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교향곡
조셉 젤리네크 지음, 김현철 옮김 / 세계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3.5

 

449페이지, 25줄, 27자.

 

느닷없이 1980년의 음주 교통사고가 먼저 나옵니다. 그리곤 훌쩍 건너뛰어 2007년입니다. 여기서도 서로 무관해 보이는 몇 군데가 연이어 나옵니다. 아마도 연대 순에 가깝게 정리하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이것도 궁금증을 일으키는 방법이겠지요.

 

다니엘은 음악역사학자(책에는 역사음악학자라고 나오는데 어느쪽이 더 잘 대변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인데 어느 날 한 부호(헤수스)가 개최한 콘서트에 참석하게 됩니다. 거기서 다른 학자(토마스)가 편집했다는 베토벤의 제10 교향곡 연주를 듣게 됩니다. 다니엘의 판단으로는 분명히 (누군가의) 재편집본이 아니라 베토벤(자신의)의 곡입니다. 여기에 관심을 가지는 몇 사람이 있는데 그 학자가 목이 잘린 채 발견됩니다. 그래서 나온 추측은 10교향곡이 발견되었고, 토마스는 갖고 있다가 죽임을 당했을 거라는 것.

 

이야기는 경찰과 판사의 별도 수사로 진행되는 듯합니다.

 

구성이 조금 산만하여서 방해가 됩니다.

 

등장인물(무순)
다니엘 파니아구아(카를로스4세 대학 음악학과 역사음악학 교수), 알리시아 리오스(다니엘의 연인), 움베르토(다니엘의 친구), 크리스티나(움베르토의 약혼녀), 하코보 두란(음악학과장), 헤수스 마라뇬(부호), 로널드 토마스(음악학자,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루이 피에르 투생 밥티스트 보나파르트(나폴레옹의 동생 제롬의 후손, 이른바 황태자), 소피 루치아니(로널드의 딸), 제이크 말리나크(스페인 승마 학교의 시각장애 안내인), 오토 베르너(스페인 승마 학교 부교장 겸 수의사), 카를로스 마테오스(경위, 로널드 살해사건 담당자), 아길라르(경사, 카르로스의 부하), 수사나 로드리게스 란차스(판사, 로널드 사건 예비심리 담당), 펠리페 폰토네스(법의학자, 로널드 부검의), 마리 크리스틴(알리시아의 친구, 화가, 알리시아의 누드화 제작중)

 

150609-150609/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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