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50년대 팝송인 도리스 데이(Doris Day)의 〈케세라세라>의 가사를 참 좋아한다.
내가 아주 어릴 때 어머니에게 물었어요.
난 커서 뭐가 될까요?
예뻐질 수 있을까요? 부자가 될까요?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어요.
케세라세라, 무엇이 되든,
미래는 우리가 볼 수 있는 게 아니란다.
내가 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때 선생님에게 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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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란 무엇일까.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우리는 무엇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 아니, 무엇이라도 주고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버벅대는 부분, ˝음……˝ 하고머뭇거리는 순간, 말을 고르는 동안의 침묵, 했던 말을 또 하는단어의 낭비 등등 매끄럽지 못한 그 모든 순간 속에 대화를 나는 상대방의 무언가가 들어 있는 건 아닐까 특히나 아이와의 대화에서는 아이가 하는 말의 내용보다 그 외의 부분에그 외의 부분에서 많은 걸느끼게 된다. 내가 편집했던 방송과는 반대로 말의도 말한 사람은 느껴지는 대화, 그게 아이는 반대로 말의 내용은 없어 내화, 그게 아이와의 대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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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율이와 하린이는 필연적으로 서로 의식하고, 경쟁하고, 극복하려 애쓰며 자랄 것이다. 엄마로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너를사랑한다고 끊임없이 말해주는 거겠지. 너는 너만의 매력이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라고, 생각날 때마다 이야기해야겠다. 내가무의식중에라도 뱉을지 모를, 그래서 부지중에 상처를 줄지 모를, 둘을 비교하는 말, 그걸 덮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그게 ‘비교하는 말 듣지 않게 해야지‘라는 다짐보다 훨씬 현실성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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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가 상처를 주는 메커니즘이 늘 그렇듯 내게 악의가 없었기 때문에 동생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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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기르는 건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인간이 될 기회인 것 같다. 우리가 자동적으로 훌륭해진다는 게 아니라 그럴 기회를 얻는다는 뜻이다. 절대적으로 강자인 내가 철저히 약자인누군가에게 가슴 깊이 우러나는 존중감으로 최선의 배려를 하는것, 자식이 아니면 내가 누구를 상대로 이런 사랑을 해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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