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로 번 돈을 아껴 두었던 옆지기가 오늘 돈을 주면서 책을 몇 권 사란다.
원래는 옆지기가 사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조카들 용돈 때문에 물거품이 되었고,
언니 생일 선물때문에 물거품이 되었고,
이번에는 나 때문에...ㅠㅠ
괜찮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고집을 피우는 옆지기다.
많이 못 사 줘서 미안하다면서 우선 갖고싶은 책 사라고 하는 옆지기...
고맙다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우린 부부잖아~ 그런 말 하지마.
아프지 않으면 돼..
눈물이 글썽글썽~
요즘 내가 눈물이 너무 많아진 것 같다...ㅠㅠ
옆지기 덕분에 갖고싶은 책을 구매를 했다.
<백사의 소년 신부> <탐과> 정말 갖고싶었던 책이고, 소장하고 싶었던 책이다.
<밤을 걷는 선비>는 6권까지 소장하고 있어서 7권을 구매~
완결이 빨리 되어야 읽을텐데...ㅠㅠ
옆지기한테 무척 고맙다.^^
그리고 기분전환에는 책 지름이 좋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