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미국음식이 생각나는 게 있다면 바로 베이컨이랍니다.^^

(피자핫도 생각이 나지요~)

바삭바삭하게 구워 통에 넣어놓고 생각 날 때마다 하나씩 먹네요.

아직 한국 베이컨은 못 먹어 봤는데 나중에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지난달에는 짠 맛이 많이 나서 이번에는 마일드로 샀는데 딱 좋네요.

 

요즘 봄 날씨가 참 따뜻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몸이 나른나른 해지네요.^^

이런 날씨만 계속 된다면 참 좋겠어요~

 

내일은 결혼기념일 19년이랍니다~

옆지기는 과외 가르치는 분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저만 집에서

외롭게 밥 먹게 되었네요..ㅠㅠ

 

그래도 괜찮습니다.

특별한 날도 아니고 그냥 매년 다가오는 기념일인데요.

 

알라딘에서 '인용구'기능을 사용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 된다고 해서

'인용구' 기능으로 책을 신간책들을 올려 보아요~

눈길이 가는 책들이 흑흑흑...

 

여을량님의 <콜링> 로맨스로설~

 

칼 라프는 가난했다. 아카데미 차석 졸업이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에도 고작 손님 드문 뒷골목 약방을 3년째 운영하다, 결국 제 열등감의 대상인 남자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손을 벌려야 할 정도로.

렉스 몰토는 완벽했다. 아카데미 수석 졸업에 3년 만에 조교수가 되었으며, 잘생긴 외모와 돈 많은 집안에, 바른 성품을 갖추어 무작정 찾아온 그리 친하지 않은 동창에게 선뜻 큰돈을 빌려줄 정도로. 인정, 선망, 동경, 시기심, 열등감. 상대를 향한 헤아릴 수 없는 열렬한 감정. 그 감정에 붙여야 할 이름을 그들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 알라딘 책소개

 

 

 

하지만 그녀에게는 사실 남들이 모르는 고충이 있다. 바로 남성혐오증과 남성공포증. 아름다운 외모만을 보고 접근하는 남성들은 모두, 로지아에게는 불쾌함만을 불러들이는 존재일 뿐. 다행히 로지아는 자신을 아끼는 두 오라비의 철통같은 보호를 받는다.

하지만 그 방어벽을 뚫고 그녀에게 다가오는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큰 오라비의 친우이기도 한 황태자 히아킨토스였다. 쌀쌀맞은 그녀의 태도에도 꿋꿋하게 다가오는 그. 그에게 로지아 또한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지만, '그 날'의 기억은 예고 없이 다가온다.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 모든 것은 변한다.   -알라딘 책소개

 

 

 

1987년에 데뷔한 케라 에이코가 <아따맘마>를 연재하기 시작한 것은 1994년 6월. 그때 그녀는 이미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녀를 공감형 코믹에세이의 여왕으로 만들어준 작품이 바로 <적나라한 결혼생활 신혼편>을 비롯한 '적나라한 결혼생활 시리즈'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케라 에이코와 잡지 편집자 타가미 신지, 두 사람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졸업 후 연애를 이어가다가 몇 년 뒤 결혼을 한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의 일상은 그야말로 좌충우돌 해프닝의 연속이다.   -알라딘 책소개

 

 

이외수님의 <괴물> 개정판이 나왔네요~

 

주인공 전진철은 왼쪽 안구가 함몰된 채 태어나 어렸을 때는 미국에서 자랐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한국으로 귀화하였으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위를 겉도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우울증에 걸려 자식을 돌보지 못하는 언니를 대신하여 전진철을 키운 그의 이모는 그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안구이식수술을 시켜주지만, 비틀어진 욕망으로 가득 차버린 전진철은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혀 부정한 행동을 일삼는다. 급기야 그의 이모는 그를 감금하다시피 하여 교육시키는데…  -알라딘 책소개

 

 

 

 

 

 

 

안도현님의 <사람 사람> 한국에세이

 

시인 안도현의 사람과 추억에 관한 이야기 60여 편을 담은 산문집이다. 1부 '나는 어린 시절로부터 너무 멀리 도망쳐 왔다', 2부 '바다는 가을에 가장 빛난다', 3부 '사랑이 사람입니다', 4부 '꽃 피는 것 생각만 해도 옆구리가 근질근질해진다'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연날리기, 만년필, 엿장수 등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현재의 감회를 담담한 어조로 풀어냈다. 2부는 일상에서 시인이자 작가로서 느끼는 통찰을 통해 시인의 자세와 삶을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3부는 그의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한 작가의 고백이 담겨 있다.   -알라딘 책소개

 

 

 

 

나태주님의 <꿈꾸는 시인> 한국에세이

 

시를 선망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나태주의 시 이야기

-알라단 책소개

 

 

 

 

 

 

 

 

 

 

윤태호님의 <이끼> 개정판

 

피곤해보이지만 날카로운 얼굴로, 아버지의 죽음 뒤 숨겨진 이야기를 캐내려 하는 아들과 비밀을 숨기려는 시골 마을 사람들의 대결을 그린 ‘이끼’는 윤태호 작가의 이름을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린 작품이자, 아직까지도 가장 윤태호답다는 평을 듣는 만화다.

