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함에 대해 저자는 강하게 꾸짖고 있는 것 같다.

7,80년대의 고성장의 시기를 벗어나 이제 한국경제의 저성장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다. 이 시기는 과거와 같은 벼락부자를 기대할 수 없기에 차곡차곡 돈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이 요구되며 시류에 편승하지 않는 적절하고 정확한 투자원칙도 필요함을 저자는 이 책 중간중간에 계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또한, 막연히 은행에 돈을 놓아두고 이자만 챙기는 소극적인 투자방식이 아닌 금리와 인플레이션를 고려한 재테크를 중요함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정부나 일부 전문가들이 부동산의 버블붕괴를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저자 역시 현부동산을 이용한 재테크는 한계점에 이르렀으면 향후 10년동안 투자 비중에서 낮추는 것이 나을 것이며, 오히려 다양한 자금의 유입과 운용이 예상되는 주식시장이 자산가치 증대의 하나의 방법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실 큰 부자가 아닌 이상 저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돈을 벌기도 힘들 것이며, 돈을 모은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으로 그 금액 역시 평가절하되어 제대로 된 투자가 힘든 요즘 시기 이 책이 어떠한 반향을 일으키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과거의 수동적인 평범한 투자자가 아닌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과 더불어 이를 적절히 이용한 투자의 방법을 제시해 줌으로써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투자자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준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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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행복'은 무엇일까? 물론 쉽지 않는 화두처럼 들리지 모른다. 돈과 명예를 얻고도 가질 수 없는 막연한 대상인냥 그 실체를 쉽게 발견할 수 없는 무언가라는 느낌밖에 들지 않는 그것. 그것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학문적 탐구와 종교적인 번뇌와 실천을 통해 그것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져가는 행복의 실체에 이 책은 과감히(?) 도전한 것 같다.

여기서 가상적 인물 존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절대 부족하거나 문제를 가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늘 무언가가 불만적이고 행복하지 못하다. 그런 그에게 삼촌 프랭크의 모습 사뭇 다르다. 늘 웃고,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과 자세에서 행복을 얻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으로 그를 찾아가서 그 비법을 얻으려 한다.  삼촌 프랭크가 제시해 준 말에 그는 당황해한다. '자기 자신을 먼저 소중히 생각하라'라는 말은 자신을 희생한 채 남을 배려하고,  남의 시선에 익숙해된 그에게 이 말은 다소 이기적인 행동처럼 보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만족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절대 남을 배려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다는 프랭크삼촌의 말속에 어떠한 깨달음을 얻게 된다. 즉, 자신의 내면속의 최상의 자아(best myself)에 접근함으로써 행복에 이르다는 말.

그러나, 본인만 행복한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어떤 식으로 실천해야만 되는지? 질문이 계속되면서 그는 그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자아를 성취한 프랭크삼촌의 부하직원 제인과 숙모인 엘리자베스와의 진실한 만남을 갖게 되면서 그 대답을 찾게 된다. 자신에게 일어난 하찮게 보일지 모르는 자기에 대한 사랑이 남과 우리에게 전이됨으로써 더불어 행복함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사실 말은 쉽지만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또한, 자기에 대한 하루 1분 정도의 생각들이 결국 행복함을 추구하는 큰 진전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과연 그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얼마나 지금까지 자신이 도달한 현재의 모습을 책망하기 앞서 그렇게 노력하고 애써 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 나를 포함한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이 책은 주고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웬지 동양철학에서 보는 자기 내면의 완성을 통한 정체성 확립이라는 주제의식과 너무나도 흡사하다는 생각에 저자 역시 이러한 부문을 참고하지 않았는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매일 아침 일어남을 또다른 경쟁사회속에서 버려진 자아가 아닌 행복한 가득한 세상과의 만남이라는 생각으로 살아보자 그리고 집안 거울이나 잘 보이는 곳에 이렇게 써보자 "당신을 안아보세요!"라고 말이다. 이러한 조그만 실천으로 행복에 다를 수 있는 또다른 길을 제시해 줄지 모른다. 다소 재미나 흥미면에서 떨어지지만 자아의 정체성이나 내면의 갈등속에 빠진 분들에게 또다른 구원의 책이 될지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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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영자 신문 읽기 7가지 공식

영자 신문 읽기 7가지 공식

제목에서 Be 동사는 통상 생략된다.
   State Oil Reserve Not Enough
   
(국내 유류 비축 충분치 않아)

제목에서 시제가 현재일 때는 과거로 해석한다.
   Kim Stresses Growing Importance of English.
   (김 대통령, 날로 커져 가는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목에서 동사가 과거분사형일 때는 수동태로 해석한다.

