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나무 1
존 그리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3.8

 

394페이지, 24줄, 28자.

 

일요일 오후 세스 후버드라는 목재상이 자살한 상태로 발견됩니다. 그는 폐암 말기였기 때문에 잔여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판정받은 바 있었고, 각종 치료에 고통을 받아오던 중이였습니다. 자택에는 장례에 대한 유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제이크 브리건스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하여 산책을 나갔다가 자살자에 관련된 소문의 좀더 진척된 것을 듣고 자기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세스가 보낸 편지를 발견합니다. 편지는 토요일에 발송되었고, 거기엔 새로운 유언장이 들어 있습니다. 세스는 작년에 이미 러시 법률사무소에서 정식 유언장을 만든 바 있었기 때문에 자필유언장이 적법한지 여부가 매우 중요한 주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세스가 남긴 자산은 2400만 달러나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원래 유언장에서는 두 자녀(허셀과 라모나)에게 40%씩을, 손자들은 15%를 그리고 교회가 5%를 할당받게 되어 있었는데 새로운 유언장에는 가정부 레티 랭이 90%를, 교회가 5%를, 그리고 세스의 동생 앤실이 5%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즉, 유언장의 효력 여부가 수백만 달러를 좌지우지하는 요건이 됩니다.

 

제이크는 유언장의 집행 변호사로 지명되었고, 그가 할 일은 이 유언장이 실제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싸우는 것입니다.

 

루벤 아트리 판사는 각 이해당사자들(레티와 허셀, 라모나 등)의 대리인들에게서 의견을 청취한 다음 재판으로 갈 것인지 합의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1권은 규모가 확정되고, 각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모은 상태에서 끝납니다.

 

전에 나왔던 [포드 카운티]였던가는 좀 침체된 글솜씨를 보여줬었는데, 이건 좀 낫네요.

 

그나저나 델을 앞에서는 '활달한 아가씨'라고 하더니 뒤에서는 25년간 근무해온 사람이라고 하네요. 마흔이 넘었다는 뜻일 텐데, 아가씨가 타당한 용어일까요?

 

등장인물은 2권에 붙입니다.

 

150921-150921/1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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