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 4일 대전에 계신 선생님을 뵈러 갔다왔다.

대전이 무척 추웠다.

이번에 선생님은 계룡산 근처에 계셔서 지인님 덕분에 옆지기, 언니랑 함께 갔었다.

겨울의 계룡산은 무척 추워 보였지만 마음에 드는 산이였다.

선생님을 뵙고 차를 함께 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선생님 하시는 일 옆에서 구경하면서 일도 도와주고 했었다.

대구에 와서 지인님께 고맙다고 술을 사 주고...ㅎㅎ

지인님이 사 주신다고 했었지만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해서 우리가

산다고 했었다.

항상 도움을 주시니 너무 고마운 지인님~

집 근처 장기동쪽으로 고고씽~

모두가 전으로 통일~ ㅋㅋ

그래서 모듬 전을 시키고 참소주를 마셨다.

아니 처음에 대전에서 사 갖고 온 대전 소주인 '린'을 먼저 마셨다.

(물론 식당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어떤 맛 일까 기대를 하고 '린'을 마셨는데...ㅠㅠ

모두들 고개를 흔들흔들~ ㅎㅎ

씹고 쓴 맛이 나고 약 냄새도 나고 독하기도 하고...

그래서 바로 참소주를 마셨다는 것.

모듬 전이 맛 있게 나왔는데 나는 명태전과 캣잎전이 좋았다.

그리고 오뎅탕~ ㅋㅋㅋ

 

여기서 소주를 세병 마시고 2차를 했다.

 

 

 

 

문어집인데 배가 너무 불러서 간단하게 안주를 시켰다.

멍게, 해삼, 개불~

난 정말 해삼과 개불은 못 먹겠더라~

옆지기도 마찬가지~

난 좋아하는 멍게만 먹었다.ㅎㅎ

 

이 날은 모두들 피곤했지만 즐겁게 행복하게 마셨다.^^

 

 

2. 2월 6일은 막내조카 졸업식날~

모두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졸업식 갈 준비를 했다.

이틀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무척 피곤했지만 처음으로 가는 조카 졸업식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미국에 살고 있어서 울 조카들 졸업식과 입학식을 한 번도 못 갔다.

조카들한테 무척 미안했었다.

 

(막내 졸업식에 가고 나면 나중에는 큰조카 대학 졸업식에도 가야지 했었는데... 올해 큰조카 휴학을 했다.

막내만 등록금 준다고 휴학을 하라고 했단다.

아버지라는 사람이 정말...ㅠㅠ

언니가 학자금 내서라도 가라고 했더니 큰조카는 올해는 본인이 벌어서 내년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디자인 재료값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아빠가 등록금 낼 때마다 스트레스 주고 상처를 너무 주고 하니까 내년에는 자기 돈으로 학교 가겠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 면접시험 보고 한다고 바쁘다...ㅠㅠ

지금 다니는 알바가 무척 힘이 든다고 하면서 그래도 내년에 학교 가려면 열심히 벌어야지요... 하는 큰조카.

안쓰럽고 기특하고 착하고...)

 

처음으로 막내주려고 산 꽃다발~

큰조카가 들고 있으니 꽃이 하나도 안 이쁘고 큰조카랑 언니가 더 이쁘네...ㅎㅎ

졸업식날 막내는 아빠한테 엄마랑 이모 오니까 졸업식에 오지 말라고 해서 안 왔다.

마주치기 싫었는데 다행이었다.

 

다 끝나고 지인님이 선물로 티켓을 끊어 주셨다.

스시&파스타 뷔폐인데 초밥과 파스타가 엄청 맛 있었다는 것~ 언니의 동서가 와서 함께 먹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다행이었다.

점심을 먹고 집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고 놀았다.

참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였다.

