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호러 영화들은 자정 12시에 하는지 모르겠다.

호기심에 보다가 꿈자리가 뒤숭숭~

안 봐야지 하면서도 결말이 궁금해서 보는데 다 보고나서 내가 왜 봤을까 하는... 크크크

 

괴담소녀, 전설의 고향, 리메이크 캐리, 컨저링(두번 봤네), Insideous

리메이크 캐리는 오리지널 영화가 더 나은 것 같았다.

앞으로 매일 자정 12시가 되면 아무리 궁금하고 호기심이 생겨도 공포, 호러 영화는 보지 말지어다!!!!

보면 꿈자리가 정말 뒤숭숭~^^;;;

 

3일째 나는 하루에 한끼를 먹고 있다.

입맛이 없을 때 이렇게 더운 날에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걸 알지만 요즘 통 먹을 수가 없다.

이리 안 먹으니 빈혈이 엄청 심하다...ㅠㅠ

어질어질하고 눈앞이 깜깜해지고 빙빙 도는...

 

 

7월 마지막 마무리 잘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2권. "어느 날엔 악마 같은 짓을 하는가 하면 그 다음 날에는 정말이지 천사처럼 변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녀가 이 사건의 핵심이라는 선생님 말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녀가 늘 원하던 것이 바로 그거였으니까요. 사태의 중심이 되는 것 말입니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좌지우지하고 싶어 했어요."

아름답고 매혹적인 레이드너 부인의 뒤에는 언제나 젊은 시절에 죽은 첫 남편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당신은 내 여자야, 누구의 것도 될 수 없어…. 그녀는 고고학자 레이드너 박사와 결혼해서 그 공포에서 도망치지만, 죽은 남편의 위협은 끝까지 그녀를 따라온다. 그리고 마침내 누구도 접근할 수 없었던 곳에서 죽음이 그녀를 덮치고야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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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1권. 아서 헤이스팅스 대위는 휴가를 받은 참에 어린 시절 알고 지내던 존 캐번디시를 만나 그의 새어머니 소유인 스타일스 저택에 초대를 받는다.

가족들을 쥐락펴락 하고 있는 정력적인 노부인 캐번디시 부인이 20살이나 어린 남자와 결혼하여 잉글소프 부인이 되면서 스타일스 저택의 가족들 간에는 기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그리고 재혼에 반대하던 잉글소프 부인의 말벗 에벌린이 부인과의 말다툼 후 저택을 떠나고 나자, 저택에는 어딘지 모를 사악함이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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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7권. 페트라의 우뚝 솟은 붉은 벼랑에 온몸이 퉁퉁 부은 괴이한 부처의 형상으로 노부인의 시체가 앉아 있다. 손목에 난 조그만 상처는 노부인을 죽인 치명적인 주삿바늘 자국이다.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단 24시간, 에르퀼 푸아로는 예루살렘에서 우연히 엿들은 누군가의 한마디를 떠올린다.

“너도 알잖아? 그 여자는 죽어야 해.” 보인턴 노부인은 푸아로가 만나 본 사람 중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이었다……. 심리 스릴러로 초반을 시작해 알리바이, 트릭, 범인 숨기기 등 범죄 소설의 기본 요소를 정교하게 배치한 중후반의 정통 추리로 넘어가는 구성이 탄탄한 작품! 압제적인 폭군 보인턴 부인을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알라딘 책소개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5권. 미모의 여배우 제인 윌킨슨은 아름다운 눈을 크게 뜨고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선언한다.

“난 내 남편을 없애 버려야겠어요!” 이혼해 주지 않겠다는 남편을 설득하지 못하면 당장 택시를 불러 집에 쳐들어가 남편을 없애겠다는 제인의 말에, 푸아로는 그녀의 남편 에지웨어 경을 만나서 설득을 해 보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푸아로가 에지웨어 경을 만난 다음 날, 에지웨어 경이 자신의 저택 서재에서 날카로운 흉기에 찔린 시체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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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6권.

