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트 선장의 아이들 3 쥘 베른 걸작선 (쥘 베른 컬렉션) 11
쥘 베른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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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23페이지, 24줄, 25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국으로 가는 배편보다 오클랜드에서 가는 게 많다고 판단되었기에 뉴질랜드로 향하는 일행입니다. 매쿼리라는 배에 승선하였는데 선장 윌 핼리는 대충대충 운항을 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난파한 일행은 육로로 가기로 하는데 영국군과 전쟁중인 원주민들에게 포로로 잡힙니다. 허술한 포로 관리 중 로버트와 파가넬이 탈출했습니다. 카라 테테가 헬레나에게 욕심을 드러내어 글래나번이 숨겨두었던 권총으로 살해하는 바람에 처형이 결정됩니다.

 

한편 그 전에 영국군에게 잡혔던 토홍가(사제)와 교환할 목적으로 일행을 잡아둔 추장은 토홍가가 처형당했다고 하자 모두 처형하기로 합니다. 로버트의 도움으로 감옥을 탈출한 일행은 우연히 매장지, 즉 금역에 도달하여 일시 휴식을 취하는데 파가넬이 나타납니다. 파가넬은 몇 가지 용품 때문에 히히라는 추장의 호의로 머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야기가 우연이 너무 많죠?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소개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튼 우연히 발견한 배를 타고 가다 기선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게 덩컨 호랍니다. 편지를 잘못 써서 뉴질랜드 해안을 배회하고 있었다네요.

 

에어턴도 승선해 있었기 때문에 내막을 듣기로 하는데 거래를 통해 무인도에 내려주는 조건으로 들어보니 이미 오래 전에 그랜트의 배에서 하선한 것입니다. 그래서 에어턴을 내려줄 섬을 찾다가 (또) 우연히 그랜트 선장이 있는 섬 근처를 지나게 되어 조우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여행 시리즈의 비교적 초기작이네요. 1862년인가에 첫 작품이 실리기 시작했으니 말이지요. 그래서인지 우연이 너무 많습니다. 다른 작품은 좀 나은 편이죠.

 

등장인물(추가분)
윌 핼리(매쿼리 호 선장), 카이 쿠무(마오리족 추장, 적의 몸뚱아리를 먹는 사람), 카라 테테(마오리족 추장, 발끈하는 사람), 히히(마오리족 추장, 햇빛)

 

150708-150708/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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