   First lce Seen in Seoul This Season.
   (서울서 올 들어 처음 얼음 얼어)

제목에 to 부정사가 있을 때는 미래로 해석한다.

   (Hyundai to Sell Sosan Farm to Improve Cash Flow.
   
(현대, 자금 유동성 개선 위해 서산 농장 매각할 듯)

제목에서 동사가 현재분사일 때는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다.
   Gov't Considering Bid For 2010 Winter Olympiad in Muju.
   
(정부, 2010년 무주 동계 올림픽 개최 제안 고려 중)

행정 수도는 그 나라의 정부를 뜻한다.
   Seoul Has Not Agreed on Unification Formula With P'yang.
   
(한국 정부, 북한과 통일 방식에 관해 합의한 바 없어)

기사제목의 세부 내용은 Lead(기사의 첫 단락)부분에서 상세하게 설명된다


영어신문 읽기 가이드 ('제목읽기'편)
사람에게 얼굴이 그사람의 전체를 대표하듯이 영자신문의 제목이 그 기사
의 내용을 대표합니다.

가. 영어신문의 제목은 완전한 문장이 원칙

영어신문의 제목은 주어, 동사, 보어, 목적어등이 갖추어진 완전한 문장이되
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면의 제약으로 의미전달에 지장이 없다면 전치사나 관
사등은 생략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영자신문의 제목을 보면서 전체기사의 내
용을 파악하고 어휘와 문장의 구조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제목에는 많은 약어가 나옵니다

NK : North Korea; 북한 PM : Prime Minister; 수상, 국무총리
US : United States; 미국 UK : United Kingdom; 영국
pct : percentage : 퍼센트 yr : year; 년
sen. : senator; 미 상원의원 mfg.: manufacturing : 제조업
KEDO : Korean Peninsula Energy Development Organization
;한반도에너지기구
PKO : Peace Keeping Operation ; 평화유지군 Wash. : Washington
SNU : Seoul National University; 서울대학 P'yang : Pyongyang
R&D: Research and Development; 연구개발
Fed : Federal; 미연방정부
WTO : World Trade Organization; 세계무역기구
CDMA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코드분할다중접속-통신방식
NKP : New Korea Party; 신한국당
NCNP : National Congress for New Poitics; 새정치국민회의
DP : Democratic Party; 민주당 Rep : Representative ; 국회의원
ULD : United Liberal Democrats; 자민련 ...등등
이러한 약어들은 신문에 나오는대로 풀이되어 55.영자신문 어휘풀이 사전
전반부에 따로 대문자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행정수도는 그 나라의 정부를 뜻합니다.

Beijing Hit for Trying to Isolate Taipei
-중국정부가 대만을 고립시키려하고 있다고 비난을 받다
Seoul Welcomes Wellington's Decision
-한국정부, 뉴질랜드의 결정 환영
Wash. Closely Monitoring China-Taiwan Situation
-미국, 중국과 대만의 상황 예의 주시중
Seoul Keeps Track of Tokyo's Move to NK
-한국, 일본의 북한 접근 동향에 민감한 반응
Seoul May Resume Rice Aid If P'yang Verifies Food Crisis
-한국, 북한의 식량위기가 입증되면 쌀원조를 재개하게 될지도
P'yang Accuses Seoul of Arms Buildup
-북한, 한국의 군비증강 트집
Seoul, Wash., Tokyo to Discuss Rice Aid to NK
-한.미.일, 북한 쌀 원조 논의
Tokyo Promises to Coordinate With Seoul on Issue of Rice Aid to NK
-일본, 북한으로 쌀원조문제에 한국과 협조 약속
Wash.,Beijing Sign Agreement to Open Direct Air Flight
-미국과 중국, 직항로 개설에 합의
Wash. to Open Liaison Office in P'yang in March
-미국, 3월 평양에 연락사무소 설치하기로
Moscow to Keep Free Market Reforms
-러시아는 자유시장개혁을 지속할 것