“알레나 마셜을 처음 본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그 여자가 악의 결정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악마였습니다! 악의 화신! 여자를 남자의 희망이나 삶의 활력이라고 한다면, 그 여자는 남자의 지옥이었지요! 이제 그녀는 자기 사악함의 절정에서 거꾸러진 것입니다!” 한가로운 휴가지 해변의 뜨거운 햇살 아래, 그녀가 나타나자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강제적으로, 피할 수 없이 그녀에게 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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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7권. 푸아로와 헤이스팅스는 우연히 한 호텔에서 생기발랄하고 매력적인 아가씨 닉을 만난다. 그녀가 지나간 뒤 그녀를 노린 게 분명한 총알이 발견되자, 푸아로는 그녀를 찾아가 경고를 날린다. 닉은 그동안 자신이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이야기를 그저 모든 것을 우습고 재미있는 장난처럼 여기며 털어놓고, 푸아로는 누군가 닉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어느 저녁, 살인자가 자신의 목표물을 향해 총알을 발사하는데……. 과연 다 쓰러져 가는 대저택 외에는 재산이라고는 없는 닉의 목숨을 노리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가디언'이 뽑은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 작품에서, 애거서 크리스티는 아주 대놓고 단서들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독자들이 눈이 멀어 그것을 보지 못할 뿐! 작가가 공정하게 독자와 경쟁하는 추리 소설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알라딘 책소개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10권. 푸아로가 죽음을 맞는 <커튼>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2차 세계 대전 중에 쓴 소설로, 마플 양의 마지막 사건으로 예정해 둔 작품 <잠자는 살인>과 함께 은행 금고에 30년 넘게 잠들어 있었다. 이 작품들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자신이 더 이상 새로운 소설들을 쓸 수 없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난 생애 말년에 이르러서야 공개된다.

< 커튼>의 출간과 함께 그의 부고가 1975년 8월 6일 《뉴욕 타임스》 첫 페이지를 장식함으로써, 에르큘 푸아로는 《뉴욕 타임스》에 부고가 실린 유일한 가상의 인물이 되었다. 《가디언》에서 선정한 애거서 크리스티 베스트 10 목록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이 작품에서 명탐정 푸아로는 자신의 목숨을 걸 정도로 생애 가장 위험한 적과 마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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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탄생시킨 명탐정 푸아로, 그가 등장하는 최고의 작품들만을 엄선한 '애거서 크리스티 푸아로 셀렉션' 시리즈 9권. 결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는 빼어난 반전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여러 번 TV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 인기작이다. 작가의 필력이 절정에 달한 50년대 황금기의 걸작이다.

“오빠는 살해당했잖아요, 안 그래요?” 언제나 당혹스럽게 구는 코라 랑크스네가 새처럼 고개를 한쪽으로 갸웃하며 그 말을 내뱉은 순간, 갑부 리처드 애버네티의 유언장 내용을 듣기 위해 장례식에 참석했던 유족들은 경악에 빠진다. 집안의 고문 변호사 엔트휘슬은 코라의 말도 안 되는 부적절한 발언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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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의 걸어본다 그 다섯번째 이야기. 시인 허수경이 독일로 이주하여 23년째 살고 있는 뮌스터를 배경으로 그네가 천천히 걷고 깊숙이 들여다본 그곳만의 사람들과 그곳만의 시간들을 독일 시인들의 시와 엮어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매 챕터마다 그네가 번역한 독일 시인들의 시가 한 편씩 실려 있는데, 이는 그네가 알고 있고 알게 된 독일만의, 뮌스터만의 역사와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꽤 요긴하게 쓰인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하이네, 트라클, 벤, 작스, 괴테, 릴케 같은 시인이 있는가 하면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그베르다, 아이징어, 호프만슈탈, 드로스테휠스호프 등의 낯선 이름도 그네를 따라 발음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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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펜 클럽 34권. 켄 폴릿의 대하소설 '20세기 3부작'의 포문을 여는 작품이다. 잉글랜드, 웨일스, 독일, 러시아, 미국에 사는 다섯 가족의 얽히고설킨 운명이 한 세기의 역사와 함께 펼쳐지는 장대한 드라마의 1부인 이 소설은 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혁명을 배경으로 역사의 격랑에 휩쓸린 인간들의 혼란과 불안, 희망을 최고의 경지로 직조해내며 한 시대를 세심하게 복원해낸다.

