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역사는 싸움의 기록이고,역사는 반복된다'라고...
왕이나 신료들의 이름만 바뀔 뿐이지 서로 권력을 차지하려고 하는싸움이 계속되어진다.
이 과정에서 언제나 백성들의 고통은 뒷전일뿐.....
'선조'편을 읽으며 너무 화가 났다.
이렇게 옹졸하고 무능한 인간이 왕이라니...
조선왕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한국사가 수능필수가 되엇다는데.. 학생들이 보면 더 도움이 될 듯.
공업은 현대인들이 일하고 즐길 때 사용하는 물건들에 애착심을 갖는 대신 새 것을 열망하게 함으로써 존재한다
-----본문 중에서-----
법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학교에서 배웠는데
법이란 놈은 태생부터 힘없는 자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장치인가
아니면 그것을 만든 인간들의 악용 때문에 무력해진것인가
.........
읽는 내내 분개하다가 마지막엔 씁쓸하다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법'
힘없는 서민들은 그걸 안전망으로 여기고 살아가다니...
제주 4.3사건 전후 제주도에서 유년기를 보낸 저자의 성장소설이다,
뭔가 완성되지 않는 사람-즉, 사춘기 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
잘 나타나 있다
행복해지고 싶고, 행복해야만 하는 내 주위의 수많은 봉순이 언니들
신은 왜 꼭 그런 불쌍한 사람들에게만 시련을 주시는 건지....
병든 신랑에게 시집 와 삼남매를 낳고 그 삼남매를 키우며 아직 혼자사는 나이 칠십의
울 엄마도 봉순이 였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