나. Be동사의 생략

영자신문의 제목에서 Be동사는 생략되어도 의미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상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Hyundai's Sonata II Best Selling Car in '95
-현대 쏘나타-2 95년도 베스트 셀러
(is) Be동사의 생략 : ∼ Sonata II (is) Best Selling ∼
First Shipment of Foreign Rice Due in Mid-Jan.
-첫 수입쌀 수송선 1월 중순에 도착예정
(is) Be동사의 생략 : ∼ Rice (is) Due ∼
Temperature of Earth's Surface Warmest in '95
-지구표면의 온도 95년도에 가장 높았다
(are) Be동사의 생략 : ∼ Surface (are) Warmest ∼

다. 동사찾기와 시제 4가지

제목을 읽을 때 동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동사의 시제에 따라 그
내용의 해석이 전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영자신문제목에 나타나는 시제
는 "현재", "과거"," to + 동사 ", "동사 + ing"의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라.동사의 시제가 "현재"일 경우

24시간 간격으로 매일 발간되고 있는 일간신문의 특성상 전일자 신문발행 이
후 금일자 신문발행사이에 발생되거나 인지된 사실은 현재시제로 나타냅니
다. 이것을 24시간과거라고 합니다. 따라서 제목상에 현재로 표시된 동사는
실제의 경우 이미 발생된 과거(대개 24시간 과거)로 해석해야 합니다.
Kim {Orders} Armed Forces to Be Fully Prepared to Counter NK
Provocations
: 김대통령 각군에 북한도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
→ 이미 지시했음
Libya {Threatens} Economic Reprisals Against Korean Firms
: 리비아, 한국회사들에 대한 경제보복 위협 → 이미 위협했음
Liquor Smuggling Remarkably {Increases}
: 술 밀수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 이미 증가했음
Police {Intensify} Inspection on FX Diversion
: 경찰 외환유출 검색 강화 → 이미 강화했음
* Intensify; 강화시킨다
Drunk Driver {Collides} With Patrol Car
: 술취한 운전자 순찰차와 충돌 → 이미 충돌했음
* Collide; 충돌하다
Taiwan, Senegal {Set Up} Diplomatic Ties
: 대만과 세네갈 외교관계 수립 → 이미 완료

