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다.
옆지기와 난 감기에 걸려서 고생하고 있다.
옆지기는 더 심하고 나는 떨어지다 다시 붙고 다시 오고...
감기약 먹어도 소용이 없다.
감기 때문에 입맛이 없는건지...
하루종일 안 먹어도 배가 안 고프니...
그래도 먹고 기운을 내야하는데...
은적사에 다녀오니 옆지기도 하루종일 안 먹고 있고.
다행히 동네에서 얼큼하게 만든 양념 어묵을 사와서 둘이서 야금야금 먹었다.
매콤하고 얼큼한 국물에 콩나물까지 들어있어서 속이 시원하고 좋았다.^^
피곤해서 좀 누우려고 했는데...
알라딘에 들렀더니 관심가는 책들이 또 보여서...ㅎㅎ
이거 올려 놓고 좀 누워야지~ ㅎㅎ
강청은님의 <바사의 꽃> 시대물로설~ 표지와 제목이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다.
수련님의 <비밀의 시간> 현대물로설~
현대물은 별로 안 보는데 가끔씩 땡기는 책들이 나온다.
귀여니님의 <팜피넬라> 한국판타지, 환상문학, 로맨스소설~ 시리즈인 것 같은데... 3권이 나왔는데 완결이라는 말이 없네.
고양이 맥시~ 흥미진진하고 기대가 되는 책이다.
이동희님의 <호랑이 표류기> 로맨스소설~ 저자 사인본인데... 끌리지만 이번에는 그냥 지나쳐야겠당~
홍성담님의 <바리> 한국소설~ 바리는 죽은 부모를 살린 대가로 나라의 절반을 주겠다는 아비의 제안을 거절하고
피안의 강을 지키는 무조(巫祖)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사람들은 그것을 두고 무욕의 결정이라고 칭송했다
그런데 사실은 아비의 제안을 그녀는 아주 섭섭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그는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이미륵님의 <어머니> 반양장~
백우암님의 <몌구리 일화> 한국소설~ 해넘이가 끝나가고 있었다. 김태성 노인, 이제 그가 해야 할 일이 없어졌다. 할 수 있는 일도 없어져버렸다. 그가 내일을 기다려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는 모든 것을 일몰과 함께 묻고 마무를 때가 되었다고, 속으로 말하고 있었다. ― 「청 별淸別」 중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이순재님의 <세 발 두꺼비와 황금 동전> 그림책, 창작그림책~
저 달 속에는 세 발 두꺼비가 살고 있어.
천리만리 단숨에 날아다닐 수 있는 세 발 두꺼비.
하지만 세 발 두꺼비가 달을 떠난 건 딱 한 번뿐이야.
세 발 두꺼비가 황금 동전에 홀려
먼 길을 떠난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볼래?
간만에 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간이다.
이쁘고 환상적인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든다.
내용도 궁금하고.
황성희님의 <4를 지키려는 노력>, 과
권형웅님의 <애인은 토막 난 순대처럼 운다> 한국시~
조성자님의 <송이네 여덟 식구> 가족이야기, 국내창작동화~
아래는 신간 책들이 아니지만 관심가는 책들이라서 함께 올려본다.^^
이주홍님의 <메아리> 그림책은 정말 갖고싶다.
여기까지~
보고싶은 책들이 참 많기도 하구나..^^;;;
근데, 보고싶은 책들이 많아서 그런지 참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