 

어제는 막내는 엄마랑 자고 오늘 갔다. 언니가 반찬을 해서 함께 보냈는데 큰조카가

굶고 있다가 동생이 가져온 반찬과 맛 있게 밥 먹고 있다는 카톡문자~ ㅎㅎㅎ

 

삼일 째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오늘은 늦잠을 자 버렸다.ㅎㅎ

어제도 춥더니 오늘도 춥다..ㅠㅠ

거기다 비님이 오시니 더 춥다는...ㅠㅠ

 

3. 관심책모음~ ㅋㅋㅋ

눈길이 가는 책들이 너무 많아~ ㅠㅠ

 

 

 

 

 

 

 

 

 

 

 

 

 

 

 

 

 

 

 

 

 

 

 

 

 

 

 

 

 

 

 

 

 

 

 

 

 

 

 

 

 

 

 

 

 

 

 

 

 

 

 

 

 

 

 

 

 

 

 

 

 

 

 

 

 

 

 

 

 

 

 

 

 

 

 

 

 

 

 

 

 

 

 

 

 

 

 

 

 

 

 

 

 

 

 

 

 

 

 

 

 

 

 

 

 

 

 

 

 

 

 

 

 

 

 

 

 

 

 

 

 

 

 

 

눈길이 가는 책들이 몇 권 보인다...ㅠㅠ

이 달에 들어간 돈이 많아서 많이는 구매 못하고 한 두권은 구매할 수 있겠는데... ㅎㅎㅎ

뭘 고르지?

고민이다... 보관함을 봐야겠당~

 

이제 저녁을 먹어야겠당~ ㅎㅎ

근데, 뭘 먹지?ㅎㅎ

옆지기한테 물어보니 간단하게 너구리우동 먹자고 한다.ㅋ

콜~ ㅎㅎ

사진은 나중에 삭제를 해야겠당~^^

 

즐겁고 행복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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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08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 소주는 첨가물이 많아 알콜맛이 적을는지 몰라요.
강원도와 전라도 소주는 그 '알콜맛'이 조금 더 세리라 느껴요.

모처럼 후애 님 둘레
식구들 사진을 보았네요.

모두들 활짝 웃으면서
올 한 해 즐겁게 누리시기를 빕니다~

후애(厚愛) 2014-02-08 19:29   좋아요 0 | URL
엄청 세네요..
두 잔 마시니 얼굴이 화끈 달아 올라요.ㅎ
근데 쓴 맛이 나모 나서 못 마시겠어요~

가족 사진은 정말 간만에 올렸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14-02-08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조카가 정말 이쁘네요 솏

후애(厚愛) 2014-02-08 19:2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마음이 아파요...

하늘바람 2014-02-08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상한 일들 속에서도 함께라 좋은것같아요

후애(厚愛) 2014-02-08 19:30   좋아요 0 | URL
네 그런 것 같아요 항상 이렇게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태우스 2014-02-09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린'이 충남소주라 저도 몇번 먹었는데 좀 쓰긴 합니다. 소주는 역시 처음처럼이죠. 대전에 계신 선생님도 찾아뵙고, 후애님 멋진 분이세요. 부부간에 같이 술을 마시면 사이가 참 좋아질 것 같아요. 저도 결혼 전엔 그게 소원이어지만, 아내의 배신으로..흑흑. 그런 기회를 갖지 못한 채 술인생이 마감되고 말았답니다. 2014년도 멋지게 지내시길.

후애(厚愛) 2014-02-10 17:04   좋아요 0 | URL
네 너무 쓰네요..ㅎㅎ '린'은 앞으로 못 마실거에요~ ㅋㅋ
선생님은 '린'은 참 부드럽고 좋다 하시는데 전 영 아니라서...^^;;;
옆지기랑 술을 마시면 참 재밌습니다~ ㅋㅋ
근데 대화가 안 될 땐 서로가 으르릉 거립니다~^^
전 편두통 때문에 술을 아주 가끔씩 마셔요.
아마도 옆지기님께서도 편두통 때문에 술을 못 마셔서...^^;;;
2014년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