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 생신이시다...

 

아버지 마음으로 미역국 끓여 드립니다.

아버지 마음으로 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 해 드립니다.

아버지 딸 자식 마음 아시지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아버지...아버지...

 

아버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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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3-08-08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의 아버님을 기리는 애틋한 마음에 저도 가슴이 자꾸만 아려오네요.

저 역시 2년 전 초여름에 아버님을 영영 떠나 보내드렸는데, 아직까지도 며칠에 한 번씩은 아버님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가끔씩 꿈 속에서 아버님과 함께 소풍이나 여행을 갈 때도 있구요. 올해 들어선 두 번, 지난 5월과 7월에 고향에 있는 아버님 산소에 나홀로 들러 잡초를 뽑으며 술잔을 올리고 왔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버님은 늘 사무치게 그립기만 하네요.

후애(厚愛) 2013-08-13 11:00   좋아요 0 | URL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요...
병원에 계실 때 드시고 싶은 음식들이 많으셨는데 제대로 못 드시고 가셨어요.

49제때 꿈에 나타나셨는데... 보기 정말 좋았어요.
고통없으시고 행복하시고...
살아 계실 때 원망도 많이 하고 미워도 많이 하고...
아파서 병원에 누워 계신 아버지를 봤을 때 그 마음이 다 사라지고 없었어요..
죄송스럽고...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가끔씩 제 꿈에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숲노래 2013-08-08 0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 아셨겠지요

후애(厚愛) 2013-08-13 11:01   좋아요 0 | URL
네...

하늘바람 2013-08-08 0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슴 아프시지요
저도 마음 아프네요
님 아버님이 하늘에서 많이 행복해 하실 거예요

후애(厚愛) 2013-08-13 11:01   좋아요 0 | URL
많이 아픕니다...
네 많이 행복해 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