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문제가 거의 없다.
한 글자를 슬쩍 덧붙여 놓았다.
의식주는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며, 그중에서도 음식은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었다. 이처럼 누구나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우리가 지금과 같은 음식을 먹기 시작한 것은 채 몇백 년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잘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옛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아직까지 남아있는 수많은 그림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에 담겨진 수많은 식탁과 음식에 대한 그림들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고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과 비교해보자. 역사에 대해 올바로 배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어줄 것이다.
-알라딘 책소개
"어제 만난 그 사람은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 관계들로 이루어지는 우리의 삶에 관한 에세이. '영국에서 가장 재기 넘치는 작가' 크레이그 브라운이 독창적인 구성으로 그려낸 101번의 특별한 만남 이야기로, 작가, 배우, 가수, 화가, 작곡가, 정치인, 학자 등 셀러브리티 101명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남의 릴레이'를 펼친다.
만남의 순간을 통해 인물들의 숨겨진 모습을 인상적으로 보여주며, 만났다가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관계들로 이루어지는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선데이 타임스」 등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작가 줄리언 반스는 "나를 가장 많이 웃게 한 책"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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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어벤져스 시리즈. 다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마블 원작의 그래픽 노블을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다. 원작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롭게 구성한 이야기와 캐릭터는 마블 히어로들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북돋워 줄 것이다.
비밀 정보기관 쉴드의 국장 닉 퓨리는 오래전 실종되었던 캡틴 아메리카를 찾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다행히도 호크아이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한편 가슴에 심어진 아크 원자로의 결함으로 아이언맨은 생명이 위험해지고, 악당 위플래시의 등장으로 아크 원자로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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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석의 두번째 시집. 쉬운 일상어로 씌어진 시이다. 제목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반전으로 해학적인 시를 보여준다. 시인이 서문에서 썼듯 "많이 웃는 사회가 행복한 사회"이니 "웃고 살자"는 취지에서 씌어진 시가 많이 눈에 띈다. 총 70편의 시 중에서 제4부 '시로 풀어보는 공장 용어'에선 '셀(cell) 생산 방식', '투빈(Two-bin) 시스템' 등 10편의 독특한 소재를 선보이기도 한다. -알라딘 책소개
1966년 「문학춘추」로 등단한 박희선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쇠락을 길을 걸어온 이웃 농군들의 애환과 산자락에 피고 지는 꽃향기가 깃들어 있다. 통속적 가치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외롭게 하늘의 뜻을 바라며 자연과 사람 속에 숨은 진정한 생명을 탐색하며 시의 등불을 밝히는 시인의 시에 등장하는 공간은 늘 비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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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키 요시오에게 제2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안겨준 작품 <파일럿 피시>가 보라나비 저작.번역상을 수상한 이영미 번역가의 번역으로 재출간되었다. 출간 당시 일본에서도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파일럿 피시>는 깊은 수족 속에 가라앉은 과거의 기억을 되새김으로써 만남과 이별이 인생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잔잔히 묻는 청춘연애소설이면서, 현존하는 기억 속 모두의 사랑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월간 <이렉트>라는 포르노 잡지의 편집장인 주인공 야마자키가 어느 날 새벽, 자신의 집 거실 열대어들이 헤엄치는 투명한 수조 앞에서 19년 만에 걸려온 옛 애인 유키코의 전화를 받는 것으로 시작한다. 사십 대가 된 야마자키는 아무렇지도 않게 단숨에 그녀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또 그런 자신에게 놀란다.
그 전화를 계기로 야마자키는 잘 조성된 인공의 수조관 같은, 현재 자신에게 담겨진 소중한 사람들의 기억과 사랑 그리고 상실에 관해 끊임없이 되새기게 되는데…. 젊은 날의 감정과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는 19년 만에 옛 애인을 만났다. 3년간의 사귐, 19년간의 공백, 그리고 잠깐의 재회. -알라딘 책소개
시인동네 시인선 29권. 1990년 「현대시조」에 시조를, 2001년 「월간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서윤규 시인의 첫 번째 시집. 이 시집을 읽으며 독자들은 많은 설득적 정보와 마주하게 된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같은 궤적의 문제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시인은 감정이입이나 공감보다는 '작고, 낮은 데 존재하는 것'을 관찰하고 보고하며, 유추된 자기로부터 관찰한 타자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작은 존재들이 처한 비극적 상황을 이미지화한다. 생에 대한 깊은 인식과 감각적 소여를 바탕으로 한 이러한 비극적 인생관은, 시인에게 '슬픔'의 주체로서 자기를 확립하기 위한 불가피한 경로로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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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낙타를 꿈꾸는 사람> 이후 나온 이정홍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이정홍 시인의 시에서 엿보이는 것은 얼핏 허무, 고독, 외로움, 인간의 죽음, 그리고 그 한계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는 무력함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영원을 향한 구도의 몸짓이 서려 있다. 은유와 어설픈 메시지가 전무한, 읽기가 아주 편한 시들이지만, 여기에는 따뜻한 눈으로 삶을 살아온 한 원로시인의 참회록 같은 내용들이 가득 들어있다. -알라딘 책소개
채우리 저학년 문고 9권. 지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청계리를 배경으로 한 동화로, 나무와 산짐승과 새를 사랑하고, 아끼는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를 엄마, 아빠보다 더 좋아하고 따르는 손자가 함께 지리산 겨울을 보내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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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장면 긴장감이 고조되어 마지막 장면이 끝날 때까지 자신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는 것을 베스트댓글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만화. <심연의 하늘>은 생활툰이 대세인 네이버 웹툰에서 작품의 스케일이나 그림의 퀄러티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작품으로 출판만화로서의 소장 가치가 높다.
웹툰에서 출판만화로 새로이 펴내고 있는 <심연의 하늘> 시리즈는 스크롤이나 한 컷 한 컷으로 넘겨보는 웹툰을 그대로 종이에 옮기지 않고, 장면전환이나 칸 구성을 새롭게 출판만화에 맞게 재구성하였다. 웹툰에서는 모든 컷이 같은 크기의 화면에 보이지만 출판만화에서는 칸의 크기와 배치, 강조, 시선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만화를 편집한 것이다.
3권에서는 지상이라고 생각하며 가까스로 구멍 위로 올라간 하늘과 혜율은 구출되기는커녕 군인들의 총구에 쓰러진다. 낯선 벙커에서 눈을 뜬 하늘은 아버지가 남긴 쪽지를 발견하고, 혜율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특4호실’을 찾아 세브란스로 향한다. 세브란스 병원 특4호실에 가면 과연 지상으로 올라가는 탈출구가 있는 것일까? -알라딘 책소개
편안한 저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