윈스턴 처칠과 레닌 등 스무 명이 넘는 역사적 실존인물을 비롯한 백여 명의 등장인물, 하드커버 원서 기준 천 페이지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시대적 범위부터 창조해낸 캐릭터까지 모든 면에서 거대한 작품', '장인적 솜씨로 그 방대한 드라마와 역사적 정보를 매우 생생하게 전달한다' 등의 찬사와 함께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첫 순간부터 독자를 사로잡는 매혹적인 역사의 파노라마'라는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알라딘 책소개

 

 

이혜리님의 <호랑나비와 달님> 그림책~

 

 

자유라는 것 보다 달콤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그에 따르는 책임 인식도 수반되어야 한다. 이 소설은 부모와 학교 그리고 세상에 억눌린 한 소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전방위적인 시각에서 모호하고, 암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부연하자면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한 갈망', '억눌림에 대한 해방’, ‘자유를 향한 의지', '스스로에 대한 믿음’, ‘간절함의 기적’, ‘무의식의 진화’, ‘시대정신’ 등과 같은 몇몇의 키워드를 떠오르게 한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본다면, 이 소설은 단순히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모습만이 아닌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며, 반대로 이 시대의 결정적 오류는 무엇인지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어쩌면 소년이 처해 있는 모습은 나와 우리 모두의 자화상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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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먹어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 티를 채 벗지 못한 사람.
어른아이(Kidult). 그 경계인의 치열하면서도 뜨거운 희망찬가!

세월과 사랑과 꿈과 인생과 사람. 어른이면서 아직 어린 티를 다 벗지 못한 20대 초반의 저자가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주제들로 치열하게 고뇌한 속살을 송두리째 드러낸 감성 메모를 이 책은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을 고달픈 삶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팔아야 하는 광대clown에 빗대었다. 아프고 시렸던 긴 시간의 터널을 벗어나며 저자 스스로 다짐했던 결심, 즉 그가 겪은 그 아픈 시간들을 지금 똑같이 방황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과 희망과 행복과 설렘을 주고자 기꺼이 광대를 자처하고 나섰다. -알라딘 책소개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와 여자, 그들의 치열한 한 판 승부 <여자대남자 & 남자대여자>. 저자들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여자와 남자가 서로를 알지 못함에서 기인한 미지의 존재와 같은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을 다소 강한 화법으로 이야기하며 풀어냈다. 서로에 대한 미신과도 같은 오해와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기제로서의 편견을 숨기려 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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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수 시집. 이 시대 최대 문제로 쟁점화 되고 있는 청년 실업 문제를 주제로 한 연작시집이다. 전체 시편들의 내용은 백수를 풍자하고 있으나, 시인은 '백수도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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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루시 나이즐리가 2011년의 유럽여행에서 겪은 경험들을 풀어놓은 그림 여행 일기장이다. 그녀의 팬이라면 음식에 초점을 맞춘 이전 책에서 군침 돌게 하는 그림과 요리의 즐거움에 대한 묘사, 귀여운 고양이 얘기를 보며 즐거웠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고양이와 라클렛 치즈 크레페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루시는 자신의 모험을 대담하고 친근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며 인생과 직업에 대한 불안도 꺼내놓는다. 이 책은 방황하는 젊은 여성을 위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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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학 시인선 109권. 생활에 밀착된 언어들을 시인이 끄집어내어 싹을 틔워 마침내 큰 숲을 이루고 있다. 그는 철저한 장인의식으로 일상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삶의 비의를 캐어낸다. 또한, 시인은 속세의 삶도 그 너머에 있는 본질적이고 궁극적인 세계의 삶도 시적 형상으로 담아냈다. 그는 인간의 심성을 섬세하게 살피고 자연의 본질에 귀 기울이면서 누대에 걸친 가계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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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시선 32권. 「시와 의식」으로 등단한 이계설 시집. 이계설 시인은 단순한 이미지의 조형과 회화적 이미지의 조형으로부터 이미지의 사고적 조형으로까지 스스로를 거듭 진전시켜온 모더니스트라고 할 수가 있다. <가시고기>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가장 처절하고 가장 뜨겁게 울려퍼지고 있는 시집이라고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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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문고 283권. 이태준 단편소설 모음집. 식민지 사회의 변두리에 존재하는 소외된 선량하고 성실한 성품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밤길', 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패강랭', 현실을 사실적으로 드러낸 작품 '농군', 해방 전후 상황변화에 따른 주인공의 의식변화 과정에 중점을 두고 묘사한 '해방 전후'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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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한 나의 개, 마루
서울 한복판 갈 곳 잃은 개, 마루
말 없고 조심스러운 이 개가 어느 날 나에게 왔다

