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혼을 내거나 교육을 시키는 게 아니라 그저 화를 내고 있을 뿐임은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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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도 내가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지배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애초에 그럴 이유란 없다. 우리는 각자의 생각과 감정을 서로에게 표현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혀야 할 뿐이다. 아이는 거기에 서투니 내가 알려준다‘ 혹은 우리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간다‘가 맞는 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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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학자 박혜란 선생님이 《다시, 나이듦에 대하여 라는에 신 시어머니 십계명‘이라는 걸 쓰셨다. 이 글이 널리너잭져서 내 시어머니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문을 게재해본다. 중년 여성들 사이에 존재하는 강렬한 카톡 전파력‘을응원해보기는 또 처음이다.
1. 나는 시어머니 이전에 나다.
2. 아들은 며느리의 남편이다.
3. 며느리는 딸이 아니다.
4. 며느리도 나와 같은 여성이다.
5. 아들네 집은 내 집이 아니다.
6. 며느리에게 가르치려 들지 마라.
7. 좋은 며느리란 따로 없다.
8. 아들도 며느리도 손님이다.
9. 칭찬하고 또 칭찬해라.
10. 생긴 대로 보여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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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삶의 방식 차이, 살아온 시대 분위기의 차이, 개인의 공간‘이나 존중해야 할 물리적, 심리적 영역의 범위를 다르게 규정하는 사고의차이. 그러니까, 세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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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볼까요?
그림을 그릴까요? 노래를 할까요?
선생님의 대답은 이랬어요.
케세라세라, 무엇이 되든,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란다.
내가 자라서 사랑에 빠졌을 때 내 연인에게 물었어요.
우리 앞에 무엇이 있을까?
무지개가 있을까? 날마다?
내 연인은 이렇게 말했어요.
케세라세라, 무엇이 되든,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게 아니지.
이제 난 아이를 가지게 됐어요.
아이들이 엄마에게 묻네요.
‘난 커서 뭐가 될까요? 잘생겨질까요? 부자가 될까요??
난 부드럽게 대답해요.
케세라세라, 무엇이 되든,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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