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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오를란도 2 ㅣ 아카넷 한국연구재단총서 학술명저번역 552
루도비코 아리오스토 지음, 김운찬 옮김 / 아카넷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3.7
398페이지, 24줄, 17자.
제12곡에서 19곡까지입니다.
여전해서 각 곡마다, 아니 곡에 무관하게 여러 인물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에 등장합니다.
주요 등장인물이라고 하기 곤란할 정도로 군웅할거 격입니다. 오를란도는 약간 나오고, 아스톨포, 그리포네 그리고 로도몬테가 주역이 된 이야기가 꽤 됩니다.
일리아드나 오딧세이아를 본딴 것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한 인물을 묘사할 때에는 판박이입니다. 사실 본문보다는 주석을 읽는 데 더 오랜 시간이 투입됩니니다. 덧붙여서 (저자의) 주군인 가문 사람들을 열심히 소개하느라 바쁘기도 하고요. 뭐,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지요.
안젤리카가 오를란도랑 같이 오게 된 이유가 준납치였던 모양이네요. 그래서 카롤루스가 전리품처럼 처리하려 한 것이고요. 이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려는 행동을 합니다.
150115-150115/1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