대도시 서울 한복판의 작은 원룸에 사는 한 사람. 혼자 조용히 살던 이 사람에게 어느 날 개가 왔다. 갑자기 함께 살게 된 한 사람과 한 마리. 이들에겐 어떤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까? 『마루의 사실』은 말 없고 조심스러운 개 마루와 보내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그린 이야기다. 개 마루를 향한 애틋함과 개와 살며 비로소 깨닫게 된 사실들이 차분하고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처음 개와 살게 된 사람은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롭기만 하다. 혼자만의 공간에 낯선 존재가 있다는 사실에 안절부절못하고, 개에 대해 잘 몰라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개는 기대하지 않았던 기쁨과 즐거움을 사람에게 안겨준다. 양말을 신은 것처럼 귀여운 하얀 앞발과 가지런한 뒷발, 북슬북슬한 개의 엉덩이는 사람의 마음을 간질이고, 무척이나 단정하고 조심스러운 개의 태도로 사람의 애를 태운다. 점잖은 개를 볼 때마다 사람은 장난을 걸고 싶은 마음을 참을 수가 없어 그만 짓궂어지고 만다. 더 많이 사랑하면 지는 것이란 얘기가 꼭 사람 사이에서만 통하는 말이 아니란 생각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개와 함께 산다는 건…     -알라딘 책소개

과외 학생과의 내기에서 진 유양은 가까스로 변발을 면하고 이집트 노예 머리로 재탄생한다. 임신한 예리는 결국 결혼을 결심하고 이를 안타까워하는 유양에게 거절할 수 없는 부탁을 해오는데…

한편 후배의 소개로 유양을 만난 출판사 관계자는 낯빛 하나 흩트리지 않고 그녀에게 가혹한 비수를 꽂는다. 언제나 그렇듯 실의에 빠진 유양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박병… 그러나 그에게 점점 의존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유양은 다시 한번 스스로의 힘으로 현실을 헤쳐 나가기로 맘먹는다. 배고픔은 살아 있다는 증거, 허기진 삶을 채우는 맛깔난 먹부림은 계속된다.   -알라딘책소개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잉태되는 순간 그 생명의 주인은 누구일까? 비단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이를 불문하고 낙태 는 해결 불가능한 인류학적 과제이다. 작가는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이야기를 하기 위해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다. 해체되어버린 아이들의 영혼을 위무할 수 있는 환상적 공간을 만들고, 그 환상 공간에서 존재하는 아이가 슬그머니 현실 속으로 들어가게 해놓은 것이 놀라울 정도로 자연스러워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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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 가고일들은
높다란 구석 자리에 옹그리고 앉아
눈 한 번 깜박이지 않고
멍하니 텅 빈 하늘만 쳐다봐요.
밤이 올 때까지.
P.16 : 가고일들은 자기 자리가 어디인지
무엇이 보이는지 이야기했어요.
태양이 하늘 높이 뜨는 대낮에는
모퉁이 자리가 뜨겁다고,
시계 옆자리는 더 뜨겁다고,
시끄럽기까지 하다고 투덜투덜.    -알라딘 책소개

