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유전자 - 선택된 자의 운명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근애 옮김 / 리버스맵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3.4

 

483페이지, 25줄, 25자.

 

일면 복잡해 보이지만 조금만 읽으면 몇 안되는 등장인물로 구성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설정은 이렇습니다.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는 고급창녀인 오리아나에게서 아들을 하나 얻습니다. 아들은 프랜시스 브레이든으로 자라서 컬럼비아 대학의 영문학 석좌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그 아들 루카스(루크)는 대학을 가지 않고 권투 선수가 되었습니다. 일종의 자존심 싸움인데, 그는 쿠바의 한 선수와 경기를 벌이다 상대가 완전히 풀린 상태에서 마지막 펀치를 주저하게 됩니다. 상대 선수는 포기할 의사가 있었지만 매니저와 아버지는 반대하고 결국 루크의 펀치를 맞은 다음 사망합니다. 그래서 루크는 권투를 그만두고 경비 회사에 취직합니다.  그를 스카웃한 사람은 다름아닌 폴 트레먼트. 이제 루크는 갑자기 중역처럼 대우받으면서 몇 가지 시험을 거치게 됩니다.

 

한편 해럴드 레퍼드 상원의원의 딸 코니는 좌파 운동가로 1인 시위를 하다가 트레먼트에게 스카웃됩니다. 정반대의 진영에 가담한 셈인데, 트레먼트는 1천만 달러를 제시하며 마음대로 써도 된다고 허락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선 기금 배분자가 된 것이지요.

 

트레먼트의 속셈은 루크를 카스트로에게 접근시킨 다음 고주파 진동기로 카스트로를 죽이려는 것입니다.

 

뭐라고 할까요, 읽다 보면 재미는 있는데, 뭔가가 빠진 것 같습니다.

 

141002-141002/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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