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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vs. 알렉스 우즈
개빈 익스텐스 지음, 진영인 옮김 / 책세상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3.6
457페이지, 23줄, 24자.
표면상 두 개의 이야기가 흐릅니다.
하나는 운석에 맞은 우즈와 그 후유증인 간질 발작이고, 다른 하나는 피터슨의 안락사.
알렉산더 우즈(알렉스)는 드문 확률을 가진 운석 맞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2.3kg의 운석이 오른쪽 귀 두부분을 친 결과 2주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겨우 깨어났습니다. 훗날 외상성 측두엽 간질이 일어나는 계기가 됩니다. 그래서 생긴 인연은 위어 박사와 앤더비 박사. 간질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시기까지 인생이 헝클어집니다.
겨우 1년 늦은 학업에 돌아갔는데, 짓궂은 학우(데커, 애스보, 스터드윈)를 피하다가 피터슨 씨 창고에 숨었기에 아이들이 유리창을 깨뜨려 발각되었습니다. 엄마는 벌 및 보상으로 피터슨 씨에게 용서를 빌고, 봉사할 것을 요구합니다. 두 남자(알렉스와 아이작)는 어쩔 수 없이 일시적인 시공 공유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커트 보네거트의 책들을 읽기 시작하고 독서회가 조직되고, 14차례의 모임을 갖게 됩니다.
앞부분은 그냥 일상적인 이야기인 양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피터슨이 등장하면서 방향이 전환됩니다. 마지막엔 진행성핵상마비에 걸린 피터슨이 존엄사를 생각하는 단계로 가서 진행합니다. 그 와중에 죽음의 세계, 영혼의 문제, 윤회의 개념 등등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조성하죠.
등장인물(이름순)
데클란 매켄지(데커), 라이언 굿윈(스터드윈), 라인하르트(스위스 안락사 조력 의사), 로웨나 우즈(알렉스의 엄마), 모니카 위어(천체물리학자), 샤퍼(스위스 안락사 조력 의사), 아이작 피터슨(미국인, 월남전 참전 용사), 알렉산더 모건 우즈(알렉스, 렉스), 앤더비(신경과 의사, 소아 간질 전문의), 엘리자베스 피츠모리스(엘리), 제이미 애스컷(애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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