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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열두 방향 그리폰 북스 3
어슐러 K. 르 귄 지음, 최용준 옮김 / 시공사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전혀 구입하거나 읽으려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언젠가 사은품으로 다른 책과 함께 배달되었습니다.

1962년부터 1974년 사이에 발표된 17편의 단편을 모은 것인데, 저자가 직접 이 단편집의 내용과 제목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책을 받을 당시엔 판타지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 안 보다가, 어느날 보게 되었습니다. 보면서 느낀 첫 생각은 "너무 쉽게 썼다. 나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였습니다. 물론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요.

아마도 너무 친숙하게 다가와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래전(1991년도)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17편 거의 대부분에서 번역자가 같아서인지 아니면 원저자의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작가가 쓴 글이라는 것을 뚜렷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판타지와 SF가 같은 것일까'하고 생각하면 저는 아니라고 보는데, 편의상 판타지로 묶어둔 것 같습니다.

이것 때문에 파운데이션 시리즈를 사려고 했더니 -1991년에는 옆에 근무하는 사람이 심심하여 산 것을 빌려 읽은 것입니다 - 이미 대부분 품절되었더군요.(지금 다시 확인하니 다시 찍어낸 것 같습니다. 여덟 권은 5-10% 할인인 것으로 보아 최근에 다시 찍은 모양이네요. 두 권은 또 절판이고.) 

(08년 6월 1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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