마.동사의 시제가 "과거"일 경우

동사의 시제가 과거일때는 이를 과거분사로 보고 Be동사의 생략으로 인해
Be + 과거분사로서 수동형이 됩니다.
Cellular Phone Rentals {Alowed}
: 이동전화 임대사업 허용되다
S.Korean Not {Fazed} by NK Intimidation
: 한국국민들, 북한의 위협에 동요되지 않아
* faze : 당황하게 하다, 괴롭히다, 혼란시키다
Park Jeong-koo {Named} New Kumho Chairman
: 신임 금호회장에 박정구 임명되다
126 Korean-Chinese Stowaways {Caught} off Pusan - Two Men Sustain
Bullet Wounds -
: 126명의 조선족중국인 부산근해에서 밀항중 잡혀 - 2명은 총상 입어 -
* sustain : 유지하다, 부양하다, (손해, 상처를) 입다, 받다
Top Singer Found Dead, Hanged at His Seoul Home
: 인기가수, 자기집에서 목매달아 자살한 시체로 발견
Found; 발견되다(수동형) , Hanged; 목을 매달리다(수동형)
Liquor Market Expected to Exceed W5 tril. This Year
: 금년도 주류시장규모 5조원 초과할 것으로 예상
Expected; 기대되다, 예상되다(수동형)
Car Imports Predicted to Double to 13,340 Units Worth W750 Bil.
: 외제차 수입 (금년도에)두배늘어 13,340대에 7,500억원으로 예상
Predicted; 예견되다, 예상되다 (수동형)
Korean Tourists Found Spending W1.84 Mil. Per Overseas Trip
: 해외관광 한국인 1인당 여행시마다 184만원씩 기분냈다고
Found; --으로 확인 되다(수동형)
No Change in Japan's Korea Policy Seen Under Hashimoto
: 하시모도수상이 취임해도 한국정책에 변화는 없을 것이다
Seen; 전망된다(수동형)
India's Gaining ASEAN Membership Ruled Out
: 인도, ASEAN에 회원국으로 가입 좌절
Ruled Out; 배제당하다, 거부당하다(수동형)
Traffic Mishaps Result in Losses of W6 Tril. - 10,000 People Killed,
340,000 Injured in 1993 -
: 교통사고로 6조원의 재산손실 -- 1993년도에 만명사망, 34만명 부상 --
Result in; 결과로 나오다 , Killed; 사망당하다(수동형) , Injured; 부상당
하다(수동형)
Drunk Man Rescued From Underground Sewer After Being Trapped
for 9Days.
: 술취한 남자 지하하수구에 9일간 갇혀있다가 구조
Rescued; 구조받다(수동형)
Ruling Party Given Slap Over Customary Doleout -- News in Review --
: 신한국당 관습적인 하사금때문에 망신 -- 뉴스 평론 --
Given Slap; 망신당하다, 모욕당하다(수동형)
Operation of FKI Expected to Change Drastically Next Month
: 전경련이 내달부터 싹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린다고

바.동사의 시제가 "to + 동사"일 경우

앞으로 발생될 예정이나 실행할 계획 혹은 미래의 의지는 동사의 원형앞
에to를 붙여서 표시합니다.
Chinese PM Li {to Seal} $2 Billion Contracts With France
: 중국의 이붕총리, 불란서와 20억불의 계약 체결 예정
* seal : 봉인하다, 날인하다, 조인하다; 봉인, 날인
Seoul {to Provide} $20,000 for Ecuador
: 한국정부, 에콰돌에 2만불 지원하기로
KFTA {to Set Up} Trade Ombudsman Service
: 무역협회, 무역 옴부즈맨 서비스 설치 예정
* ombudsman : 옴부즈맨, 민원조사관, 인권옹호자
LG {to Build} Phone Network in Russia
: LG, 러시아에 전화망 설치 계획
Seoul {to Declare} 200-Mile Economic Sea Zone
: 한국, 200해리 경제수역 선포 예정 → 의지
Seoul, Wash., Tokyo {to DISCUSS} Rice Aid to NK
: 한.미.일, 북한 쌀 원조 논의 → 계획
Moscow {to KEEP} Free Market Reforms
: 러시아는 자유시장개혁을 지속할 것 → 의지
Foreign Diplomats {to Enjoy} VAT Exemption
: 주한 외교사절들에게는 부가세 면제 예정 → 계획
* Exemption; 면제
O'seas Construction Orders {to Hit} $10.8 Bil.- $8.5 Billion Last Year-
: 해외건설수주 100억 8천만불 돌파 예정 - 작년도 85억불 → 추정
* Hit; 기록에 도달하다
Korea-Aided Center for Job Training {to Open} in Sudan
: 수단에 한국지원 직업훈련소 개설 예정
Japan {to Freeze} Plans for Fast-Breeder Reactor
: 일본 고속증식 원자로 계획 동결 예정
* Freeze; 동결하다, 중단하다
Hyundai {to Advance} Into Aerospace, Communication, Finance
Industries
: 현대그룹은 항공, 통신, 금융을 향해 돌격 앞으로! → 의지, 계획
First Shipment of Foreign Rice Due in Mid-Jan.
: 첫 수입쌀 수송선 1월 중순에 도착예정
(is) Be동사의 생략 : ∼ Rice (is) Due ∼

