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서재에 들어와서 그런지 낯설다..^^;;;
내 서재가 아닌 것 같고...
내 서재가 맞는데 확실한데...
너무 글을 안 올려서 그런가?
너무 아파서 어쩔 수 없었는데...
독감은 달아났지만 아직 몸은 회복중~
근데 아직 독감 후유증이 남아있다...ㅠㅠ
이번에 정말 심하게 앓았다...ㅠㅠ
다시는 다시는 아프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책 선물을 받아 놓고 이제야 올린다.^^;;;
근데 이번에 사진을 못 찍었다.
(죄송해요...ㅠㅠ)
먼저 온 선물은 나의 것이 아닌 바로 옆지기 책 선물이다.^^
바로 이 책이다.
옆지기가 보고싶어 했던 책인데 알라디너 분께서 옆지기한테도
선물할 기회를 달라 하셔서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받았다.
안 그래도 옆지기가 자기 책 언제 사 줄거야? 하고 계속 물었지만
선물로 온다는 말은 안 하고 조금만 참아~ 했더니 입이 삐죽삐죽~
깜짝 선물로 주고 싶어서 그랬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다.
옆지기는 내 책인 줄 알고 관심을 안 가지더니 내가 안 뜯고 주니까
대신 뜯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옆지기가 풀어보더니 엄청 좋아하는 옆지기~
알라디너 분께서 보내 주신 책 선물이야~ 했더니
누가? 이야기를 해 주었더니 누구신지 금방 아는 옆지기~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합니다.*^^*
요즘 아껴서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이랍니다~
엄청 좋아하네요.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꾸벅
미국에 있을 때 책을 많이 읽었던 옆지기인데...
한국와서 책 값이 비싸니 보고싶었던 책들을 못 보고 있는 옆지기랍니다..ㅠㅠ
옆지기가 읽고싶었던 책~
그리고 마음에 드는 책을 알라디너 분께 선물로 받고 읽고 있으니 제가 참 좋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꾸벅
이번에는 내 책 선물이다.
전에 우연히 내 서재에 들어오셨다가 메일을 남기신 작가님께 받은 시집이다.
나중에 내가 구매해서 보려고 했었는데 선물로 보내 드리고 싶다 하셔서 거절을 못 하고
넙죽 받고 말았다.^^;;;
바로 박영숙영 작가님의 <사부곡 아리랑>과
<인터넷 고운 님이여> 두 권을 선물로 받았다.
무척 마음에 드는 시집입니다!!!
박영숙영 작가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너무너무 고맙습니다!!!*^^*꾸벅
소중하게 잘 간직하면서 잘 읽을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아부지
아부지
당신의 가슴은 바다였습니다
그 넓고 깊음을 가늠도 할 수 없는
파도 잔잔한 미소로 당신의 눈에 저를 담고
당신의 그 길고 긴 두 팔로
하늘도 끌어안고 산봉우리도 끌어안아서
당신께서 갖고 싶었던
당신께서 가질 수 없었던
그 모든 것을 제게 주려 하였습니다 <사부곡 아리랑>
사람이 그리울 때 시장에 간다
길을 가다가도 누군가가
나에게 말이라도 걸어오면
사람이 그리워서
평생을 알고 지내던 친구처럼
묻지도 않는 말이
내 입에서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온다
길을 가다가도 누군가가
내 등을 어루만지기만 해도
사람 정이 그리워서
가슴에서 뜨거운 용암이 솟을 것 같다
길을 가다가도 누군가로부터
봄빛같이 따스한 옆 눈길만 받아도
내 마음 그에게 주고 싶어
그의 가슴에 화살처럼 안기고 싶은
그 순간의 진실한 내 마음
나는 못 견디게 사람이 그리울 때
시장에 간다
그곳은 오일장이 서던 내 고향의 소리가 있고
그곳은 어릴 적 친구들의 얼굴이 있고
그곳은 내 부모님의 나라 내 조국이 있어
사람이 그리울 때 시장에 가서
귀를 열어 놓고 마음을 열어 놓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인터넷 고운 님이여 80~81페이지>
박영숙영 작가님의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이 책은 보관함에 담아두고 나중에 봐야겠당~
두 분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