 

 

문예중앙시선 39권. 유형진 시인의 세 번째 시집. 그는 첫 시집에서 아스팔트조차 밟지 않고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모니터킨트'들을 대변하며 2000년대 중반 '미래파'의 선두 주자로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두 번째 시집에선 한층 더 심화된 동화적 상상력을 펼쳐내며 알록달록한 유토피아 '랜드 하나리'로 우리를 초대한 바 있다.

그의 시가 어떤 길 하나를 내고, 그 위에 우리의 삶을 자신만의 언어로 담아내려 했다면, 그는 적어도 그 지점에서는 아직 방향을 틀지 않았다. 유형진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언어의 차원에서 자행되고 있는 편견과 권위, 통념을 떨쳐낸 자유로운 상상력의 공간 '허니밀크랜드'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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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만화가 김보통 작가의 신작. <한겨레>와 레진코믹스에 연재되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온 <DP-개의 날>은 탈영병을 잡는 군인, 육군 헌병대 군무이탈체포조 DP라는 낯선 소재를 통해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이번에 출간되는 <DP-개의 날>2권은 유서를 쓰고 실종된 탈영병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유린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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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의 로맨스 소설. 철저히 혼자였다. 그녀가 할 줄 아는 건 오직 도망뿐이었다. 그런 그녀의 앞에 그들이 나타났다. 지친 그녀에게 웃음이라는 단비를 뿌리고 믿음이라는 뿌리를 내리게 해준 사람들. 그리고 그가 있었다. 처음으로 깨달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어떤 불신보다 강하고, 그 어떤 괴물보다 강하고, 내 모든 것을 내던지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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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의 로맨스 소설. 모든 것이 신비에 싸인, 치명적인 매력의 백수 이강산. 백수 하숙생을 사랑하는 종갓집 첫째 딸, 신은서. 강산의 첫사랑, 여신 로열패밀리 유태희. 세 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의 조건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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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묘의 감성 로맨스 소설. "내 여왕님은 참… 귀엽단 말이야." 어느 날 갑자기 이웃집에 나타난 잘생긴 미친놈 민성현.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그로 인해, 겹겹이 쌓은 재인의 차가운 마음이 자꾸만 녹아내리려 하는데…. 상처 입은 여왕님과 충직한 흑기사의 뜨거운 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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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장편소설 공모에 <들에는 들꽃이>가 당선된 농촌.농민소설가 김명희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 "작가가 된 지도 짧지 않은 세월 동안 느릿느릿 한 편씩 발표한 단편들을 이제사 세상에 내놓는다."는 작가의 말에서처럼 굳건한 작가만의 결연한 문학적 뚝심과 문학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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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소설가, 수필가로 활약 중인 김재진 작가의 어른을 위한 동화. 삶의 무게를 이고 가는 시인과 말을 잃은 딸, 그리고 푸른잠자리의 대화를 서정적인 언어로 풀어낸 깊은 울림을 주는 이야기.

길가에 흔히 피는 오렌지코스모스를 사랑하게 된 순간 그 꽃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존재가 된 푸른잠자리, 삶과 죽음을 순환으로 바라보는 매미의 철학,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아가는 기차, 모든 걸 숫자와 통계로 이해하는 잠자리현실주의자, 보람 있는 삶을 강조하는 까지, 붉게 물들며 늘 사랑에 빠져 있는 단풍나무… 잠자리의 여행과 만남은 다름 아닌 삶과 사랑, 죽음과 순환의 이치를 깨닫는 '성장의 과정'이다. 삶의 의미와 사랑의 진실을 묻는 독자들이라면 쉽게 읽고 뭉근하게 음미해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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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터리 장르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황희의 제1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대상 수상작인 <월요일이 없는 소년>이 개정을 거쳐 완전판으로 출간되었다. 성 소수자인 주인공이 연쇄살인 뒤에 얽힌 광신에 가까운 종교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의 미스터리 타임스릴러다.

