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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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525페이지, 23줄, 27자.

 

한글 제목은 아마도 시선끌기용이 아닐까 합니다. 미인이야 어는 소설에서든 이 정도는 나오니까요. 뭐, 주제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요. 뒤의 역자 후기를 보면 <흔들리는 바위>의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역시 친절하게, 읽지 않은 사람도 아무 지장이 없도록 조금씩 설명이 곁들여져 있기에 단독으로 읽었지만 무리가 없었습니다.

 

페이지에 비해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기 때문에 금세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밥집 시마이야의 처녀 오하쓰는 신통한 능력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다른 책에서의 활약이 있었나 봅니다. 여자니까 남자가 필요한 부분은 아마도 후루사와 우쿄노스케라는 요리키의 아들이지만 산학을 전공하는 청년이 담당하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어떤 예쁜 처녀가 실종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환각을 겪게 되고 실종 사건이니 관에서 조사를 하게 되고 그 참에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을 하곤 자살을 해버렸습니다. 조사 담당자인 구라타 몬도는 하필이면 실종된 처녀의 시집이 될 뻔했던 아사이야의 안주인과 친척간입니다. 그래서 오하쓰는 구라타가 자주 흘리는 피의 환상과 인상 그리고 이런 저런 게 합쳐져서 첫인상이 나쁩니다. 물론, 독자들에게 혼동을 주기 위한 포석이겠지요.

 

스스로를 데쓰라고 부르는 고양이도 끼어듭니다.

 

오빠가 37인데 동생은 17이네요. 딸 같은 동생.

 

등장인물(이름순)
가시와기 주자부로(적치순시관), 가키치(시마이야의 숙수), 간타로(오캇피키), 겐안(의원), 구라타 몬도(마치순시관), 네기시 (히젠노카미) 야스모리(노부교), 다쓰조(도다의 오캇피키), 다키치(주머니상, 협박범), 데쓰(얼룩 고양이), 도사(늙은 고양이), 로쿠조(부교소의 오캇피키, 밥집 시마이야, 37세), 마사키치(나막신바치), 마쓰지로(아사이야의 아들), 방울(어린 고양이), 분키치(로쿠조의 부하), 소스케(나가타야 점원, 협박범), 쇼타로(청과상 나가노야), 스테키치(마사키치의 소년 조수), 야나기하라 시노(무사의 딸, 이모 마사키의 원령에 씌운 자), 아사타로(소방대원, 협박범), 오리쓰(13세, 미인, 나가노야의 딸), 오마쓰(아사이야 안주인, 구라타의 친척), 오미요(그릇상 구루마야의 딸), 오아키(17, 미인, 마사키치의 외동딸, 실종자), 오요시(로쿠조의 아내), 오쿄(간타로의 정부, 백인), 오타마(11세, 오리쓰의 동생), 오하쓰(17세, 로쿠조의 동생), 우헤(헌옷 가게 나가타야), 후루사와 우쿄노스케(산학자),

 

151106-151106/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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