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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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608페이지, 25줄, 27자.

 

해리 홀레는 이상한 편지를 받습니다. 스노우맨이라는 이름이 붙은 일종의 협박편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현장 근처에서 눈사람이 발견된 (통상적인 방향인 길을 향한 게 아니라 집을 향한 눈사람) 게 있습니다. 새로이 배치된 여형사 카트리네 브라트는 눈에 띄는 미인입니다. 기존 형사인 망누스 스카네가 껄떡대다가 된통 면박을 당합니다. 하게 반장이 홀레에게 자기를 붙여줬다고 하는 카트리네를 데리고 이런저런 수사를 하게 됩니다. 비슷한 것을 찾아보라고 했더니 더 이전 것까지 찾아옵니다. 상당히 준비가 된 형사처럼 보입니다.

 

작가는 1980년의 사라 크비네슬란, 1992년의 베르겐에서의 라프토 형사, (첫 피해자 라일라 오센,) 두 번째 피해자 온뉘 헤틀란 이야기를 삽입함으로써 미리 떡밥도 던지고, 혼돈도 불어넣습니다.

 

주된 주제는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아버지라고 믿는 사람이 친 아버지가 아닐 확률이 15-20%라는 것입니다. 그걸 살인사건과 결부시켜 이야기를 끌어낸 것이고요. 인구가 그리 많지 않을 나라에서 살인사건이 난무하는 건, 척박한 자연환경과 관련이 있을까요? 물론 작가의 상상 속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것이지만.

 

등장인물(참고용)
비르테 베케르(요나스의 엄마), 필리프 베케르(물리학 교수, 비르테의 남편), 이다르 베텔레센(성형외과의, Fahr 증후군의 숨은 전문가), 카트리네 브라트(게르트 라프토의 딸), 아르베 스퇴프(리베랄의 발행인 겸 편집인, Fahr 증후군 환자), 쉴비아 오테르센(올가와 엠마의 엄마), 롤프 오테르센(쉴비아의 남편), 사라 크비네슬란(외도를 즐기는 여인), 마티아스 룬 헬게센(해부학 교수, 라켈의 새로운 연인, 사라의 아들)

 

140906-140906/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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