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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잔인한 달 ㅣ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루이즈 페니 지음, 신예용 옮김 / 피니스아프리카에 / 2014년 6월
평점 :
[루이즈 페니] 가장 잔인한 달
Louise Penny - The Cruellest Month, 2007
4+3
3.6
527페이지, 23줄, 28자
비스트로 뒷방 교령회 참석자(가브리, 매드, 머나, 무슈 벨리보, 오딜 몽마니, 잔 소베, 질 샌던, 클라라).
해들리 저택 교령회 참석자(가브리, 매드, 머나, 무슈 벨리보, 소피, 오딜 몽마니, 잔 소베, 질 샌던, 클라라, 헤이즐).
가브리가 가끔 벌이는 이벤트로써 영매 잔 소베가 찾아와 교령회를 엽니다. 1차는 금요일에 열렸지만 특별한 일이 없었다고 되어 있네요. 그래서인지 이틀 뒤 즉, 일요일(부활절)에 해들리 저택에서 2차 교령회를 엽니다. 그리고 유방암 환자로 투병중이던 매드가 비명을 지르고 죽습니다.
마들렌에 대한 평가는 눈이 부신 여자다라는 것입니다. 뭐든지 잘한다. 태양 같은 여자다. 그러므로 주변인이 상처를 받게 된다. 음, 전개가 좀 이상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몰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44세니까 아직 젊어서 심장마비가 왔다고 기대하기 어려운 관계로 약물 검사를 했더니 에페드라라고 부르는 식이요법제로도 쓸 수 있는 약물이 검출되었습니다. 부작용으로 심박수가 증가한다네요. 부검 결과 유방암이 재발한 상태여서 연말까지 살아남기가 어려운 정도이며, 심장도 망가진 상태. 아무튼 검출될 것 같지 않은 약물이 나왔기에 살인사건으로 전환되면서 가마슈를 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이 파견됩니다. 첫번째인 <스틸 라이프>랑 아직 제가 안 본 <치명적인 은총>에 이은 세 번째랍니다.
니콜은 1편인 스틸 라이프에서 어처구니없는 여형사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여전합니다. 오래도 버티고 있네요. 그리고 아주 가끔 반짝 빛을 발합니다. 그건 여전하군요. 제가 부하를 고를 수 있다면 아무리 성과를 좋게 내더라도 절대 데리고 있지 않겠습니다만.
부활절의 날짜를 잘 몰랐다는 대목이 나오는데, 작가가 착각한 게 아닐까 하네요. 부활절은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과 겹치니까(다른 점은 일요일로 하기 위해 날짜가 달라진다는 점 정도) 기원후 언제였든지 날짜를 모를 리가 없죠. 아마 크리스마스(성탄절로 여기는 날)를 태양신의 축제일에 맞춰 정한 걸 혼동한 듯싶습니다.
등장인물(호칭순) (성 또는 이름-, 직업, 관계 또는 설명)
가브리(뒤보, 올리비에의 파트너), 라코스트(이자벨-, 형사), 루스(자도, 시인), 매드(마들렌 파브로, 가뇽), 무슈 벨리보(식료품점), 보부아르(장 기-, 경위), 브레뵈프(미셸-, 경정), 소피(헤이즐의 딸), 아르망 가마슈(경감), 잔(소베, 영매, 가브리가 마담 이사도라 블라바츠키로 소개, 원명 조앤 커밍스), 클라라(모로, 화가), 헤이즐(스미스)
다니엘(아르망의 아들), 렌 마리(아르망의 아내), 로슬린(다니엘의 아내), 로어(파라, 체코계 목공사, 해나의 남편), 로즈(트랑블레, 소녀), 르미외(로베르-, 형사, 브레뵈프의 부하), 머나(랜더스, 헌책방), 사라(빵집), 오딜(몽마니, 시인), 올리비에(비스트로), 이니드(보부아르의 아내), 질(샌던, 오딜의 남자 친구), 플로렌스(아르망의 손녀), 피터(모로, 화가, 클라라의 남편), 해나(파라, 체코계 목공사)
이베트 니콜(형사), 지네트(무슈 벨리보의 죽은 아내), 해리스 박사(샤론-,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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