몸은 남자, 마음은 여자인 열아홉 '소녀' 은새는 일요일 아침, 공공의 적만 살해한다는 처단천사 연쇄살인사건의 여섯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듣는다. 뉴스 화면에 뜬 희생자의 낯익은 얼굴을 보고 충격을 받은 은새는 교통사고로 죽은 엄마의 전화를 받으면서 타임루프에 휘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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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향의 로맨스 소설. 자고 싶다. 하루라도 맘 편하게, 깊은 잠에 빠지고 싶다. 자고 싶다. 눈앞에서 떨고 있는 이 여자를, 통째로 삼켜 버리고 싶다. "이것 좀 빼 주시면 안 될까요?" 격정적이고 생경한 감각이 온몸을 두드려 깨우고 봉인된 과거의 상처가 따뜻한 물처럼 녹아드는 순간 윤주는 처음으로 깊은 잠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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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루타 켄지가 5년에 걸쳐서 알몸의 아가씨와 고양이를 소재로 그려낸 23개의 에피소드를 한 권에 담았다. 이시구로 마사카즈, 키오 시모쿠, 사무라 히로아키, 테라다 카즈야, 나카무라 아스미코 등 츠루타 켄지의 작품세계에 감복한 쟁쟁한 작가진이 아낌없이 ‘헤어’를 그려가며 작품에 빚을 내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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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중매회사라는 가상의 소재를 접목한 혼담별곡. 극 전체를 관통하는 조선 3대 노처녀 시집 보내기 미션과 함께 주인공인 연실과 후안의 러브라인에 혼담의 대상인 여러 캐릭터들의 이야기까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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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교환교수로 나와 있는 ‘나’는 새벽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잠이 깬다. 전화를 걸어온 조카는 실종된 어머니에 대한 단서가 있다고 말하고, 나는 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공항에서 어머니를 찾으러 가는 차 안에서 조카는 한 권의 책을 건넨다. 《목련암》이라는 제목의 책은 붓다의 제자인 목련이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찾아 여러 지옥을 헤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생에서 실종된 어머니를 찾아가는 나와 책 속에서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찾는 목련 존자의 이야기가 교차 편집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P.331~332 : “어허, 극락세계를 마다하고 고해 속으로 들어간다. 도대체 부모가 무엇이기에……. 그대를 인간지옥에 낳은 이들이 바로 부모란 존재라는 것을 잊었는가?”
“어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이곳의 그대들이 알겠소. 내가 그들에게 가는 것은 그들이 바로 나의 우주이기 때문이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장본인들이요, 그러므로 바로 나이기 때문이오.”
거대한 윤회의 법칙만이 전부인, 그렇기에 우주의 법칙대로 움직이는 그들에게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하면서도 목련은 그렇게 말하였다.  -알라딘 책소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1년 간격으로 박범신 작가는 장편소설 <촐라체>, <고산자>, <은교>를 펴냈다. 2015년 박범신은 <촐라체> 개정판을 문학동네에서 출간함으로써 그간 혼잣말처럼 불러왔던 '갈망 3부작'을 현실화했다. 세 작품 중 가장 먼저 쓰여진 <촐라체>를 작가가 가장 나중에 다듬어 자신의 '갈망 3부작'을 완결한 셈이다.

박범신은 <촐라체> 개정판을 준비하며 원고를 정성껏 고치고 다듬으며 소설의 서사를 더욱 예리하게 벼려냈다(그 과정에서 200여 매 이상의 원고를 덜어냈다). 또 개정판 편집 과정에서 촐라체 주변 지형이나 방위, 고도 등의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낯선 히말라야 지형에 대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권두에 '촐라체 주변 지형도'를 덧붙였다.
-알라딘 책소개

 

 

 

 

서은수의 로맨스 소설. 남들은 몇 십 년씩 준비한다는 대과에서 열넷, 어린 나이로 장원급제하여 단번에 종육품 관직을 제수받은 타고난 선재 김서율. 보령의 현감으로 발령을 받아 내려가는 길에 맹랑한 꼬마숙녀와 조우한다.

