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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33 -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 ㅣ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 지음, 김하락 옮김 / 제우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3.1
568페이지, 27줄, 30자
(본 블로그의 글은 줄거리가 포함되거나, 감추어진 비밀 등이 묘사될 수 있습니다.)
기괴한 소설입니다. 설정상 모스크바의 지하철 역이 개별 집단으로 변모했습니다. 이들은 연맹을 만들기도 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외부의 돌연변이나 괴생물체와도 싸워야 합니다. 상인들이 돌아다니면서 물물교환을 하여 대충 돌아가는 듯도 싶습니다.
아야기는 아르티옴이라는 젊은 병사의 모험입니다. 한 역이 쥐 떼에 의해 파멸할 때 어머니가 다른 역의 병사에게 아들을 넘겨서 자란 게 아르티옴입니다. 스스로 헌터라고 말하는 사람의 부탁으로 기나긴 여행이 일어나게 됩니다. 각 역을 지날 때마다 때로는 다른 체제이기 때문에 통과세도 내야 하고 내몰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도대체가 이해 안되는 설정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조직이 4만 명이란 인간을 먹여 살리면서 유지되는지 말이지요. 발전기를 유지하는 연료는 어디서 조달하는지도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다 읽고나서 포기했습니다.
등장인물(이름순)
멜니크(폴리스의 대령), 부르봉(상인), 세냐(아르티옴의 친구), 수호이(샤샤, 아르티옴의 의부), 아르티옴(타마러재프 역 출신 젊은이, 베데엔하 북쪽 경계병), 안드레이(베데엔하 정찰대장), 칸(안내자), 헌터(자칭 마크로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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