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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지기가 알고 지내는 지인께서 알레스카에 가서 잡아 온 연어, 볼락, 광어를 매년마다 보내 주신다. 작년에는 광어가 별로 잡히지 않았다고 연어와 볼락을 많이 보내 주셨다. 지인 덕분에 매년마다 우리 부부는 맛난 생선요리를 해서 먹는다. 오늘 옆지기가 저녁을 했다. 생선을 씻고 다듬고 양파 껍질을 벗기고 칼질을 하는 옆지기를 옆에서 구경하는데 재미있었다. 요리를 맡겨 놓으면 정말 잘하는 옆지기다. 대신에 설겆이할 게 많다는 게 문제지만...ㅋㅋㅋ 연어와 볼락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 한 40분정도 구워서 캔에 든 옥수수와 콩(Bean) 그리고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감자와 함께 맛나게 먹었다. 연어는 옆지기가 먹고 난 볼락을 먹었다. 난 별로 양파를 안 좋아하는데 옆지기는 잘 먹는다. 미국인들은 양파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았다. 하기사 형님댁 막내조카가 양파를 생걸로 먹는 걸 보고 놀란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