꼬질꼬질한 무명옷을 입고 있으면서도 하대를 하며 짐짓 위엄 어린 말투로 부탁을 가장한 명령을 내리는 아이. 서율은 아이가 낯설지 않지만, 쉽게 기억나지가 않는다. 그저 몰락한 사대부의 여식으로 여기며 아이의 뜻에 맞춰주고 헤어지는데, 잠시 후 도둑으로 몰린 아이를 다시 만나 위기에서 구해준다. 아이는 훗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밑도 끝도 없이 사라진다.

충청도 온양행궁으로 피접을 온 아홉 살, 어린 공주 은명. 역도로 몰린 외가의 몰락과 어머니인 효경왕후의 죽음을 목도해야만 했던 어린 소녀는 관비가 되었다는 외사촌들을 만날 수 있을까 하여 상궁과 나인 몰래 외출을 감행했다. 위기의 순간, 자신을 순수한 마음으로 도와준 서율에게 매료된다. 음모와 배신으로 점철된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모후를 잃고 의지할 곳 없는 어린 공주는 서율을 새로운 안식처로 삼는데…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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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7-3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호러영화나 책은 안보는 편인데 꿈자리가 그렇고 새벽에 코앞에 있는 화장실가기도 무섭더라구요 ㅋㅂㅋ
요즘 정말 더위때문인지 1일1식이 되어가고 있어요 ㅠㅠ 이럴때일수록 후애님 말씀처럼 더 잘먹어야한다는데 입맛이 뚝떨어졌어요 ㅎ 더욱이 가스레인지 옆에는 서있기도 싫다는 ㅠㅅㅠ 더위 정말 싫어요 ~ㅎ

후애(厚愛) 2015-07-31 18:16   좋아요 0 | URL
저는 책은 괜찮아요. ㅎㅎ
정말정말 무서운 호러영화는 잘 안 보는데 호기심 때문에 보게 되네요.
보고나서 후회하지만요. ㅎㅎㅎ
지금 실화 영화 <컨저링> 또 하고 있어요
자정 12시에 보여 주던데 지금도 보여 주네요. ㅋㅋ
저는 <전설의 고향> 보고나면 화장실가기가 정말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요즘 정말 너무 더워서 요리 하기도 귀찮아요.
그냥 간단하게 먹으러고 해도 입맛이 정말 없네요..
입맛이 없으시더라도 식사 꼭 챙겨서 드시고요, 물도 자주 드세요.^^
더위조심하시고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mira 2015-07-31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탐정 푸아로 시리즈 갖고 싶어지네요. 여름에는 역시 탐정소설이 짱인데 ㅎㅎ, 더위조심하세요. 대구는 정말 덥다고 하던데말이죠. 지구가 온통 찜통이 되어가고 있어서 걱정이네요

후애(厚愛) 2015-07-31 18:18   좋아요 0 | URL
저두요~ ㅎㅎㅎ 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네 여름에는 탐정소설이 짱이죠!!!
대구 엄청 더워요...ㅠㅠ 너무 더워서 숨이 막히네요..ㅠㅠ
시원하게 비가 내려 주어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더위조심하시고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사과나비🍎 2015-07-31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포 영화를 보면, 자꾸 꿈에 나오더라구요..^^; 그나저나 더위에 잘 드셔야 할 텐데요.. 저도 입맛이 없더라구요.. 아무튼 후애님 입맛이 어서 생기시어, 좋은 음식 드시길 바랄게요~^^*

후애(厚愛) 2015-08-01 12:13   좋아요 0 | URL
꿈도 그렇지만 가위에 눌리는 경우도 있어요..^^;;
너무 더워서 입맛을 잃게 하네요..
그래도 영양가 있는 음식 꼭 챙겨서 드시고요, 더위조심 꼭 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