바. 동사의 시제가 "동사 + ing "일 경우

마찬가지로 동사에 ing가 되어 있을 때는 진행형이 됩니다. 이것은 신문이 발
행된 그 일자를 기준으로 진행중인 상태를 뜻합니다.
Foreign Retail Firms Rushing In
: 외국 소매업체들 한국으로 몰려든다
Rushing In; 달려오고있다(진행형)
KNRC Seeking to Station Its Officials in P'yang
: 대한적십자요원 평양에 상주시키려고
Seeking; 모색하고 있는 중인(진행)
Gov't Nominating Prof. Park for Sea Tribunal Seat
: 정부 (고려대)박교수를 해양심판관으로 지명신청중
Nominating; 지명하고 있다(진행중)
US Shutdown Having Wide Impact From Embassies to Jail
: 미연방정부의 업무중단으로 대사관에서 감옥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파급효과
Having; 지니고있는중인 , (영향이)미치고있는중인(진행형)
Outbound Travel Biz Suffering Worst Crisis Since '91 Gulf War
: 해외여행사 91년 걸프전이래 최악의 불황위기에
Suffering; 어려움을 겪고 있는(진행형)
Chun Recovering Health Gradually, But Slower Than Expected:
Physician
: 전씨 건강 점차로 회복중, 예상보다는 느리다고: 담당의사
Recovering; 회복중에 있는(진행)
Severe Winter Drought Causing Serious Water Shortage in
Southern Provinces
: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남부지방에 심각한 물부족 상태
Causing; --의 원인이 되고 있는 중이다(현재진행)
Ski Packages Gaining Popularity Among Southeast Asian Tourists
: (국내)스키단체여행, (돈많은)동남아 여행객들에게 군침
Gaining; --을 얻고있는 중인(진행형)

사. 그래도 해석이 않될 때에는 : 리드부분의 활용

워낙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실보도를 하다보면 어휘의 문제, 표현의문제들로
인하여 쉽게 해석이 안되는 부분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럴때는 본문의 "리
드부분"을 읽어보면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리드부분"이란 신문제목아래 본
문의 첫 단락을 말하는데 이곳이신문의 제목을 상세히 풀어 설명을 해주는 곳
으로 이곳을 읽어보면 그 전체기사의 줄거리를 알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리
드부분은 전체기사를 요약했으면서 제목보다는 상세하게 풀이한 곳이지요.

아. 영어로 숫자읽기

영어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해도 숫자가 나오면 당황하는 사람이 의외
로 많습니다. 이것은 우선 실전 경험의 부족도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말과 영
어의 숫자를 읽는 법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되지 않으면 해
결이 안됩니다. 영어에서 1에서 천단위까지 그러니까 9,999까지는 영어와 우
리말의 숫자표기를 그대로 직역하면 되지만 영어의 만, 십만, 천만, 억,
백억, 천억단위는 우리말과는 달리 한단어로 나타내지 않고

천 = a thousand 만 = 천이 열개 , 십만 = 천이 백개
백만 = a million 천만 = 백만이 열개 억 = 백만이 백개
십억 = a billion 백억 = 십억이 열개 천억 = 십억이 백개
조 = a trillion

으로 천단위 즉 세단위 콤마로 끊어서 표시합니다. 따라서,

만 = ten thousand 십만 = hundred thousand
백만 = million 천만 = ten million 억 = hundred million
십억 = billion 백억 = ten billion 천억 = hundred billion
조 = trillion

