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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연인 ㅣ 스토리콜렉터 25
알렉산데르 쇠데르베리 지음, 이원열 옮김 / 북로드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3.6
627페이지, 24줄, 26자.
스페인의 범죄조직 구스만 파의 아들 엑토르 구스만이 스톡홀름에서 다리를 다치게 됩니다. 차에 치여서 생긴 것이지요. 독일 범죄조직 한케 파의 소행입니다. 입원한 병원의 간호사 소피 브링크만은 재미있는 환자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인연이 생깁니다. 국립범죄센타 특별수사팀장인 구닐라 스트란드베리는 특유의 냄새를 맡고 소피를 밀착 감시합니다.
글은 수시로 화자를 바꿔서 진행합니다. 이야기를 위한 교체이기 때문에 연속적이지 않고 단속적입니다. 이야기 자체는 연속입니다만. 그래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건 이야기입니다.
크게 보자면 그냥 흥미를 가진 소피의 단순한 이야기와, 먹이감을 발견한 구닐라와 그 부하들의 이야기, 스톡홀롬의 기반을 유지하거나 빼앗으려는 구스만파와 한케 파의 이야기, 무기 밀매상이자 소피의 동창인 옌스의 이야기, 그리고 구닐라의 부하이지만 독자적인 시각을 보유한 라르스 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쪽은 비합법적인 무력집단이고, 한쪽은 합법적인 무력집단인데 하는 짓은 같습니다. 어느 나라에선가의 어느 글을 보면 경찰을 면허 있는 범죄조직이라고까지 하더군요. 뭐, 타락했을 때의 이야기겠죠.
등장인물은 대략 세 부류입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 적극적인 탐욕가, 그리고 어쩌다 말려든 사람들. 세 번째 부류의 대표자가 소피와 옌스이고, 두 번째는 대부분의 비중 있는 경찰과 범죄조직원들입니다.
등장인물(가나다순)
롤란트 겐츠(랄프의 오른팔, 변호사), 아달베르토 구스만(구스만 파의 총수), 엑토르 구스만(아달베르토의 아들), 드미트리(러시아 무기 구매자), 알폰세 라미레즈(돈 이그나시오의 조카), 야네 란츠(소피의 동생), 레이프 뤼드베크(호칸의 부하), 리스토(무기중개상), 옌스 발(소피의 고등학교 동창, 무기 밀매상), 하세 베릴룬드(난폭한 수사요원), 소피 브링크만(간호사, 미망인), 알베르트 브링크만(소피의 아들, 15세), 라르스 빙에(순찰경관 출신 정서불안정 요원), 레셰크 스미알리(아달베르토의 오른팔), 구닐라 스트란드베리(수사팀장), 에리크 스트란드베리(구닐라의 동생, 수사요원), 호칸 시브코빅(사립 보안요원), 미하일 아스마로프(랄프의 바깥 손), 안데르스 아스크(구닐라의 프리랜서 부하), 소냐 알리사데(구스만 파의 창녀), 토미 얀손(국립범죄센터 정보부장), 아론 예이슬레르(엑토르의 오른팔), 사라 욘손(라르스의 여자 친구, 언론인), 돈 이그나시오(콜롬비아 마약왕), 에바 카스트로네베스(수사요원), 스반테 칼그렌(에릭손의 회계 직원), 클라우스 쾰러(미하일의 동료), 카를로스 푸엔테스(레스토랑 주인, 원래 구스만 파 휘하), 랄프 한케(한케 파의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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