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아니라 아직도 겨울인 것 같다. 하루종일 우박이 내리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고 춥고 그렇다. 봄을 기다리고 있으니 봄이 너무 늦게 오는 것 같다. 그래서 봄을 기다리지 않기로. 따뜻하고 포근한 햇님이라도 얼굴을 내밀면 좋겠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 전에는 검사 받으면 바로 그 다음날 메일이나 전화가 오는데 이번 검사 결과에 대해 아무런 연락이 없으니 걱정이 되고 불안하다. 이번 주까지 기다려보고 연락이 없으면 다음 주에 병원으로 전화를 해야겠다. 옆지기는 아무일 없을 거라고 하지만 괜히 걱정이 된다. 언니도 검사결과 나오는대로 전화하라고 하고. 언니는 동생아 제발 아프지 마라. 나한테는 너 밖에 없는데... 꼭 건강해야 한다... 언니가 동생 울렸어.ㅠㅠ 예전처럼 정상으로 나올 것 같은데... 하나도 반갑지가 않다. 난 이렇게 아픈데 검사 받을 때마다 정상으로 나오니... 이주 있다가 다시 다른 검사를 받아야 한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