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스 - 도망자 코제트.마리우스 2
프랑수아 세레자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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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579페이지, 24줄, 29자.

 

작가는 코제트에게 가혹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의도가 좀 불확실하네요. 아, 이야기로써의 의도 말고, 현실적인 측면에서의 의도 말입니다. 수면제를 먹이고, 남자 옷을 입히고, 거친 일을 하도록 강제하는 것 말이지요. 현대에 쓴 글치고는 성폭행이 없는 게 이색적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리우스는 아내의 행방이 묘연한데도 선뜻 미국으로 튀네요. 그리곤 아젤마와 사랑에 빠지고. 아젤마의 행동도 좀 이상하고.

 

아무튼 중간 부분은 좀 이상합니다. 뒤로 가면서 수습하는 것은 다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자베르가 폭로되었다고 자살하려는 장면은 잘못이지요. 책임져야 할 사람이 옆에 있는데, 그걸 망각한다라. 원래 충동적인 성격이 아니었던 것 아니던가요?

 

결국 유명한 작품을 하나 선택해서는 뒷이야기를 만든다고 하면서 새로운 인물들과 사건을 만든 게 되었다고 봅니다. 굳이 찾아서 읽을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41220-141220/1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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