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버지니아,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뉴욕등을 비롯하여 폭설이 내려 피해가 많다. 어제 시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었다. 사시는 곳에 폭설이 내려 문을 못 연다는 것이다. 이틀전에 눈청소를 해주고 간 사람들을 다시 불러야 할 것 같다는 말씀에 나와 옆지기는 걱정이 되었다. 옆지기가 집에 먹을 음식은 있는냐고 물으니 걱정하지 말라시는 시어머니. 나갈 일은 없고 집에 캔으로 된 음식이 있으니 괜찮다고 하신다. 단지 문을 못 여니 답답하다고 하셔서 옆지기가 전화 끊고 사람을 불러라고 했다.

미 동부 100년 만의 폭설이 내렸다고 한다.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고 항공기 결항사태까지 일어 난 걸 어제 긴급뉴스를 보고 알았다. 이곳은 눈보다 비가 많이 내렸다. 여름에 물이 많이 부족할 것 같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큰일이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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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2-1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워싱턴 DC 근처에 사는 친구 괜찮은가 걱정되네여.. 일산에도 또 눈이 옵니다. 내일 새벽에 통영까지 차 끌고 가야 하는데, 걱정됩니다. 대략 10시간 운전 예상됩니다(신랑이~). ㅎㅎ

후애(厚愛) 2010-02-12 11:54   좋아요 0 | URL
눈이 계속 더 내릴거라고 하는데 참 걱정입니다.
한국도 눈이 내리고 있군요. 남편분이 10시간을 운전하시려면 많이 피곤하실 것 같아요. 옆에서 이야기도 많이 해 드리고 그러세요.^^
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穀雨(곡우) 2010-02-12 1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세계가 눈 폭탄을 돌려가며 맞는군요.
그런데, 제가 사는 곳은 올해 한번도 눈이 오지 않았어요.
여긴 바닷바람만 잔뜩 불어대고 내리 사흘동안 비만 내리는
곳, 부산이거든요.^^

후애님은 눈 피해가 없으신 지, 모르겠군요.
설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후애(厚愛) 2010-02-12 13:47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눈 때문에 큰일이에요.
아 부산에 사시는군요. 부산에 친척들이 많이 살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대구나 부산은 눈 구경하기가 무척이나 어렵지요. 제 고향이 대구에요.^^

2년동안 폭설이 내렸는데 올해는 눈 대신에 비가 자주 내립니다.
눈이 안 내려서 다행인데 여름에 물이 많이 부족할거라고 하는데...
곡우님도 설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세요.^^

행복희망꿈 2010-02-12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 울산도 오늘은 폭설은 아니지만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어요.
눈이 오다가 비가 오다가 난리네요.
내일이 명절연휴 시작인데, 비가 이제 그쳤으면 좋겠어요.
비 때문인지 괜히 마음이 춥네요.ㅎㅎㅎ
후애님~설명절 남편분이랑 따뜻하게 보내세요.
미국에는 설날을 한국처럼 특별히 보내지는 않나요?

후애(厚愛) 2010-02-12 14:11   좋아요 0 | URL
간밤부터 내렸는지 이곳은 비가 내립니다.
눈도 그만 내리고 비도 그만 내려야 할텐데... 봄은 언제쯤이면 올까요..
미국에는 설날이 없고요. 양력으로 2010년 시작되는 1월1일이 새해지요.
전 그래도 떡국을 맛나게 끓여서 해 먹을겁니다. ㅎㅎㅎ
설명절 잘 보내세요~

프레이야 2010-02-12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에서 봤어요. 시어머님 사시는 곳이군요.ㅠ
자상한 옆지기님^^
여기는 내내 비가 오고 오늘은 진눈깨비가 날렸어요.
기온도 많이 내려가구요.
후애님 떡국 많이 드시고 살찌세용~

후애(厚愛) 2010-02-13 07:17   좋아요 0 | URL
시어머님은 펜실베이니아에 사시는데 동부지역이지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이곳도 어제도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어요.
봄비는 아니고 겨울비..
안 그래도 떡국 끓여 먹으려고 떡국 떡 사다 놓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