-알라딘 책소개

 

 

 

 

 

 

 

 

 

 

 

어떻게 그림자를 떼어 내고 걸을까? 왜 그림자를 떼어 내고 걸어야 할까? 작가의 '그림자'는 단순히 물체의 뒷면에 드리워진 검은 그늘이 아니다. 어두운 자신의 분신, 무기력한 자신, 절망 속에 몸부림하는 자신, 두려움에 떠는 자신, 버림받은 자신, 수치스러워 숨는 자신, 상실에 울고 있는 자신이다. 작가는 자신과 같은 길을 가야 하는 숙명을 지닌 어두운 분신을 끌어안고 가라고 말한다. -알라딘 책소개

 

 

 

 

 

 

 

<동두천>을 시작으로 <파문>과 <꽃차례>, <여행자 나무>에 이르기까지 바지런한 여유로움으로 특유의 시 세계를 보여 주던 김명인 시인의 시집.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써 온 10행 내외의 시들을 모았다. 단순히 지난 시집에 빠진 시들을 모아 펼친 시집이 아닌, 10행이라는 짧은 형식을 바탕으로 한 심미적.형식적 실험의 결과물이 바로 <기차는 꽃그늘에 주저앉아>인 것이다.

시인은 시집 말미에 덧붙인 '시인의 말'을 통해 시 형식에 대한 지론을 담담하면서도 명징하게 밝힌다. "시의 형식은 움직임의 질서"이며, "그 내적 필연성에 따라 상호 의존적으로 시를 구체화한다." 따라서 "시인이 형식으로 고르고 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시어가 형식으로 고르고 시는 써지"는 것이다. 김명인 시인이 10행으로 완성한 이 시집의 시편들은 지나치게 길어지고 산문화되고 있는 작금의 시와는 차별된 지점에서 시인만의 단정한 서정을 보여 준다.   -알라딘 책소개

 

 

 

 

금죽 정칠성(1897-1958), 섬가 현계옥(1897-), 도천 강명화(1900-1923)의 이야기.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은 '근대'라고 하는 시대이고 '대구'라는 공간이다. 세 사람의 기생들은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으로 일생을 살았던 사람들이다. 연인을 위해, 동지를 위해, 혹은 이념을 위해. 이것을 빙허 현진건과 애산 이인을 주인공이자 화자로 삼아 새로운 이야기꺼리로 풀어냈다.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 세 사람은 모두 실존 인물이다. 앵무 염농산(1859-1946), 복명 김울산(1858-1944), 그리고 춘미 박녹주(1906-1979)가 그들이다. 이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던 것은 '근대'라고 하는 시대이다. 저자들은 가상인물 운담(雲潭)을 주인공이자 화자로 삼아 세 사람의 기생을 한 데 묶으려고 시도를 해보았다.  -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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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 2015-03-17 15: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베이컨 구울때 나온 기름으로
김치볶음밥 해먹으니까
정말정말 맛나더라구요
아웅 배고파요ㅎㅎ

근데 저사는곳 지명으로
시집이 있을줄이야 오호

후애(厚愛) 2015-03-18 20:15   좋아요 1 | URL
아하!!!! 그렇군요.^^
나중에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직 저녁전인데 배고프네요. ㅋㅋ

동두천에 사시나봐요.^^
예전에 동두천 가 봤는데 지금은 많이 변했을 것 같아요.^^


2015-03-17 2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8 2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후즈음 2015-03-18 01: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축하드립니다. :) 오늘이시네요~

후애(厚愛) 2015-03-18 20:2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편안한 저녁되세요~^^

서니데이 2015-03-18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베이컨을 저희집에서는 거의 먹지 않아서 그런지, 바삭하게 구워서 먹으면 어떨지 궁금해요,
19년째 맞는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후애님, 행복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15-03-18 20:22   좋아요 1 | URL
정말 맛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오면 꼭 드셔 보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2015-03-18 1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3-18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