으로 나타내는데 이제 실제 연습을 충분히 해서 자동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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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 1
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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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빈치코드 이후 불게된 소위 팩션문학의 인기는 소설의 주는 상상적 허구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현실적인 사실감과 역사적 배경이 어울러지면서 좀더 독자들에게 많은 재미와 흥미를 주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책 역시 그런 시류에 편승하여 출간된 책이라고도 생각이 들지만 작품 전체적인 구성, 재미, 역사적 지식면에서는 어떠한 책에 뒤지지 않는 작품이기에 앞선 말한 의심을 충분히 극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수학, 천문학, 언어학, 역사, 철학, 음악, 건축, 미술등과 같이 다양한 학문 분야등을 언급하거나 설명하는 대목에서는 사뭇 작가의 역량과 함께 오랫동안의 심층적 조사와 연구를 통해 얻어진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작품은 궁궐 수비군 강채윤이라는 인물은 통해 집현전 학사 장성수와 그의 동료 학사들의 죽음등을 탐문하면서 알게되는 진실과 기득권 세력과의 숨겨진 알력과 비밀을 다각적 시각과 추리적인 구성을 통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승화시킨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특히, 훈민정음의 창제에 얽혀진 역사적 비밀과 음모들이 사실인 것처럼 독자들을 빠져들게 하는 작가의 필력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는 작품인 것 같다. 다소 내용중에 삽입된 궁녀 소이와 강채윤의 로맨스는 억지적인 면도 있지만 그것이 작품은 읽는 것에 있어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듯 싶다.

훈민정음의 창제가 널리 백성들에게 글을 익히게 하여 밖으로는 나라를 부강케하고 안으로는 국민들의 앎을 개선하려고 했던 세종대왕의 노력과 의지는 자신만의 영역과 권력을 쥔 기득권 세력들에게는 하나의 위협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가정에서 출발된 이 작품은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단면을 제공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읽는 내내 즐거웠고 쉽게 책을 놓치지 못했던 작품중의 하나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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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7-10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쓰셨네요^^ 그 마지막 장면이 좀 그랬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암리타 2006-07-1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히 저의 읽은 느낌을 썼습니다. 물만두님의 알찬 리뷰를 기대하겠습니다.^^
 
얌! 고객에 미쳐라
케네스 블랜차드 외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이제 기업은 더이상 상품의 품질과 가격에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세계화와 국제화등은 소비자 주권시대의 강력한 시작을 알릴만큼 현재 기업들에게 그 위기와 기회로 주고 있는지 모른다. 다시말해 그만큼 블루오션의 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레드오션이 가득한 시장 형태로 변화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과연 이러한 위치에서 기업들은 무엇으로 승부를 걸것인가? 애국심과 동정심에 의해 고객에게 구원을 요청할 것인가? 기업의 제품에 대한 차별화와 아이디어, 서비스등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대처를 다룬 책들이 엄청나게 나오는 시대에서 이 책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성공의 한 길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기업인 펩시코계열 회사였지만 그 안에서 골치덩이로 취급받던 '피자헛, KFC, 타코벨'외식업체가 얌이라는 이름의 회사로 떨어져 나와 '고객마니아'라는 개념의 정립과 실행을 통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히 고객한테 잘해주자는 말만 외치는 것이 이를 실천과 성과로 나타내게 했던 그들만의 노하우와 원칙들을 회사의 경영진과 실무진 그리고 직원들의 인터뷰와 실증사례를 통해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직원들에게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고객에게 진실된 모습과 자세로서 다가가기 위해서 직원들을 쉼없이 교육하고 가르치며 이에 대해 철저히 성과를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주며 경영진의 잘못된 것에 대해 스스로 낮추어 이를 반영하고 회사와 직원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그들의 독특한 경영방식은 우리에게 큰 가르침과 교훈을 주고 있는 듯하다.

고객에게는 친절하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쉼없는 희생과 복종을 강요하는 한국식 경영방식속에서 그들을 회사의 동반자로서 인정하고 대우하는 회사의 분위기. 스스로가 소사장이라는 의식 아래 서로의 잘함과 잘못됨을 칭찬하고 반성하면서 나날이 번성해가는 이 회사의 운영방식은 사뭇 우리가 말로만 듣던 이상적인 회사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책 읽으면서 이 회사에 대해 역시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은 들지만 현실적인 한국사회속에서 그들의 운영방식은 다소 받아들여질 수 없는 방식일 수 있다. 하지만, 남들은 변하고 있는데 옛방식 도취되어 도대체 변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의 경영자들에게 과연 무엇이 첫번째이며 그것이 이루어져야만 성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고 이 책의 화두는 바로 ' 고객에게 미쳐라! 고객을 우리의 마니아 만들자!'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 역시 말과 머리만 떠도는 하나의 생각들이지만 이제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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