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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해되는 아이들 ㅣ 정글짐청소년 1
닐 셔스터먼 지음, 조영학 옮김 / 정글짐북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3.8
409페이지, 22줄, 27자.
코너는 부모가 언와인드 신청을 했기에 곧 해제될 예정입니다.
소설의 설정은 이렇습니다. 낙태는 태중에 있을 때에는 금지되었습니다. 대신 13세에서 18세 사이에 '낙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상자는 죽는 게 아니라 분해되어 여러 사람에게 분배됩니다. 즉, 새로운 형태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작가는 몇 가지 증례를 통해 몸의 일부가 독립된 객체로써 작용하는 것인 양 해두었습니다. 그렇다면 설정의 한 조건, 즉 다른 형태로 삶을 계속 살아간다가 옳은 것이겠네요.
코너는 그래서 집을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휴대전화를 끄지 않아서 달아나던 트럭에서 체포됩니다. 그런데 고속도로의 혼잡성을 이용하여 다시 탈출합니다.
한편 리사는 고아로 고아의 5%는 솎아 내어야 다른 아이들이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재원이 되기 때문에 재능이 아주 뛰어나지 않다는 이유로 해체 대상자가 됩니다. 이송중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 차가 이탈하게 됩니다. 그래서 탈출합니다.
또 레비는 부모가 십일조로서 선택했기에 대상자가 되어 이동중이었습니다. 하필이면, 코너가 인질로 삼았기에 어쩌다 보니 같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숨어 들어간 학교에서 경찰에 신고하여 적절한 보복을 코너에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에게 전화를 했더니 언와인드 되지 말고 달아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체성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사이파이라고 주장하는 자칭 천재를 만나 일시 동행하면서 이른바 타락한 십일조가 됩니다.
결국 퇴역한 장군이 운영하는 묘지에 도착한 이들입니다. 그런데 당국에서는 이미 알고 있는 시설입니다. 문제가 되는 쥐새끼들을 모아두기 때문에 모른 척한다는 것이지요.
몇 가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보이네요. 분해라든지, 피 대신 폭발물로 채운다든지 하는 것 말이지요. 섬뜩하다고 해야 제대로 표현하는 것일까요? 사람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니.
아 참. 리사는 처음엔 워드라더니 다음부터는 와드로 나오네요. 다른 인물들도 모두 와드인 것으로 보아 처음이 오타겠지요. 오타가 비교적 자주 보이는 걸로 보아 편집자의 실수로 생각됩니다.
등장인물(출현순)
코너 래시터(언와인드 대상자, 16세, 애크런 언와인드), 아리아나(코너의 여자 친구), 호시아스 앨드리지(트럭 운전사), 앤디 제임슨(언와인드 대상자), 리사 메건 와드(언와인드 대상자, 고아, 15세), 샘슨 와드(언와인드 대상자, 고아), 레비 예데디아 칼더(언와인드 대상자, 십일조 용 자녀, 13세), 마커스 칼더(레비의 큰형), 댄(목사), 넬슨(경관), 한나(선생), 소니아(골동품점 주인, 언와인드 보관자), 헤이든(언와인드 대상자), 메이(언와인드 대상자, 클래퍼), 롤런드(언와인드 대상자, 상어 문신), 사이러스 핀치(사이파이), 장군(묘지의 관리자), 클리버(묘지 헬기 조종사), 블레인(클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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